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해서 1년 합가 울고불고 난리쳐서 분가해서 산지 1년 남짓...
지금 살고 있는 집도 아버지 명의로 된 집인데 경제상황이 안좋아져 집을 팔아야 합니다.
시부모님 경제력 없으시고 저희 아기 봐주시며 근거리에 사시는데 그집도 대출만 2억넘게 받아
무리해서 새아파트 들어간 터라 저희가 대출이자랑 아기육아비 합쳐 110~120 매달 드리고 있구요...
아기 봐주는 거야 돈이 아깝지 않다 생각하고 여유있는대로 털어서 드리면 시어머니 왈 내가 어디나가서 설겆이를 해도 150은 받는다. 내 손자니까 이렇게 봐주니 남이었음 절대 이렇게 안해준다며....
아아...어이없어도 아기는 그래도 가족이 보는 게 맘이 놓인다 생각하고 감사하게 생각했습니다. 이제 울 아기 16개월 접어들었으니 슬슬 어린이집 보낼려고 합니다. 더 봐달라고 했다가는 아주 더 하실 듯 하네요.
근데 더 상황이 안좋아져 빚을 4천을 더 지게 되었습니다.(이유는 너무 길어 생략,,,) 분가해서 나온지도 1년 아파트값 오천 대출얻어 1억에 샀는데 요즘 집값 떨어져 제대로 받을지도 모르겠지만 그 오천도 빚갚는데 들어갈게 뻔하고 한마디로 우리한테 남는 건 천만원 아니 그것도 아버님거지만....
2년동안 악착같이 모았지만 시부모 돈드리고 남편 매달 몰래 몇십만원씩 카드 써서 여유돈은 항상 없고 맞벌이 부부라도 소득이 많은 편도 아니라 겨우겨우 천만원 정도 모았습니다.
아들 찬양 시어머니는 매일 들어와 살라고 하시고 너만 들어오면 모든 게 해결된다면서 우리 친정엄마한테도 설득 좀 하라고 전화까지 하고 주변 오빠 친구한테도 내 욕하면서 나 때문에 집안이 편하지 않다고 하소연 하십니다. 이게 저 때문입니까? 빚을 저 땜에 진 것도 아니고....뭐만 하면 무조건 며느리 탓..ㅡㅡ;;
내가 같이 안살아본 것도 아니고 그것도 임신해서 직장다니고 집에 오자마가 저녁 준비 어머니랑 같이 하고 설겆이는 무조건 내가 하는거고 쉴려고 하면 아버지 과일 깍아드려라 너네 서방 사과 깍아줘라 배가 만삭될 때까지 간식 꼬박꼬박 내드리고 신랑한테 임신해서 먹고 싶은 것도 제대로 못얻어먹고 무조건 아버지 좋아하는 곳으로 외식가고 나 돼지고기 입덧 심한 거 아시면서도 고기집 아주~~~자주 가자 하시고(본인 아들 고기 먹여야 한다고....)피곤해서 잠이 많이 와도 죽어라 참고 살다가 유산되는 거 아닌가 걱정까지 하면서 미칠 것 같아 나왔는데 또 들어가라고? 못합니다....
내가 완강히 안들어간다니까 시누랑 시어머니 같이 나를 못 잡아 먹어 안달입니다... 그리고 집 팔려도 나 모르게 진행하고선 내가 손도 못 쓰게 그 집에서 쫓겨나오게끔 할 것 같은 생각이.....암튼 난 안들어갈테니 신랑 혼자 들어가서 생활비 내고 살아보라지....그 돈으로 밥이나 제때 챙겨먹을 수 있는지....날 결혼하고 돈대주고 빚 갚아주는 봉으로 아나 신랑보고 시집왔지 시댁이랑 결혼했냐고!!!!아 승질난다....
전 그래서 월세 투룸 정도로 분가 나가려고 합니다. 아파트 전세가 너무 비싸져서 엄두가 안남.
천만원 보태주시면 받는거고 안 보태주시면 어쩔 수 없습니다. 그런데 집이 언제 팔릴지 그리고 언제 집을 알아봐야 할지 남편도 시부모가 돈 못벌고 그러고 있으니 갑자시 효자근성 나와서 모시자고 하고...난 절대 못 들어가 산다고 하고 있고...지금 살고 계신 아파트도 아버지 퇴직금이 이제 바닥나셔서 완전 생활비 관리비 대출이자 우리가 100% 다 내야 하는데 아아... 하루하루가 끔직합니다...
살고 계신 집 팔고 작은 평수로 옮기시면 두분 편하게 사시고 우리도 부담이 덜할텐데 노인들 저축해 놓은 거 하나 없고 오로지 집하나 있는 사람들이라 절대 못팔고 평생 호화롭게 넓게 사실려고 하네요,,,,
많은 지혜로운 분들 분가 방법 제발 현명한 방법을 알려주세요~
경험담이면 더 좋고 구체적으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