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로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지금 너무 화나고 황당하고 걱정되고 스트레스받아서 뇌혈관이 터질것같아요![]()
지금 저희는 이십대 중반초콤 넘겼구요,13년된 가장 친한친구가 있습니다.
이친구는 시집을 일찍갔어요 5년전에 결혼해서 5살2살짜리 아이가 둘 있구요.
남편과의 마찰로 우울해 하더니, 6개월전부턴 극에 다달은듯 했습니다.
친구가 자기속내 잘 안비추는데 무슨일 있는거 다 티나는 애고 거기다 캐고물으면 더 숨는 성격이라
만나면 자기얘기할때까지 기다려주거나 유도하는편인데 몇개월전부턴 얼마나 답답했으면
남편과의 관계가안좋아 아이키우기 힘들다 얘기를 꺼내며 우울증인것같다 말하길래
친정엄마한테 말씀드려 보라고 권유해보니 친구말이
친정엄마는 죽이되든 밥이되든 너희집안 문제는 너희가 알아서 해라 라는
방식이셨던것같아 어른이 그렇게 생각하시는거 제가 어떻게 해줄방도가 없어
애들재워놓고 밤에 잠깐만나 친구 하소연 들어주는일밖엔 해줄방법이 없었습니다.
사고쳐서 한 결혼이라 신혼에 첫째 낳아서 힘들텐데 술먹고 들어와서 물건 손에 잡히는대로 집어던지고
집어던진다는게 칼 집어던져서 그 갓난아기 머리맞에 떨어졌을때 친구 심장이 덜컹했대요
그리고 원래 부부싸움할때 여자가 싸대기맞는정도는 기본인가요 ?
독신주의자도 아니고 결혼의 환상같은것도 다른여자들에비해 없는편이었는데
친구 얘기들어보면 정말 결혼은 그저 사슬일뿐.
그때 친구 남편의 만행에 친구가 저라도안만나면 무슨일 생길것같아 너무 불안했어요.
한날은 친구가 오늘은 남편한테 밤새 놀다와도 된다는 허락을 받았다며 나왔습니다
그친구랑은 시집가고나서 처음으로 친구들 다 모여 노는것같아 너무 신이나 좀 과하게 놀아서
마지막 노래방에서 나오니 해가 떠 있었고
그친구한테 남편이 밤새놀아도 된다곤했지만 괜찮겠냐 물으니 지금 빨리 가면된다며 보내놓고
뒤돌아 제 핸드폰을 열어보니 친구남편한테 부재중이 찍혀있어 전화를 걸어보니 통화중.
끊자마자 들어오는 음성 확인을 해보니 친구남편이더라구요
그 내용이 심장이 벌렁벌렁하고 어안이 벙벙해 말이 안나오더군요
한번 전화했는데 전화안받으니까 음성을 남겨논거더라구요
너 뭐하는사람인데 유부녀 데리고 이시간까지 노냐 나 ㅇㅇ이 남편이다 너 내눈에 띄면 가만안둔다 다신 ㅇㅇ이한테 연락하지도말고 만나지도마 죽여버릴테니까 그리고 ㅇㅇ도 들어오면 가만안둘꺼다
라는 내용의 음성
성격안좋은거 알고는 있었지만 너무하다싶었습니다 그치만 아무리 밤새도 된다고 했다지만
정말 밤새고 들여보낸것에대한 미안함이 느껴져
친구한테 전화해서 이게 무슨일이냐 나 너무 황당하다 라는 말만남긴채 ....
같이 늦게 논 죄로 입다물고 그냥 남편은 저와 서로 원수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반년후
작년 크리스마스날 친구들 모임에 그친구가 나왔다가 만나게된 연하남이 있는데요
남자애랑 제친구랑 죽이맞아서 얘기하며 놀더니 연락처 주고받고 연락하다가 친구가 유부녀다 밝히니
당황하지도않고 그애 지가 키워줄수있다고 까지 말했대요
그 말에 제 친구 외로운마음에 그 남자애한테 자기 남편이랑 관계가 안좋은거 다 말했나봐요
남자애 잘 알지는 못하지만 저도 연락처 정도는 아는애거든요.
그남자애가 제 친구 남편보고 뭐 그딴 새끼가 다있냐며 진짜 이해할수 없다고 얘기하더라구요
정말 순간 그 애들 자기가 키우면서 제 친구데리고 나올까도 생각해봤다고
그치만 더이상 만나지 않겠다고 얘기했구요
문제는 제친구가 자꾸 그남자애한테 연락해서 만나자고 하는겁니다.
처음엔 오죽 남편이 못하면 저럴까 했는데
하루는 일어나서 부재중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친구 어머니의 수많은 부재중 가운데 문자 하나. 제 또다른 친구가남긴 비상이라는 문자를 보고
그친구한테 먼저 연락을했어요.
ㅇㅇ이가 그남자애만나느라 엄청늦게 들어갔는데 핑계를 절 만난다고하고 나갔는데 애가 안들어오니
저한테 전화한것 같더라 근데 제가 전화안받으니까 이친구한테 전화가 온거죠 이친구가 눈치가 빠르고
대처능력이 좋은친구라 일단 늦게들여보내 죄송하다고 말한후 상황 수습해놨대요.
이친구도 갑자기 당한거라 너무 놀랬다고 하는데 나중엔 사고친 유부녀친구가 저희한테 미안하다고
사과해서 앞으론 그러지말라고 미쳐보인다고 그 남자애랑도 연락 끊으라고 얘기해주고 끝냈는데
어제
가족모임을 너무 신나게 즐긴터라 너무 피곤해서 자고있었습니다.
눈을떠보니 새벽1시에 부재중전화여럿과 음성 두개가 남겨져있더라구요
제친구어머니셨습니다.
음성확인하는데 하아.............
앞뒤상황없이 대뜸
너 우리 ㅇㅇ이 다신 불러내지마.나 ㅇㅇ이 엄만데 너 뭔데 맨날 애엄마를 이시간에 맨날 불러내놓고 전화도안받고 다신 볼생각도하지말고 연락하지마 미나러체내ㅕㅑㅊ나ㅓ아너ㅏ러
저 자다가 봉창 맞았어요
이게 무슨일인가요
상황이 제친구가 애들 친정에 맡겨놓고 또 그남자애 만나러간거같은데
그남자애는 제 친구랑 같이 없다고하고
제가 전화드려서 지금 저랑같이 없다고 얘기하면 제친구 가정 파탄날것같아 못그러겠고
그시간에 친구한테 전화하자니 혹시 남편이받으면 여태 있었던일 제가 입다물고있어서
다 제탓이라고 생각하고있는데 사실 진위 밝히려그럼 또 제친구 가정 파탄나것같아 못그러겠고
그런데 음성확인하자마자 발신자표시제한으로 친구한테 전화해보니
남편이 자다일어난 목소리로 받더군요
밤에 제이름팔고 어딜 나갈거면 저한테 먼저 연락이라도 주던가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전 남편이나 친구어머니랑 통화해본적도 한번도없어요
제가 도대체 왜 이런소릴들으면서 스트레스받고 뇌혈관이 터져나갈것같은 상황에 있어야 하는건지
아무리 친구라도 이대로라면 더이상 감싸주지못할것같아요
절교라도해야 하는건가요
아침이 밝고 7시에 어머니께 문자드렸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연락드리는건데 이런이로 연락드리게되 유감이지만 어제 일찍잠들어서
일어나서 음성을 들어보니 뭔가오해가있으신것같아서요 ㅇㅇ이가 저 만난다고하고나갔나요?
저도 연락이 안되서요 연락닿으면 걱정끼쳐드리지 말라고 잘 말해보겠습니다.노여움푸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주무실것같아 문자로 남깁니다 안녕히 계세요
그리고 친구한테 문자 남겼습니다 연락하라고
저 어떻해야 되나요 이런일 한두번도 아니고 아무리 생각해봐도 제친구만 귀한집 자식 아니잖아요
하아...
.................................................................... 여기까지 글 올리고 그날 오후쯤
친구 어머니께 답문이 왔습니다.
알겠다.친구가 늦게들어와서 너 만나는줄알았다. 미안하다.근데 ㅇㅇ 이 만나는 사람있지않냐
그만만나라고 해라 너도 더 이상 막아줄수 없다고.
대충 저렇게 왔는데요,
친구가 저 만난다고 하고 나간것도아니고
저렇게 말씀하시는거 보니까 친구의 외도가 다 저로써 시작된걸로 알고 계시는것같은데
다음에 또 이런일이 생기면 여태까지 속상하실것같아 함구했던 이야기들 다하려구요
제 입장을 밝히지 않아생겼던 문제들이라 생각하고 저도 친구입장 생각하지않고
제 입장만 밝혀야겠습니다.
연락달라는 친구한텐 연락도 없네요.
답답할까봐 만나자는 제의 받아준 저도 잘못이 있긴하죠 저희 집에서도 남편사건이후로
나중에 저만더 화당할것같으니 만나지 말라고 하셨거든요.
몇일이 지났는데 아직도 답답하네요 ㅠ ㅠ
나중에 남편한테 저 고소당하는거 아닐까 겁도나고 전 떳떳하지만 법이란게 떳떳하다고해서
이길수있는게 아닌 이상한거잖아요?
충분히그럴사람들인것같아 무섭고 스트레스받아요
오늘도 속상한 밤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