안녕하세요
저는 평소에 판을 즐겨보는 중3 여학생입니다...
가끔씩 판 보다보면 성폭행, 성추행 관련 글들이 올라오는데
그런거 볼 때마다
"나같이 못생긴 애를 누가 성폭행 함ㅡㅡ?ㅋ"
이렇게 그냥 넘어갔었거든요.
근데 어제 학원가는 길에 그런 일이 생겼습니다.
버스를 타고 맨 앞 좌석에 앉아서 창밖을 쳐다보고 있었는데
어떤 외국인이 와서 제 옆자리에 앉더군요..
대부분 외국인노동자들은 버스에서 잘 앉지 않으려고 하던데,
이 ㅅㄲ는 다른 좌석이 많이 비어있었고, 그 자리 바로 옆 좌석도 비어있었는데, 제 옆에 앉더군요
그래서 살짝 느낌이 이상하긴 했지만
내가 괜한 걱정을 하나, 편견 때문에 그러나..
해서 그냥 갔습니다.
근데 이 사람이 다리를 벌리고 앉더라고요
그래서 몸이 계속 부딪혀서 불편했는데
피하면 괜히 내가 자기 외국인이라 피하나 싶을까봐
가만히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잠이 들었는데요,
깨보니깐 이 ㅅㄲ가 제 다리를 만지고 있더군요..
그래서 제가 노려봤죠.
그랬더니 손을 떼더군요(이때 더 강하게 제재를 했어야 하는데 말이죠ㅠㅠ)
그리고 나서 조금 있다가 계속 손을 제 다리쪽으로
슬금슬금 가져오더군요
한 서너차례 그랬습니다.
옆으로 자리를 옮길까....
기사아저씨한테 말을 할까(맨 앞좌석, 운전석 바로 뒤였습니다)
고민하다가
결국 옆 좌석으로 갔습니다.
근데 정말 화가 나더군요.
그래서 학원 책에 "fu** off. don't make me think bad about foreign workers in Korea because of you"
(문법적 오류가 있다면 죄송합니다ㅠㅠ제가 영어를 잘 못해요ㅜ)
라고 대충 쓰고
그 ㅅㄲ한테 줬습니다.
이해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어쩄든 줬습니다
하아...지금 부모님껜 얘기 안드리고 있는데
정말 ..화나네요...
앞으로는 외국인이 제 옆에 앉으면
그냥 자리 옮겨야겠습니다
인종 주의자처럼 보일지는 모르지만
그게 다리 더듬는 거 보다는 훨씬 나으니깐요..
여성분들, 버스 타실땐 다들 조심하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