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때 당한 억울한 일 때문에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는 대학에서 학생조교로 일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점심때 교수님께서 돌솥비빔밥을 사주신다고 과사무실로 오라고 하시더라구요
기쁜마음으로 저, 다른 학생조교, 조교님, 교수님 2분
이렇게 돌솥비빔밥을 먹었습니다.
저희가 지방이라서 먹는곳이 한정되어 있습니다.
오늘도 다른날과 다름없이 그 곳에서 시켜먹었죠
그렇게 한참을 먹다가
다른 학생조교가 " 이거.. 담배꽁초 인거같아" 라면서 저한테 보여주더라구요
처음에는 " 에이.." 하면서 넘어갈려고 했는데
냄새를 맡아보니ㅡㅡ 담배 찌든냄새가 나더라구요
저만 그런건가 싶어서 조교님을 보여드렸습니다.
조교님은 물론 교수님들께서도 냄새를 맡자마자 "확실히 담배야!"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저희는 그 자리에서 그 '신촌x' 이라는 식당에 전화를 했습니다.
전화를 아주머니께서 받으시더라구요 물론 사장님은 아니셨죠
받자마자 자기네들은 모르겠다 우리가 피다가 빠진거 아니냐 요런식으로 말씀하시더라구요
그 자리에 있던 5명 모두 담배는 피지않습니다ㅡㅡ
교수님이랑 그 아주머니랑 전화를 하는데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지레 자기가 더 화를 내더라구요
그래놓고선 저희 교수님께 왜 먼저 화를내냐 왜 짜증내냐ㅡㅡ 요딴식으로 말하더군요
그러더니 합의를 보자니 다시 밥을 주겠다느니 어처구니 없는 얘기만 하더군요
저희쪽은 그런거 필요없다 그쪽이 여기로와서 담배꽁초 확인하고 사과해라 이렇게 말했어요
그 아주머니께서는 다 관두겠다. 오늘부로 이 식당에서 그만두겠다 10년 동안 일하면서 그런 경우는 처음이다.
이렇게 말씀하시고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으셨어요
한 10분 지나니깐 부사장?이라는 분이 오시더군요
웃기게도 그 아줌마는 하루 용역이랍니다ㅡㅡ누구 말을 믿어야할지
그 부사장이라는 사람도 웃긴게 죄송하다고 하지만 건성건성
저희 교수님한테 취하는 태도가 어이가 없더라구요
지금은 사장님 부르러간다고 하면서 저희 교수님 말 다 자르고 가더라구요
ㅋㅋㅋㅋㅋ쓰면서 어이가 없네요ㅡㅡ
다른 이런 음식점 조심하세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