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남자친구는 현장직에서 일을하고 있습니다.
부장님은 워낙 성격이 좋지 않으신 분이세요..
아랫사원들이 일을 잘해야만 자신이 빛나는 줄 아시는 분이세요.
이사님과 부장님께서 같이 현장 방문을 하셨는데..
마침 제 남자친구가 맡아서 하고 있는 일이 포장 자재가 부족해서
작업을 중단하고 있었는데..
그걸 보시고는 담당사원은 뭘 하고 있었냐며..
도대체 이 많은 인원들이 아무 일도 안하고 있는데
인건비는 어떡할꺼냐며..
저희 오빠에게 많이 뭐라고 하셨나봐요..
근데 정작 포장 자재를 챙겨주시는 분은
전화도 받지 않고 외출을 나가신 상태였어요..
화가 많이 난 남자친구는 사무실에 있는 제 자리로 올라와서
"미안한데.. 사직서 좀 줄래? 지금 당장? 18.. 내가 뭘 잘못한것도 아니고 짜증나서 더 이상은 못참겠다"
저는 "오빠.. 왜그래 무슨 일 있었어? 응? 나랑있다가 얘기하자. 내가 다 들어줄께 응?"
이라고 말하고 오빠는 사무실을 나가버렸어요..
1년 반이라는 시간을 넘게 만나왔어요.. 지금도 서로 너무 아껴주고 사랑하는데..
저희 오빠를 어떻게 위로하고 붙잡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물론 이렇게 당한 오빠를 회사에 그냥 두는것도 제 마음이 편하지는 않죠.
왜 우리 오빠한테 그러나.. 저도 많이 화가나요..
하지만.. 순간 욱 하고 너무 짜증나는 기분 때문에 사직서를 달라고 한 것도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이제 곧 점심시간인데.. 남자친구를 어떻게 위로해어야 할지..
어떤 말로 힘을 북돋아 줘야 할지 너무 고민되고 걱정되요.
쟤가 어떻게 해야 좋을지 좀 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