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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맛집] 중독성 강한 나가사키 짬뽕과 메로구이의 궁합 " 만월(滿月) "- by 김삿갓

김삿갓 |2011.01.13 18:45
조회 1,829 |추천 1

 

 

'튀김의 범주' 어떠셨어요

 

일식요리를 이해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다면 좋았을텐데.

 

오늘은 지난번에 말씀드린대로,

 

소주와 하이보르와 함께 했던 요리를 만나볼 참입니다.

 

  

 만월의 기본 '찬'들입니다.

 

 왼쪽부터 니쿠자카, 크레미샐러드, 코뚜리째 삶은 완두콩, 숙주나물.

 

그날그날 다르게 한두 가지씩 나오더라구요.

 

 [이하 사진은 모두 다른날 촬영 되었습니다]

 

제목에 반어적으로 언급했던 '나가사키짬뽕'입니다.

 

올 때 마다 오늘은 다른거 먹어봐야지 하면서도

 

결국엔 주문하고 마는 만월의 '나가사키짬뽕'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지만,

 

이거 '진국'입니다.

 

삿갓이 맛있다는 얘기는 잘해도 추천은 잘 안하는 편인데.

 

나가사키 조심히 밀어봅니다.

 

경험해 보세요

 

 

 만월 첫 포스팅에서 일본의 '면'에 대해서 언급했던 적이 있었지요?

 

우리나라의 라면처럼 탱탱하고 꼬들하지 않은 이유는, 일본의 '라멘'이기 때문이라고.

 

다른 음식이니까요

 

쫄깃과 눅눅의 중턱에서 얕은 식감이 있습니다.

 

 

 깊은 진득함이 좋습니다.

 

불맛을 잘 살려 돼지고기의 담백함과, 해물의 시원함을 두루 갖추어 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푸짐한 양.

 

안찾을래야 안찾을수가 없는 완소 메뉴입니다.

 

 

 자, 그리고

 

나가사키짬뽕만큼 강력하게 밀어보는.

 

오늘의 주인공 '메로'

 

혹시 '메로'를 아시나요?

 

 

                                                               [ 사진출처 : 네이버치킨 & 부산일보_2010-11-24 ]

 

이빨고기라고도 불리는 이 친구는 남극해와 남반구 남쪽 심해(수심 1천500m)에서만 사는 희귀 어종(멸종위기의)입니다.

 

미국에서는 '칠레농어', 일본과 한국에서는 '메로', 혹은 '비막치어'라고도 부른다고 하는군요.

 

맛과 향이 좋고,

 

오메가3등 고품질 어유가 풍부해 미국과 일본에서는 이미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들어 고급 식당이나 호텔을 중심으로 인기를 몰고 있지만

 

대부분은 수출되고 있는 고급.고가의 퀄리티있는 녀석입니다.

 

메로 가격이 kg당 17~20 달러 정도로, 50kg급 마리 당 100만원을 호가한다고 하니까요_[부산일보_2010-11-24]

 

일전에 한국에 있는 가족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원양어선 '인성1호'도..이 '메로' 조업어선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에 조업이 가능한 한국의 남극 쿼터(quota)가 늘어났다고 하는데.. 글쎄요..

 

 

여튼 이 메로가 워낙 인기가 많고 고가이다보니..

 

'기름치'라고 하는 놈을 메로나 참치라고 속여 파는 비양심 요식사업자들의 행각이

 

사회적으로 크게 이슈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콱..

 

                                                                                          [ 사진출처 : mbc 불만제로 ]

 

'oilfish', 기름치로 불리는 이 녀석은 참치과.. 절대 아닌 농어목에 해당하는 생선입니다.

 

일본에서는 '바라무츠'라고 부르는데 사람이 소화시킬수 없는 기름 성분 왁스 에스테르(wax ester)가 많아서

 

일본 후생성, 홍콩에서는 이미 식용금지 어종으로 분류해 놓았습니다.

 

위나.. 장이 약해 소화가 약한 사람이 섭취시 기름 성분이 소화되지 않고 섭취 후 30~36시간 안에 만성 복통이나 설사, 소화장애를 초래.

 

생선기름 알레르기가 있는 일부 사람에게는 어지러움이나 구토, 두통 등의 증상을 유발시킬수 있는..

 

먹어선 안돼는 생선입니다.

                                                                                                   [ 사진출처 : daum 백과 ]

 

 

각설하고.

 

만월의 메로구이는 소금구이와 미소구이 중 1택이 가능합니다.

 

물론 믿을수 있는 only '가마살'만을 사용.

 

리얼 메로우~인거지요 ㅎ 

 

 

 눈으로 먼저 즐기시구요

 

 

 함께 나왔던 시소노미구라게.

 

 

일본 깻잎이라 불리는 시소의 씨앗과 해파리로 만든 사이드입니다.

 

이 친구를 접했던 날. 노트에 뭐라고 적어놓았냐면.

 

' 오독오독하다. 꽃향기가 난다.

굉장히 독특하다. 독특한 향이난다.

살짝 거부감이 들지도 모르겠지만 신선한 범주다. 재미있다'

 

라고 써놓았더군요 ㅎ

 

 

 다시 메로.

 

접해본 메로구이 중 최고라고 자부합니다.

 

교수님 모시고 찾았던 신사동의 유명한 참치집에서 만났던 메로 몸통 정신차리라고 뺨대기 때리는 수준.

 

스끼와 메인의 차이인가요.

 

육즙 촉촉하게 머금어

 

부드럽고,

 

쭈얼깃 쭈얼깃 한것이. 

 

돌아서는 여인네 붙잡고 싶은 맛이오.

 

 

 생와사비 올려 먹으면 그만이지요.

 

노트에 적혀 있던 표현 중 지금보니 웃음이 났던건..

 

 

" 뼈가 너무 고소해서 씹어 먹었다. "

 

 

ㅋㅋㅋ

 

 

 목 마르시다구요.

 

한잔 들이키세요.

 

싱글몰트 위스키(100% 보리(맥아)만을 증류한 위스키를 몰트위스키로 부르며 한 증류소에서 나온 몰트위스키를 싱글몰트위스키로 부른다.

맛과 향이 뛰어나지만 생산량이 적어 전체 스카치위스키시장의 5%를 차지한다_naver)인

 

산토리 야마자키 하이보르(ハイボール)입니다.

 

하이볼, 혹은 하이보르란 요즘 일본 젊은 층에서 유행하고 있는 주종인데요.

 

위스키와 탄산수를 섞어서 만든 일종의 칵테일입니다.

 

( 재미있는 사실은 이 하이보르를 유행시킨 장본인이 산토리(suntory)라고 합니다. ^^

 

위스키의 소비를 늘리기위한 전략이었던거죠 )

 

만월에서 만난 야마자키 하이보르는 이태리의 '산 펠레그리노'를 섞어 만들었답니다.

 

삿갓이 술은 못하는데 좋은 술 마시면 맛이있어요.

 

히죽 거리게 됩니다.

 

더 마시고 싶었는데,

 

 

 참았죠.

 

꾹.

 

 

메인 설명도 끝났으니 가볍게 메뉴 하나 더 올려 드려요

 

 

 주말에 또 기네스 생각이 나서..

 

 

 어우.

 

보드라워라.

 

 

 오코노미야끼를 시켜봤습니다.

 

( 만월 오는 길에 근처 타코방에서 타코야끼를 아쉽게 먹었거든요. 아쉬움의 연장선 )

  

 가쓰오부시

 

스테이지 만난 듯 춤을 춰요.

 

테마의 거리 근처의 화려한 비쥬얼로 승부하던 오꼬노미야끼 전문점 00은 최악의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우리 애기 얼굴 좀 보자..

 

어디..

 

 

양배추 베이스로 돼지고기 큼지막하게..

 

새우, 오징어, 쭈꾸미. 푸짐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생강이랑 같이 씹어주시면 '신선'한 재미가.

 

식성 까다로운 슈퍼집 '김군' 도

 

" 맛있다 " 며.

 

계란맛 고소미.

 

맥주 안주(첫 안주로)에 보다 좋을 듯합니다.

 

 

 자~

 

그럼 2부는 오늘 여기서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

 

날씨가 갈수록 추워지니, 내복, 목도리 꼭 챙겨 입으세요.

 

모쪼록 즐거운 한주 되시길 ! ^^

 

 

- 김삿갓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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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부 예고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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