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중후반의 여자입니다
저는 주말보다는 평일에 퇴근하고 목욕탕을 잘 가는 편이에요 사람들도 많이 없고 하루 일과를 마치고 피로를 풀기 위해서이기도 하구요
24시간 찜질방과 헬스장이 있는 곳이고 달목욕 끊어 다니시는 아주머니들이 많으세요
그분들도 결코 조용한 거 아니고 탕안에 둘러앉아 계모임을 연상하게도 하시지만... 문제는 그게 아니고
달목욕 끊어 다니시는 분 중에 60대 중반쯤 되시는 분이 한분 계시는데 제가 목욕갔던 그날도 계시더라구요
그때는 딸2명과 중학생쯤 되어 보이는 손녀 한명, 3살쯤 되어보이는 손녀 한명 이렇게 같이 오셨더라고요
제가 들어간지 10분쯤 됐나? 3살쯤 되어 보이는 그 아이가 울기 시작합니다 쉬지않고 목욕탕을 나갈 때 까지요
작게 우는것도 아니고... 다 아시죠? 목욕탕안이 얼마나 울리는지... 거기서 기를 쓰고 울더라구요 진짜 바락바락 기를 쓰고 ㅡㅡ 보통 달래야되는게 정상아님? 애 엄마로 보이는 사람은 때밀이(?) 받는다고 태평하게 목욕관리실에 누워있고 할머니란 사람은 탕안에 앉아서 여전히 수다떨고 앉아계시고 ㅡㅡ 애가 우는것도 정도껏이지 그리고 애를 울리고 있는것도 정도껏이지 다른사람들 생각은 전혀 안하더라구요 자기들한테나 딸이고 손녀지 저한테는 그저 소음일뿐이더라구요 다 씻고 나가서는 그 때밀어주던 목욕관리사 이모가 울고불고 했던 그 아이보고 왜 그렇게 울었냐며 다음에 또 그렇게 울면 혼내줄꺼라며 그랬더니 쳐다보지도 않고 혀만 낼름낼름 메롱메롱 ㅡㅡ 아 진짜 애기지만 한대 쥐어박고 싶더라구요
그 집 민폐는 거기가 끝이 아니었어요
그 일 있고 2주후 쯤 또 다시 그 할머니되는 분을 만났습니다 딱 봐도 7~8살쯤 되는 남자애를 데리고 오셨더라구요 역시 손자겠지요 ㅡㅡ 보자마자 싫었습니다
요즘 애들 성장 발육부터 생각하는 것 까지 성숙하다고 하잖아요
안에 있을 땐 들락날락 하면서 문을 몇십번을 열고 닫고 하더니 ㅡㅡ 그러다가 나이많으신 할머니한테 혼꾸녕이 났지만 ㅋ
암튼 문제는 다 씻고 나가서였어요
다 닦고 평상위에 올라가서는 거시기를 만지면서 자기 할머니한테 그러더라구요
" 할머니 나도 크면 여기 털나지? " 라고 ㅡㅡ
진짜 그런 조그만한 아이가 그렇게 말하는데도 수치스럽더라구요 나가면서 말했습니다 카운터 계신 분한테요
그런말을 하면 할머니란 분이 손자 입 안막고 여전히 수다 중.......
제발 남자 아이들은 아빠가 데리고 다니면 안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