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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로' 여행중 만난 인연을 찾습니다

안광은 |2011.01.13 00:57
조회 1,755 |추천 13

인연이라곤 생각치도 않고 살아온 제가 친구들에게 물어물어 이곳 톡이란 곳에 글을 쓰네요

 

저는 최근 친구들과 1월5일(수)부터 ~ 1월8일(토) 까지 영남지방을 여행했습니다

 

다들 아실테지만 '내일로' 라는 일주일간 기차자유이용권을 끈어서 기차로 이동하며 여행을 했지요 

 

참 즐거운 여행이였어요, 근데 이 여행에서 찾은건 친구들과의 추억뿐만 아니라

 

제 인생에 결코 다시는 오지않을것 같은 인연 이에요.

 

수요일을 넘긴 새벽, 그러니깐 정확히 목요일 05시 쯤 부산에 도착해서 부산 새벽을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아침 7시 40분 기차를 타기위해 부전역으로 향하고 잇엇어요

 

지하철을 이용하여 가는데 생각보다 지하철이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부전역에 왓을때 기차를 놓치고 말앗지요 -.-

 

그렇게 친구들과 열차시간표 앞에서 낙담하고 잇을때

 

바로 뒤에서 한 여성분이 오셨지요

 

"저기요 내일로 하시나봐요?"

 

'아담한 키에 큰 가방을 매고 청바지를 입은 긴머리의 여성' 이라는 것밖에 생각이 안나지만

 

아직도 그때의 그 장면을 잊을 수가 없어요..

 

"아 네에.. 근데 열차 시간을 놓쳤어요.."

 

"아 그래요? 저도 늦게와서 아쉽게 놓쳤네요.."

 

"아.. 네에.."

 

"그럼 수고하세요^^ "

 

이 짧은 대화였지만 정말 기억에 아른아른 거리는 순간 이었어요

 

결국 용기내어 번호도 물어보지 못한 이 소심남은 뒤늦게 인터넷으로라도 찾아봅니다

 

그분, 나이는 저보다 몇살 더 많아보이셨구 청바지, 큰 백팩, 긴 머리 (아마 웨이브 넣었던걸로 기억해요)

 

그리고 가장 큰 힌트!! 내일로 여행중이셨구요, 가는방향이 순천 이라고 하셨어요 !!

 

저는 20살이구 대전살아요, 평범한 대학생이구요..

 

저 20년 살면서 이렇게 반드시 인연이다 라고 생각해본 분은 그 분이 처음입니다

 

톡 읽는 여러분들 좀만 도와주세요 ㅠ

 

혹시 그분께서 이글을 읽고 계시다면 저에게 꼭 연락한번 주세요 ㅠㅠ

 

저 이상한 사람아니구요 ㅠ 부모님 말씀도 잘듣고 착하구 이제 오늘 막 계절학기도 끝난

 

진짜 진짜 평범한 남자 대학생 이에요 .. 연락 기다릴게요 !!

 

P.S 아, 저 그 남자애 셋중에 맨 오른쪽에 회색목도리에 보라색 모자 쓰고잇던애 입니다 ㅋ

추천수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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