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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 of 공주

JESUSWIN |2011.01.17 02:35
조회 120 |추천 0

아하수에로 때의 일이라. (이는 인도에서부터 에디오피아까지 일백이십칠 개의 기방을 치리한 아하수에로라.)

그 당시에 아하수에로왕이 수산궁에서 그의 왕국의 보좌에 앉았는데
그의 치리 제삼년에 그가 그의 모든 고관들과 신하들에게 잔치를 베풀었으니 페르시아와 메디아의 권세 있는 자와 지방들의 귀족들과 고관들이 그의 앞에 있더라.

왕이 많은 날, 즉 일백팔십 일 동안 그의 영화로운 왕국의 부와 그의 훌륭한 위엄의 영예를 나타내더라.
이 날들이 다 끝나자 왕이 수산궁에 참석한 크고 작은 모든 이들에게 왕궁의 정원 뜰에서 칠 일간 잔치를 베풀었는데,
거기에 가는 자색 베줄로 은고리들과 대리석 기둥들에 맨 백색, 녹색, 청색 휘장들이 있고 홍색과 청색과 백색과 흑색 대리석 위의 침상들은 금과 은으로 되어 있으며
그들에게 금그릇으로 마시게 하였는데 (그 그릇들이 각각 다르더라.) 왕의 형편을 따라 왕의 포도주가 풍부하더라.
마시는 것도 법대로 하여 아무도 강요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왕이 그의 궁의 모든 관료들에게 그렇게 명하여 각 사람이 좋은 대로 하게 하였기 때문이더라.

왕후 와스티도 아하수에로왕에게 속한 왕궁에서 여인들을 위하여 잔치를 베푸니라.
일곱째 날 아하수에로왕의 마음이 술로 즐겁게 되자 왕의 면전에서 섬기는 일곱 내시 므후만, 비스다, 할보나, 빅다, 아박다, 세달, 칼카스에게 그가 명하여
왕후 와스티로 왕후의 관을 쓰고 왕 앞에 오게 하여, 백성과 고관들에게 그녀의 아름다움을 보여 주려 하였으니 이는 왕후가 보기에 아름다웠음이라.

그러나 왕후 와스티가 왕의 내시들이 전한 왕의 명령에 따라 오기를 거절하였으니 왕이 심히 노하고 그의 분노가 그의 속에서 불타더라.
그때 왕이 때를 아는 현자들에게 말하기를 (법과 심판을 아는 모든 자들에 대한 왕의 규례가 그러하였더라.

왕의 다음에는 칼스나, 세달, 앗마다, 타시스, 메레스, 말스나와 므무칸으로 페르시아와 메디아의 일곱 고관이 있으니 왕을 대면하며 왕국 안에서 첫째 자리에 앉은 자들이더라.)

"왕후가 내시들이 전한 아하수에로왕의 명령을 이행하지 아니하니 법에 따라 우리가 왕후 와스티에게 어떻게 하랴?" 하니
므무칸이 왕과 고관들 앞에서 대답하기를 "왕후 와스티는 왕에게만 잘못한 것이 아니라 아하수에로왕의 모든 지방에 있는 모든 고관들과 모든 백성들에게 잘못하였나이다.
아하수에로왕이 명하여 왕후 와스티로 왕 앞에 오게 하였으나
그녀가 오지 아니하였다는 소문이 알려져 왕후의 그런 행실이
모든 여자들에게 널리 퍼지게 되면, 그들이 그들의 눈으로 자기의
남편을 멸시하리이다.
페르시아와 메디아의 여인들이 오늘이라도 왕후의 행실을 듣고
왕의 모든 고관들에게 그와 같이 말하리니 멸시와 분노가 너무 많이 일어나리이다.

왕께서 좋게 여기신다면, 왕명을 내리시어 페르시아인들과
메데인들의 법률 가운데 기록하게 하고 변경시키지 못하게 하여,
와스티로 다시는 아하수에로왕 앞에 오지 못하게 하고 왕께서는
그녀의 왕후의 지위를 그녀보다 나은 다른 사람에게 주소서.

왕께서 내리실 왕의 칙령이 왕의 제국 전체에 걸쳐 공표되면,
(나라가 크오니) 모든 아내들이 자기 남편이 크든지 작든지
간에 존경하리이다."
하니

왕과 고관들이 그 말을 좋게 여기고 므무칸의 말대로 행하더라.
왕이 모든 지방에 칙서를 보내되, 각 지방에 그 백성의 글과
언어대로 보내어 모든 남자들로 자기 집을 주관하게 하였으니
그 칙서가 자기 백성의 언어로 공표되게 하였더라.

이 일들 후에 아하수에로왕의 진노가 그치자.
왕이 와스티와 그녀가 행한 일과 그녀에 대하여 내린 칙령을
기억하더라.

이에 왕을 섬기는 왕의 신하들이 말하기를
"왕을 위하여 아름다운 젊은 처녀들을 구하게 하소서.
왕께서는 왕의 왕국 모든 지방에 관료들을 임명하시어, 그들로
아름다운 젊은 처녀들을 모두 수산궁으로 모아 여인들의 궁으로 들이게 하시고 왕의 내시이자 궁녀의 주관자인 헤개의 관리 하에
두시며 정결을 위한 물품들을 그들에게 주시어.

왕을 기쁘게 하는 처녀로 와스티를 대신하여 왕후게 되게 하소서." 하니 왕이 그 일을 좋게 여긴지라, 왕이 그대로 행하니라.

그때 수산궁에 한 유대인이 있었으니 그의 이름은 모르드캐로 베냐민인이요, 키스의 증손, 시므이의 손자, 야일의 아들이더라.

그는 바빌론 왕 느부캇넷살이 끌고 갔던 유다의 여코냐왕과 함께 끌려갔던 포로들과 함께 예루살렘에서 끌려갔던 자라.
그가 하닷사를 길렀으니, 곧 에스더라. 그의 삼촌의 딸이라.
이는 그녀에게 아버지도 어머니도 없었음이더라.
그 처녀가 곱고 아름다웠으며 그녀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죽자 모르드캐가 그녀를 자기 딸로 삼았더라.

그리하여 왕의 명령과 칙령이 전달되자 많은 처녀들이 수산궁으로 헤개의 관리 하에 모였으며 에스더도 왕궁으로 인도되어 궁녀의 주관자 헤개의 관리 하에 있었더라.

그 소녀가 그를 기쁘게 하였고 그녀가 그로부터 친절을 얻은지라, 그가 그녀에게 정결을 위한 물품들을 신속히 주었으며 그녀에게 속한 것들과 그녀에게 어울리는 일곱 처녀를 왕궁으로부터 주었고 또 그녀와 그녀의 여종들을 선대하여 여인들의 궁에서 가장 좋은 곳을 주었더라.
에스더는 자기의 백성과 동족을 알리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모르드캐가 그녀에게 그것을 알리지 말라고 명하였음이더라.
모르드캐가 매일 여인들의 궁 뜰 앞을 걸으며, 에스더가 어떻게 하고 있고 그녀가 어떻게 될 것인가를 알아보더라.

궁녀들의 관례를 따라 각 소녀가 열두 달을 지낸 후에 아하수에로왕에게 들어갈 차례가 되었으니 (그렇게 하여 그들의 몸을 정결케 하는 날들이 찼으니, 즉 여섯 달은 몰약 기름을 쓰고 여섯 달은 향품과 여자를 정결케 하는 다른 물품들을 쓰는 것이더라.)

소녀마다 왕에게 나아갈 때는 그녀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나 주어 여인들의 궁에서 왕궁으로 가지고 가게 하였더라.

저녁에 그녀가 갔다가 아침에 여인들의 두 번째 궁으로 돌아와서 후궁들을 주관하는 왕의 내시 사아스가스의 관리 하에 있다가 왕이 그녀를 기뻐하여 그 이름을 부르지 아니하면 다시 왕에게 나아가지 못하더라.

모르드캐가 자기 딸처럼 여겼던, 그의 삼촌 아비하일의 딸 에스더의 차례가 되어 왕에게 나아갈 때에 그녀가 궁녀의 주관자인 왕의 내시 헤개가 정해 준 것 외에는 아무것도 요구하지 아니하였으며 에스더가 그녀를 보는 모든 사람의 눈에 호의를 얻었더라.

그리하여 에스더가 아하수에로왕의 치리 제칠년 테벳 월인 시월에 왕궁으로 왕 앞에 인도되니
왕이 모든 여자보다 에스더를 사랑한지라, 그녀가 모든 처녀들보다 왕의 목전에 더 많은 은혜와 호의를 얻었으므로 왕이 그녀의 머리에 왕후의 관을 씌워 와스티를 대신하여 그녀를 왕후로 삼으니라.

그리고 왕이 그의 모든 고관들과 신하들에게 큰 잔치를 베풀었으니, 즉 에스더의 잔치더라. 왕의 형편을 따라 지방들에 방면을 허락하고 선물들을 내렸더라.

처녀들이 두 번째 함께 모였을 때에 모드르캐가 왕의 성문에 앉았더라.
모르드캐가 에스더에게 명한 대로 그녀가 자기 동족과 자기 백성을 알리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에스더가 모르드캐와 함께 있어 양육받던 때와 같이 그의 명령을 행하였음이더라.

그 당시에 모르드캐가 왕의 성문에 앉아 있을 때, 왕의 내시들 중 둘, 즉 성문을 지키는 빅단과 테레스가 격노하여 아하수에로왕을 죽이려 하거늘
그 일이 모르드캐에게 알려지자 그가 그 사실을 왕후 에스더에게 고하니 에스더가 모르드캐의 이름으로 그 일을 왕에게 알리니라.
그 일을 조사하여 발견되었으므로 그들이 모두 나무에 매달렸고 그 일이 왕 앞에서 역대기에 기록되었더라.


이런 일 후에 아하수에로왕이 아각인 함므다다의 아들 하만을 승격시켜, 그의 자리를 그와 함께한 모든 고관들 위에 두자,
왕의 성문에 있는 왕의 모든 신하들이 하만에게 절하고 경의를 표하였으니 이는 왕이 그에 대하여 그렇게 명하였음이더라. 그러나 모르드캐는 그에게 절하지도 아니하고 경의를 표하지도 아니하더라.
그러자 왕의 성문에 있던 왕의 신하들이 모르드캐에게 말하기를 "어찌하여 네가 왕의 명령을 거역하느냐?" 하더라.
그들이 날마다 그에게 말하여도 그가 그들에게 경청하지 아니하므로 그들이 하만에게 고하여 모르드캐의 일이 어떻게 되는가 보려 하였으니 이는 모르드캐가 자신이 유대인임을 그들에게 말하였음이더라.
하만이 모르드캐가 자기에게 절도 아니하고 경의도 표하지 아니함을 보자 심히 화가 났더라.
그가 모르드캐 하나에게만 손을 대는 것을 경히 여겼으니 그들이 모르드캐의 백성을 하만에게 알렸음이라. 그러므로 하만이 아하수에로의 온 왕국에 있는 모든 유대인들을 멸하려 하였으니, 즉 모르드캐의 백성이더라.

아하수에로왕 제십이년 일월, 즉 니산 월에 사람들이 하만 앞에서 날에서 날, 달에서 달로 풀, 즉 제비를 뽑으니 열두째 달, 즉 아달 월이더라.

하만이 아하수에로왕에게 고하기를 "한 백성이 왕의 왕국 각 지방들에 백성 가운데 흩어져 산재하고 있는데 그들의 율법이 온 백성과 달라서 그들이 왕의 법을 지키지 아니하나이다. 그러므로 그들을 용납하는 것이 왕의 유익이 되지 못하나이다.
왕이 좋게 여기시거든 그들을 멸하도록 칙서를 내리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은 일만 달란트를 그 일을 맡은 자들의 손에 주어 그것을 왕의 보물 창고에 들이도록 하겠나이다." 하니
왕이 그의 반지를 손에서 빼어 유대인들의 원수인 아각인 함므다다의 아들 하만에게 그것을 주며
하만에게 말하기를 "그 은을 네게 주고 백성에게도 주노니 네가 좋게 여기는 대로 그들에게 행하라." 하더라.
그리하여 첫째 달 십삼일에 왕의 서기관들이 소집되어 하만이 왕의 대신들과 각 지방을 다스리는 총독들에게 명한 모든 것이 기록되었으며 각 지방의 각 백성의 치리자들에게는 그들의 글로 또 각 백성에게는 그들의 언어로 되었으니 아하수에로왕의 이름으로 기록되었고 왕의 반지로 인쳐졌더라.

그 편지들이 전달자들에 의하여 왕의 모든 지방들에 보내져 아달 월인 십이월 십삼일 하루에 모든 유대인 젊은이와 늙은이와 어린아이들과 여자들을 멸하고 죽이고 진멸시키며 그들로부터 탈취물을 전리품으로 취하도록 하였더라.

모든 지방에 보낼 명령서의 사본이 모든 백성에게 공표되었으니 이는 백성으로 그 날에 대하여 준비하게 하려 함이라.
전달자들이 왕의 명령에 의하여 서둘러 나갔으며 그 칙령이 수산궁에도 전해졌더라. 왕과 하만은 앉아서 마셨으나 수산 성읍은 혼란스러웠더라.

모르드캐가 행해진 모든 것을 알자, 자기 옷을 찢고 굵은 베옷을 입고 재를 쓰고 성읍 한가운데로 나가 대성통곡하며,
왕의 성문 앞까지 갔으나 굵은 베옷을 입고는 아무도 왕의 대문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였더라.

왕의 명령과 그의 칙령이 도착한 각 지방에서도
유대인 가운데 큰 애곡과 금식과 울음과 통곡이 있었으며
많은 사람이 굵은 베옷을 입고 재를 쓰고 누웠더라.
그리하여 에스더의 시녀들과 내시들이 와서 그 일을 그녀에게 고하니 왕후가 심히 슬퍼하며 모르드캐에게 옷을 보내어 입게 하고 그의 굵은 베옷을 벗기려 하였으나 그가 그것을 받지 아니하므로
에스더가 왕이 그녀에게 시중들도록 임명한 왕의 내시 중 한 사람인 하탁을 불러 그에게 명령을 내려 모르드캐에게 가서 그것이 무슨 일이며 무슨 이유인가를 알아보게 하니라.

이에 하탁이 왕의 성문 앞에 있는 성읍의 거리로 모르드캐에게 가니 모르드캐가 자기에게 일어난 모든 일과 하만이 유대인들을 멸하는 대가로 왕의 보물창고에 지불키로 약속한 돈의 양을 하탁에게 말하였으며
또 수산에서 받은, 유대인들을 멸하라는 칙령서의 사본을 하탁에게 주어 에스더에게 보여 주고 알게 하며 그녀로 왕에게 들어가 왕에게 간구하고 그녀의 백성을 위하여 왕 앞에서 간청할 것을 당부하였더라.

하탁이 돌아가서 에스더에게 모르드캐의 말을 고하니라.
에스더가 다시 하탁에게 일러 모르드캐에게 전할 명을 내렸으니
"남녀를 불문하고 누구든지 부름을 받지 아니한 자가 안뜰로 왕에게 나아가면 그를 사형에 처하는 한 법이 있음을 왕의 모든 신하들과 왕의 지방들의 백성들이 아나니 왕이 금홀을 내미는 경우에만 그가 살리라. 그런데 내가 근 삼십 일 동안을 왕에게 들어오라고 부름을 받지 못하였도다." 하더라.
그들이 모르드캐에게 에스더의 말을 전하자
모르드캐가 에스더에게 대답하도록 명하기를 "너는 왕궁 안에서 모든 유대인보다 잘 피할 것으로 생각하지 말라.
만일 이 때에 너까지도 잠잠하면 유예와 구원이 다른 곳으로부터 유대인에게 있겠으나 너와 네 조상의 집은 멸망을 당하리라. 네가 이 때를 위하여 왕국에 들어가게 되었는지 누가 알겠느냐?" 하더라.
그러자 에스더가 그들을 시켜 모르드캐에게 이런 회답을 보내도록 명하였으니
"가서 수산에 있는 유대인을 다 모으소서. 그리고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나와 나의 여종들도 마찬가지로 금식하리이다. 그리고 나서 내가 법을 어기고 왕에게 들어가리니 내가 죽으면 죽으리이다." 하니라.
그리하여 모르드캐가 가서 에스더가 자기에게 명한 대로 행하였더라.

셋째 날에 에스더가 왕후의 의복을 입고 왕궁의 맞은편에 있는 왕궁 안뜰에 섰는데, 왕은 궁의 대문을 마주 보고 왕궁에서 왕의 보좌에 앉았더라.
왕이 왕후 에스더가 뜰에 서 있는 것을 보았는데 그녀가 왕의 목전에 은총을 입었으므로 왕이 자기 손에 든 금홀을 내미니 에스더가 가까이 가 금홀의 끝을 만지니라.
왕이 그녀에게 말하기를 "왕후 에스더여, 그대가 무엇을 원하느냐? 그대의 소원이 무엇이냐? 왕국의 절반이라도 그대에게 주겠노라." 하니
에스더가 대답하기를 "왕께서 좋게 여기시거든 내가 오늘 왕을 위하여 마련한 잔치에 왕께서 하만과 함께 오소서." 한지라
왕이 말하기를 "하만을 급히 불러 에스더가 말한대로 하게 하라." 하고 왕과 하만이 에스더가 마련한 잔치에 갔더라.

술 잔치에서 왕이 에스더에게 말하기를 "그대의 청이 무엇이냐? 그것이 왕국의 절반이더라도 시행하겠노라." 하니
에스더가 대답하여 말하기를 "나의 청과 나의 소원은 이러하나이다.
만일 내가 왕의 목전에서 은총을 입었다면 또 왕께서 나의 청을 승낙하시어 나의 소원을 시행하시기를 기뻐하신다면 내가 두 분을 위하여 마련할 잔치에 왕과 하만이 또 함께 나오소서. 내가 내일은 왕의 말씀하신 대로 행하리이다." 하더라.

그리하여 하만이 그 날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나올 때에 왕의 성문에서 모르드캐를 보았는데 그가 일어나지도 아니하고 자기를 위하여 몸을 움직이지도 아니하는지라 그가 모르드캐에 대하여 분노로 가득 찼더라.

그러나 하만이 참고 집에 가서 보내어 그의 친구들과 그의 아내 세레스를 청하고
그들에게 자기 부의 영광과 수많은 자녀와 왕이 자기를 승격시킨 모든 일과 그가 어떻게 그의 고관들과 신하들 위에 자기의 지위를 높였는지를 이야기하더라.
또 하만이 말하기를 "실로 왕후 에스더가 마련한 잔치에 왕과 함께 들어간 사람은 나 외에는 없었으며 내일도 내가 왕과 함께 에스더에게 초청을 받았노라.
그런데도 내가 왕의 성문에 앉아 있는 유대인 모르드캐를 보는 동안은 이 모든 것이 내게 아무 가치가 없도다." 하더라.

그의 아내 세레스와 그의 모든 친구들이 그에게 말하기를 "오십 큐빗 높이로 교수대를 세우소서. 그리고 내일 왕에게 고하여 모르드캐를 그 위에 매달겠다고 하고 당신은 즐겁게 왕과 함께 잔치에 가소서." 하니 그 일이 하만을 즐겁게 한지라 그가 교수대를 세우게 하니라.

그날 밤에 왕이 잠을 이룰 수 없으므로 역대의 기록을 가져오도록 명한지라. 신하들이 왕 앞에서 읽었는데,
모르드캐가 아하수에로왕을 죽이려 하였던 문지기이자 왕의 내시인 두 사람, 즉 빅다나와 테레스를 고발한 사실이 기록되어 있는 것이 발견되었더라.
왕이 말하기를 "이 일로 인하여 모르드캐에게 어떤 영예와 직위를 베풀었느냐?" 하니 왕을 섬기는 왕의 신하들이 말하기를 "그에게 아무것도 베풀지 아니하였나이다." 하더라.
왕이 말하기를 "누가 뜰에 있느냐?" 하니 그때 하만이 왕궁 바깥 뜰에 왔으니 이는 자기가 마련한 교수대에 모르드캐를 매달기를 왕에게 구하려 함이더라.

왕의 신하들이 왕에게 고하기를 "보소서, 하만이 뜰에 서 있나이다." 하니 왕이 말하기를 "그를 들어오게 하라." 하더라.
그리하여 하만이 들어오니 왕이 그에게 말하기를 "왕이 영예 주기를 기뻐하는 사람에게 어떻게 해야겠느냐?" 하니 하만이 속으로 생각하기를 "왕이 나말고 누구에게 영예 주기를 기뻐하랴?" 하고
하만이 왕에게 대답하기를 "왕께서 영예 주기를 기뻐하시는 사람에게는 왕께서 입으시는 왕복과 왕이 타시는 말과 왕의 머리에 쓰신 왕관을 가져다가 그 왕복과 말을 왕의 지극히 존귀한 고관들 중 한 사람의 손에 넘겨주시어, 그들로 왕께서 영예 주기를 기뻐하시는 그 사람에게 치장하여 말에 태워 성읍 거리로 다니며 그 앞에서 선포하기를 '왕께서 영예 주기를 기뻐하시는 사람에게는 이같이 행할 것이라.' 하게 하소서." 하니
왕이 하만에게 말하기를 "너는 서둘러 왕복과 말을 가져다가 네가 말한 대로 왕의 성문에 앉아 있는 유대인 모르드캐에게 그렇게 행하되 네가 말한 모든 것에서 전혀 빠짐이 없게 하라." 하더라.
그리하여 하만이 왕복과 말을 가져다가 모르드캐에게 치장하여 말에 태워 성읍의 거리를 다니며 그 앞에서 선포하기를 "왕께서 영예 주기를 기뻐하시는 사람에게는 이같이 행할 것이라." 하였더라.

모르드캐는 다시 왕의 대문으로 돌아갔으나 하만은 자기 머리를 싸매고 슬퍼하며 급히 자기 집으로 돌아가서
그가 당한 모든 일을 자기 아내 세레스와 그의 모든 친구들에게 말하니 그의 현자들과 그의 아내 세레스가 그에게 말하기를 "만일 모르드캐가 유대인의 씨라면 당신이 그의 앞에서 패하기 시작하였으니 그에 대하여 이기지 못하고 그의 앞에서 반드시 패하리이다." 하더라.
그들이 아직 하만과 말하고 있는데 왕의 내시들이 와서 서둘러 하만을 데리고 에스더가 마련한 잔치에 데리고 가니라.

그리하여 왕과 하만이 왕후 에스더와 함께 잔치에 나가니,
왕이 둘째 날 술 잔치에서 에스더에게 다시 말하기를 "왕후 에스더여, 그대의 청이 무엇이냐? 그대에게 그것을 허락하겠노라. 그대의 소원이 무엇이냐? 그것이 왕국의 절반이라 할지라도 시행하겠노라." 하니
왕후 에스더가 대답하여 말하기를 "오 왕이여, 만일 내가 왕의 목전에서 은총을 입었다면 또 왕께서 기뻐하신다면 나의 청대로 내 생명을 내게 주시고 나의 소원대로 내 백성을 내게 주소서.
이는 나와 내 백성이 팔려서 멸망당하고 죽임을 당하고 진멸당하게 되었음이니이다. 그러나 만일 우리가 남자 노예와 여자 노예로 팔렸더라면 비록 원수가 왕의 손해를 보상하지 못하였다 할지라도 내가 잠잠하였겠나이다." 하더라.

아하수에로왕이 왕후 에스더에게 대답하여 말하기를 "감히 그런 일 행하기를 마음에 품은 자가 누구며 그 자가 어디 있느냐?" 하니
에스더가 말하기를 "그 대적과 원수는 이 악한 하만이니이다." 하니 하만이 왕과 왕후 앞에서 무서워하더라.

왕이 화가 나서 술 잔치에서 일어나 왕궁 정원으로 나가자 하만이 왕후 에스더에게 자기 생명을 구하려고 일어났으니 이는 왕이 자기에게 화를 내리기로 결심한 줄 앎이더라.

그때 왕이 왕궁 정원에서 술 잔치 자리로 돌아오니 하만이 에스더가 있는 침상 위에 엎드려 있는지라 왕이 말하기를 "그가 궁 안 내 앞에서 왕후도 굴복시키려 하는가?" 하니라. 이 말이 왕의 입에서 나오자 사람들이 하만의 얼굴을 싸더라.

내시 중 하나인 할보나가 왕 앞에서 말하기를 "높이 오십 큐빗의 교수대가 하만의 집에 서 있는 것을 또한 보소서. 하만이 왕을 위하여 좋은 조언을 한 모르드캐를 매달려고 만든 것이니이다." 하니
왕이 말하기를 "하만을 그 위에 매달라." 하더라.
그리하여 사람들이 하만이 모르드캐를 위하여 준비한 교수대에 하만을 매달았더라. 그때서야 왕의 분노가 그치니라.

그 날 아하수에로왕이 유대인의 원수 하만의 집을 왕후 에스더에게 주었더라. 모르드캐가 왕 앞에 나아왔으니, 이는 모르드캐가 자기에게 무엇이 되는가를 에스더가 고하였음이더라.
왕이 하만에게서 취한 그의 반지를 빼어 모르드캐에게 주었으며 에스더가 모르드캐를 세워 하만의 집을 관리하게 하니라.

에스더가 왕의 발 앞에 엎드려 왕 앞에 다시 고하여 아각인 하만이 유대인을 해치려고 계획한 그의 악과 계책을 거두어 줄 것을 눈물로 구하자
왕이 금홀을 에스더에게 내밀므로 에스더가 일어나 왕 앞에 서서
말하기를 "만일 왕께서 기뻐하시고 내가 왕의 목전에서 은총을 입었다면 또 이 일이 왕 앞에 옳은 것이라 여겨지고, 내가 왕의 기쁨이 된다면 아각인 함므다다의 아들 하만이 왕의 전지방에 사는 유대인들을 멸하라고 쓴, 그의 계략에 의한 편지들을 번복하는 칙서를 쓰소서.
내가 어찌 내 백성에게 다가오는 화를 보고 견딜 수 있으리이까? 내가 어찌 내 동족의 멸망을 보고 견딜 수 있으리이까? 하더라.

아하수에로왕이 왕후 에스더와 유대인 모르드캐에게 말하기를 "보라, 내가 하만의 집을 에스더에게 주었고 사람들이 그를 교수대에 매달았으니 이는 그가 유대인들을 죽이려 하였음이라.
너희도 왕의 이름으로 너희에게 좋은 대로 유대인들에게 칙서를 써서 왕의 반지로 인치라. 왕의 이름으로 쓰고 왕의 반지로 인친 칙서는 아무도 번복할 수 없음이니라." 하더라.

그러자 시완 월인 삼월 이십삼일 그때에 왕의 서기관들이 소집되고 그 칙서가 모르드캐가 명한 모든 것을 따라 인도로부터 에디오피아에 이르기까지 일백이십칠 개 지방의 유대인들과 대신들과 고관들과 관원들에게 기록되었으니 모든 지방에 그들의 글로, 모든 백성에게 그들의 언어로 또 유대인들에게는 그들의 글과 언어대로 기록되었으며
그가 아하수에로왕의 이름으로 쓰고 왕의 반지로 인친 칙서들이 말 탄 전달자들과 노새와 낙타와 작은 낙타를 탄 자들에 의해 보내졌더라.
그 칙서에서 왕이 각 성읍에 거하는 유대인들에게 허락하기를, 그들이 모여서 그들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자기들의 아내와 자식들을 공격하려는 백성과 지방의 모든 세력을 멸하고 죽이고 진멸시키며 그들로부터 탈취물을 전리품으로 취하게 하였으니
아하수에로왕의 각 지방에서 하루에, 즉 아달월인 십이월 십삼일에 하게 하였더라.
각 지방에 전해질 이 명령서의 사본이 모든 백성에게 공표되어 유대인들로 그 날에 대비하였다가 그들의 원수들에게 원수를 갚게 하였더라.
그리하여 나귀와 낙타를 탄 전력들이 나가되 왕의 명령으로 서두르고 재촉하였으니 그 칙령이 수산궁에도 전해졌더라.

모르드캐가 청색과 백색의 왕복을 입고 커다란 금 면류관을 쓰고 자주색 세마포 겉옷을 입고 왕의 면전에서 나오니 수산 성읍이 즐거워하고 기뻐하였고
유대인들에게 빛과 즐거움과 기쁨과 영예가 있더라.
왕의 명령과 그의 칙령이 이른 곳은 어디든지 모든 지방과 모든 성읍에서 유대인들에게 즐거움과 기쁨과 명철과 경축일이 있었으며 그 땅 백성의 많은 사람이 유대인이 되었으니 이는 유대인을 두려워함이 그들 위에 임하였음이더라.

아달 월인 십이월 십삼일은 왕의 명령과 칙령의 시행이 가까워질 때니, 이는 유대인들의 원수들이 그들 위에 세력 행하사기를 바랐던 날인데, (반대로 돌이켜져 유대인들이 자기들을 미워한 그들을 다루게 되었더라.) 유대인들이 아하수에로왕의 전지방에 걸쳐 그들의 성읍에 함께 모여 자기들을 해치려 하는 자들을 죽이려 하였으나 아무도 그들을 대항할 수 없었으니 이는 그들을 두려워함이 모든 백성에게 임하였기 때문이더라.

각 지방의 모든 치리자들과 왕의 대신들과 고관들과 관원들이 유대인들을 도왔으니 이는 모르드캐를 두려워함이 그들에게 임하였음이더라.
모르드캐가 왕궁에서 크게 되어 그의 명성이 전지방에 퍼져 나갔으니 이 사람 모르드캐가 점점 위대하게 되었더라.

그리하여 유대인들의 칼의 휘두름과 살육과 파괴로 그들의 모든 원수들을 쳐서 자기들을 미워했던 자들에게 원하는 대로 행하였고
수산궁에서도 유대인들이 오백 명을 죽이고 멸하였으며
또 파산다다와 달폰과 아스파다와
포라다와 아달이아와 아리다다와
팔마스타와 아리새와 아리대와 와예사다
즉 유대인의 원수인 함므다다의 아들 하만의 열 아들을 그들이
죽였으나 그들의 재산에는 손대지 아니하였더라.

그 날 수산궁에서 죽임을 당한 자들의 수를 왕 앞에 가져가니라.
왕이 왕후 에스더에게 말하기를 "유대인들이 수산궁에서 오백 명을 죽이고 멸하였으며 또 하만의 열 아들을 죽였으니 그들이 나머지 왕의 지방들에서는 어찌 행했겠느냐? 이제 그대의 청이 무엇이냐? 그대에게 그것을 허락하겠노라. 그대의 더 큰 소원이 무엇이냐? 그것도 시행하리라." 하자
에스더가 말하기를 "만일 왕께서 기뻐하시거든, 내일도 수산에 거하는 유대인들로 이날의 칙령대로 애하게 하시고 하만의 열 아들을 교수대에 매달게 하소서." 하자
왕이 그 일을 그렇게 하라고 명하여 칙령이 수산에 내려지니 그들이 하만의 열 아들을 매달더라.
아달 월 십사일에도 수산에 있는 유대인들이 모여 수산에서만 삼백 명을 죽였으나 재물에는 손대지 아니하였더라.
한편 왕의 다른 지방들에 거하는 다른 유대인들도 모여 그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하여 대항하고 그들의 원수로부터 피하여안식하였으며 그들의 적들을 칠만 오천 명을 죽였더라. 그러나 그들의 재물에는 손대지 아니하였더라.
아달 월 십삼일에 그리하고 그 달 십사일에는 그들이 안식하며 잔치와 기쁨의 날로 삼았으나
수산에 거하는 유대인들은 그 달 십삼일과 십사일에 모이고 그 달 십오일에는 그들이 안식하며 잔치와 기쁨의 날로 삼았더라.
그러므로 성벽이 없는 마을들에 사는 촌락 출신의 유대인들은 아달 월 십사일을 기쁨과 축제와 경축의 날로 삼아 서로 분깃들을 보내니라.

모르드캐가 이 일들을 기록하고 아하수에로왕의 전지방에 있는 원근의 모든 유대인들에게 편지를 보내어
그들 가운데 이것을 세웠으니, 즉 매년 아달 월 십사일과 그 달 십오일을 지키되
유대인들이 그들의 원수들로부터 피하여 안식한 날들로 또 슬픔에서 기쁨으로, 애도에서 경축일로 바뀐 달로 지키는 것이며 그들이 그 날들을 축제와 기쁨의 날들로 삼아 서로 분깃들을 보내고 가난한 자에게 선물들을 보내는 것이더라.
그리하여 유대인들은 자기들이 시작한 대로 또 모르드캐가 그들에게 기록하여 준 대로 지켜 행하였으니
이는 모든 유대인의 원수인 아각인 함므다다의 아들 하만이 유대인들을 멸하고자 계략을 꾸며 풀, 즉 제비를 뽑아 그들을 죽이고 멸하려 하였으나
에스더가 왕 앞에 나가자 왕이 칙서로 명하여 그가 유대인에게 꾸민 악한 계략이 그 자신의 머리로 돌아가 그와 그의 아들들로 교수대에 매달리게 하였기 때문이라.

그리하여 그들이 풀의 이름을 따서 이 날들을 푸림이라 하니라.
그러므로 이 편지의 모든 말과 그들이 이 일에 관하여 보았던 것들과 그들에게 닥쳤던 일들을 유대인들이 정하고 그들과 그들의 자손과 그들에게 합류하는 모든 자들에게 맡겨, 기록된 것을 따라 또 매년 그들이 정한 때를 따라 이 두 날을 실수 없이 지키도록 하였으며 이 날들을 온 세대와 온 가족과 온 지방과 온 성읍이 기념하여 지키게 하고 이 푸림의 날들이 유대인 가운데서 실수 없이 지켜지며 또 그 날들을 기념하는 것이 그들의 후손으로부터 폐하여지지 않게 하였더라.
그후에 아비하일의 딸 왕후 에스더와 유대인 모르드캐가 전권으로 기록하여 이 푸림에 관한 두 번째 편지를 확정하였으니
그가 화평과 진실의 말로 모든 유대인들에게, 즉 아하수에로의 왕국 일백이십칠 개 지방에 편지를 보내어
그들이 정한 시기에 유대인 모르드캐와 왕후 에스더가 그들에게 요구한 대로 또 유대인들이 자신들과 자기 후손들을 위하여 금식과 부르짖음의 일을 법으로 정한 대로 이 푸림의 날들을 확정케 하였더라.
에스더의 칙령이 이런 푸림의 일들을 확정하였으며 그 일이 책에 기록되었더라.

아하수에로왕이 땅과 바다의 섬들에 조공을 부과하였더라.
그의 권세와 능력의 모든 행적과 왕이 모르드캐를 승격시켜 그의 위대함을 알림이 메디아와 페르시아의 왕들의 역대서에 기록되어 있지 아니하냐?
유대인 모르드캐가 아하수에로왕의 다음이 되고 유대인 중에서 위대하게 되었으며 그의 많은 형제들에게서 인정받고 그의 백성의 이익을 구하였으며 그의 모든 씨에게 화평을 말하였더라.

 

 

 


에스더 Es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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