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26살 회사다니고있는
남자 사람입니다.
거두절미하고
3일전에 군대 후임이였던 친구의 부탁(?) 으로
소개팅을 받게 되었습니다ㅋㅋㅋ (절대 해달라고 안했음..)
새해가 되어 목표가 뭐였냐면 핸드폰액정에 "당분간은 일만 하자" 라고 적어 놓을정도로
연애보단 얼른 돈이나 모아서 결혼자금 만들고
준비가 될즈음 그때 연애를 하자... 라고 정했었기에
저에게 소개팅제의는 썩 달갑지만은 않았었지만.. 마지못해 나가보기로....
는 무슨 속으론 엄청 기대하고 궁금하고 기다려졌던ㅋㅋㅋㅋ
소개팅당일
오잉? 이건 왠...
번창하고있는 쇼핑몰 운영자겸 피팅모델을 하고있는 이쁘장한 친구가 나왓더라구요
(군대 후임과 이 여자분 모두 26세 동갑 친구들)
외모며 말투며 애교가 철철넘치는 26살답지않은 최강동안의 귀여움과
깊은 생각과 직업의 자만함도 전혀 없는 겸손함
모델이라는 특별함속에서 베어나오는 다양한 표정과 잘빠진 몸매..
저 자신은 솔직히 평범그자체라고 봅니다..
키는 간신히 루저를 면했고
얼굴이 그닥 잘생기지도 성격이 그리 좋지도 유머러스하지도 않은편 인데
이런 미녀 앞에서려니 살짝쿵 떨리더라구요ㅎㅎㅎㅎㅎㅎ
저는 꼴에 남자라고 자존심 있어가지구
애써 태연한척 니가 뭐가예쁘냐고 내 주위에 예쁜여자 더 많다며
짖궂은 빈정대는 말투로 장난을 쳤습니다ㅎㅎ
간단히 술한잔을 마시고
헤어지는길 -
"내가 맘에들면 하트로 문자를보내^^ 호호~ "
이러는 귀염둥이 아가씨의 말투에
"생각해보고~ "
라는 시크한 말투로 그녀를 보내고
헤어지자마자 바로 "♥"
하트를 찍어 보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뜨든
기다려지는 답장이 도착했고
"사귈래?"
헙
-_-허어억...
아..아니..
오늘 처음만났고 얼굴본지 서너시간밖에 안됐는데..
왜 이멀쩡한 아이가.. 왜..
궁금해지더라구요
떠보는걸까 진짜 사귀자는걸까
백만가지 생각을 해본후
"한번봤는데 뭘보구사겨? 난 너란아이를 좀더알고싶어ㅎㅎ"
라고 답장을 보냈죠
"내가싫구나?ㅜㅜㅜㅜ"
아헉 이건또 무슨말이야 난그게아닌데....
"헐.. 아니 너무급한건 싫어ㅎㅎ 내가 아무리 널보고 뿅갔데도 문자따위로 사귀잔말하긴싫어ㅋㅋ"
"너그럼하트보냈으니까나한테뿅갔구나?ㅋㅋㅋ"
.....~~
이렇게 다음날.. 다다음날.. 전화와 문자를 계속 주고받고 있는데
꾸준히 얘기합니다.. 언제부터 사귈거냐고 ..;;;
절 그닥 좋아하는건지도 잘 모르겠고
그렇다해도 나같이 평범한놈에게 왜 그런지도 모르겟고ㅋㅋ
참고로 제 군대 후임이였던녀석과 7년정도 친구였다는데
연애경험이 거의 없답니다.. 스무살즈음 부터 쇼핑몰일을 시작해서
쭉 일만하고 지냈다네요;
이사람 의도가 뭔지 궁금하네요..
좋은쪽으로 진전시켜보고싶은데^^
그러므로 새해목표는 이렇게 채 한달도 되지 않아 무너지고?ㅋㅋㅋㅋㅋ
어떻게 하는게 맞는건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ㅋㅋㅋ
누구좋으라고? 이런ㅋㅋㅋㅋ장난스런댓글 말구요
그럼 새해복많이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