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ㅋ
맨날 눈팅만하는 21살 소녀랍니다![]()
남들에게 떠벌릴만큼 자랑스러운 사연은아니지만
혹시...이런일이있을까...당부?차원에서 글을씁니다~
일단 먼저 스크롤 압박ㅈㅅ...
흠흠 판에오면 음슴체를 써야한다니...
저도 고고싱*^0^*
정말ㅋ그날은ㅋ말도못하게추운날이여씀
그날 저랑 제친구 이모양은 간만에 얘기나하고 쇼핑이나할까~하고 만나씀...
그날 명동카페에서ㅋ죽치고 얘기를하고
근처 동대문쪽으로가서 쇼핑하기로했음ㅋ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그쪽엔 도매몰이있음ㅋ도매로 사면 엄청싸게살수도있음ㅋ
한번구경이나갈까 생각하고있는데 시간이6시30분이여씀ㅋ
근데 그곳은 도매몰이기때문에 밤에만 문을여는곳이여씀...
그래서 우린 하는수없이 그근처 카페에서 시간을때우기로해씀ㅋ
우린 쫌ㅋ구석에 가서 또얘기를 해씀
아시다시피 여자라는종족이 만나서 얘기하면 끝이없음ㅋ
우린 걍 생각없이 이자리춥네마네 걔어떻게됬니마니 얘기를하면서 앉아있었슴ㅋ
근데 갑자기 옆옆테이블에 50대?남성분이 혼자 앉아계시는거임ㅋ
옆옆테이블이라고하지만 2자리테이블이기때문에 실상 꾀 가까운 거리였슴ㅋ
그 남성분께서 자꾸 우리를 흘깃흘깃 보시면서 피식거리는거임ㅋ
걍 우린 변태할아버지라고 생각하고 무시하고있섯음ㅋ근데
한7시반쯤에 갑자기 말을 거시는거임ㅋ난또 내가 한목소리하기때문에
시끄럽다고 조용히해달라고 말걸려고하는줄알았음ㅋ
근데 그아저씨가 갑자기 우리한테 알바제의를 하는거임ㅋ난마침 알바를 찾고있어서
무슨알바인지 구 ㅇ금해씀ㅋ그래서 들어보니 자기가 중국에서 인터넷쇼핑몰을한다고함ㅋ
근데 요즘트렌드가 어떤지 봐달라는거여씀ㅋ 난 솔직히 살다살다 이런알바 첨봄ㅋ
자기도 옷을 볼줄알긴아는데 셋이 같이 의논해서 고르면 더 빠르고 예쁜걸 많이고를수있다고
하셧음ㅋ 근데우린 솔직히 거기서 선뜻 따라나섯다가 새우잡이배에 팔리는건아닌지 의심해씀ㅋ
하지만 그 도매몰을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진짜 거긴완전 밤에가면 대낮임ㅋ이게몇시인지 헷갈리게
만들정도로 환함 그리고 사람도엄청ㅋ많음 그리고 결정적으로 알바시급이 만원이였음ㅋ
그리고 우리가 그래도 못믿겠다는 눈으로 머뭇거리자 그아저씨가
자기가 원래 영문학과 교순데 교수그만두고 사업을 해보고싶어서 한다고막그러는거임ㅋ
근데 보니까 발음이ㅋ우왕ㅋ짱이여씀 원어민발음이여씀ㅋ그리고 우리가 펜을 빌려달라고하면서
가방을 살짝봤는데 교양서적이랑 막그런게있는거임ㅋ그래서 우린 아진짜 대학교수구나했음
난 내주위에 대부분의사람이 알겠지만 사람을 절대 잘믿지않고 의심도많음ㅋ
맞음ㅋ나O형임 잘믿지않다가 믿음이가면 모든걸 다줘버림ㅋ
여하튼 얘기를하면할수록 뭔가 믿음이가는거임ㅋ 혓바닥이 장난아니여씀ㅋ
첨엔 내가먼저 꼬드김에 넘어가씀ㅋ그래서친구한테 하자고내가했는데
친구는 솔직히 안할생각이여씀ㅋ근데 갑자기 그아저씨랑 대화좀하더니
갑자기 선동하는거임ㅋ친구도넘어감ㅋ 참고로 얘도 정말정말 사람을 잘믿지않음ㅋ우린이런여자들임
근데뭐 시급만원이라고해도 1시간30분에 일주일에2번밖에안함ㅋ 근데2만원받음ㅋ우왕대박임ㅋ
우린땡잡은거ㅎㅎ 근데 갑자기 친구가 그아저씨한테 그럼 오늘부터 당장
알바 시작하자고함ㅋ그래서 셋이콜하고 나갔음ㅋ
근데 불행하게도 내가 코트를입고나갔는데 주머니가없는코트여씀ㅋ
근데 체감온도 영하20도...그래서 난빨리 건물안으로 들어가고싶었음ㅋ
그래서 자꾸 건물아무대나 들어가자고했음ㅋ그리고 우리둘은 특히 쇼핑하는걸 좋아함ㅋ그리고
나름 우린 패션이란걸 쪼~꼼 알고있다고 생각함ㅋ또 우린 인정사정없이 하고싶은말다함ㅋ그래서
그아저씨가 고르는옷에대해 마구마구 지적하기시작함ㅋ그아저씨는 무척흡족해보였음ㅋ
그리고 그중 한옷가게가 기억남ㅋ그가게는 진짜정말진심너무쌋음 디자인도 매우 훌륭했음 한가지 아쉬운건 그리 두껍지가 않음...그 옷가게는 우리셋이 모두 마음에들어했음ㅋ 그아저씬 그옷몇벌사고 디피해놓고 반응좋으면 연락준다고했음ㅋ우리가보기엔 분명 그옷은 100퍼 반응올거라고 생각했음ㅋ
그리고 막 돌아다니다가 그아저씨가 자꾸 레깅스를 사려고하는거임ㅋ 그래서레깅스를6갠가 삿음ㅋ
솔직히 쇼핑몰에서 레깅스6개면 쫌ㅋ많다고생각함ㅋ레깅스전문이 아닌이상 근데 자꾸 레깅스를 더사야겠다고 하시는거임ㅋ 그리고 자기가 봐둔데가있는데 어딘지 모르겠다며 건물을 이리저리 자꾸 들락날락 거리는거임ㅋ그러면서 그러는도중10시가 다댔음ㅋ 그래서우린2만원씩을 받았음 결국
그 아저씨는 옷을 한30만원어치 사서 가는거임ㅋ근데 그아저씨집이 의정부쪽이라고했음ㅋ사실 우리랑
방향은 같은데 같이가긴싫어서 걍 우린 다른곳에사는척함ㅠㅠㅠㅠ
그래서 집에오는길에 친구랑 말을했음ㅋ내가 그아저신발음보고 교수라고생각하고 따라간거라고
그리고 심지어 그아저씨가 우리랑 같이있을때 상점주인이랑 중국어로 대화까지했음ㅋ
근데 그 미리준비해온 중국어가아니였음ㅋ 그니까 막 상점주인이 중국어공부하고있었는데 중국어어렵죠??이런대화? 여하튼 스페인어도 할줄안다했음ㅋ교양서적도있고 그래서 일단 집에가서 메신저에와서 말하기로했음ㅋ
일단 이런일은 부모님께 말씀드려야될거같다고 했음ㅋ
우리둘은 부모님께 말씀드렸는데 저희부모님은 될수있으면 안하는게좋겠다 하셨음ㅋ근데내가 요즘세상에 그런사람이어딨냐고 받아치며ㅋ걱정말라했음
하지만 친구 어머님께서 안된다고 노발대발을 하신거임ㅋ그리고 그아저씨한테 전화해서
저희딸은 아직 아르바이트를 시킬생각이없다며 정중하게ㅋ말씀하셧음ㅋ근데 그아저씨가 "네,알겠습니다.저는 대학교 교수입니다" 이러고 끊었다는거임ㅋ 그래서 뭐야ㅋ누가뭐랬나ㅋ이러고 걍 말았다고 하심ㅋ
근데 생각해보니 나혼자나가긴 무서운거임ㅋ아직세상은 그리 안정한곳이 아닌거같았음ㅋ
그리고 난 의심이많다보니 그아저씨를 한 80퍼밖에 믿지않았었음ㅋ그래서 메신저에 있는친구 몇한테
물어봤음ㅋ어떠냐고 근데 남자애들은 다 이상하다고 하지말라고했음ㅋ근데 여자애들은 자기도시켜달라고 막 그랬음ㅋ그러다가 적임자가 한명생긴거임ㅋ김모양이라고 부르겠음ㅋ
내가그래서 김모양에게 "야..이상한사람이면 어떻게해?"이랬더니 김모양이"ㅋㅋ그럼깨물고 튀면대"
이러는거임ㅋ그래도난 김모양을 몇년봐왔지만 저말을 신뢰할수없었음ㅋ 일단 그아저씨한테 전화했음ㅋ
전화해서 "아...이모양이 일을그만두게되서요..."이러니 갑자기 뭐 혼자하면 3만원을 준다고하는거임ㅋ
그리고 뭐 시간이 안대면 30분 땡겨주겠다고 하는거임ㅋ막 너무 나한테 맞춰주는거임ㅋ난 거기서 그아저씨의 신뢰를 잃었음ㅋ 일단 이모양대신 김모양과 가겠다고 전화를 끊은뒤 김모양에게 아무래도 이상하다고 하지말자 또그랬음ㅋ근데 김모양이 자꾸 자기는 하겠다고하는거임ㅋ그리고 남자애들이 자꾸 진짜로 하지말라고 막 그랬음ㅋ그래서 난안하기로함ㅋ 근데 김모양이 내가안하면 자기는 다른친구랑 하겠다고 하는거임ㅋ그래서 아 진짜 하지말라고 만약에 진짜로 너희하면 내가 미행해주겠다고ㅎㅋ뭔일있으면 신고해주겠다고 하고 잠...........
다음날이 됬음 약속시간은 8시였음ㅋ 근데내가 4시부터 친구들이랑놀고 7시부터 친구랑밥먹기로했음ㅋ 참고로 친구는남자임ㅋ 그리고 담날 김모양이 무슨일인지 안하겠다고하는거임ㅋ그래서 난 한시름덜고 친구랑 밥을먹기로했음ㅋ근데 8시 땡대니까 전화가 오기시작하는거임ㅋ한 3~4번 왔음ㅋ근데그게 8시부터 8시30분?정도까지 그렇게막 오는거임ㅋ심지어 음성메세지까지 남김 쫌무서웠음ㅋ 그래서 내가 친구한테 친오빠인척하고 너가 못가게했다고 해달라고했음ㅋ 그래서 내친구가해줌ㅋ이제 더이상 전화가 안오는거임우린 밥먹고 한 9시30분?쯤에 집에갔음ㅋ근데 10시쫌 넘어서 문자가오는거임
문자내용은
how nice u did not make it
i thank u i could know early prof
이렇게 온거임ㅋ완전 날비꼼ㅋ내가 약속안지킨건 진짜 저게 일이였으면 미안했음ㅋ
근데 왜자꾸 교수를 들먹거리는지ㅋ또 신뢰를 잃어갔음 저아저씬 여하튼 성격이 또 욱해서 답장을 보낼려다가ㅋ 괜히 또 엮이기싫어서 걍 답장안했음ㅋ그리고
집에와서 곰곰히 생각해봤음ㅋ 교수가 그런 편한 직업을 때려치고 그런 사업을 하는것도 말이안됬음ㅋ
사업을 한번 해보고싶어서 할수도있음ㅋ그래 이해할수있음ㅋ 근데 교수가 의정부에 사는게 좀ㅋ이상했음ㅋ절대 의정부를 욕하는건아님 교수라면 교수가 되기전에 학교에 억대를 바치는분임ㅋ근데 의정부에 사시다니 쫌ㅋ이상했음ㅋ계속 교수라는것을 들먹이는것도 이상했음ㅋ또 그분이 알려준 이름을 네이버에 쳐봤음ㅋ 모든대학교수가 나오는건아니라도 논문이나 그런거...적어도 하나정도는 나오는게 당연하다고생각했음ㅋ근데 하나도안나오는거임 나와도 한 80대이신분...막 이런게 나오는거임ㅋ그래서 곧
생각하면할수록 중국에 파는게 옷이아니라 우리같은 사람이라고 생각이들기시작함ㅋ
그리고 그옷들은 우리들에게 입힐 최소한의 생필품?정도라고 생각이 드는거임ㅋ
어차피 두번다시 안볼사람이니 그냥 신경끄기로했음ㅋ
근데 몇일뒤 이모양이 그 도매몰쪽에 또 가게된거임ㅋ걱정마셈 님들이 생각하는 마주침 따윈없음ㅋ
그게아니라 우리가 갔던 가게를 몇군데 갔음ㅋ이모양이 갔는데 우릴 기억하는거임ㅋ근데 연락따윈 한번도 오지않았다고함ㅋ 어느가게에서도...ㅎㅎ
그얘길들으니 아직 대한민국은 위험하다 생각이듬ㅋ세상은 우리가 생각하는만큼 안전한곳이아님ㅋ
자기는 절대 저런 상황에 빠지지않는다고 빠진 우리가 약간ㅋ모자란거라고 생각하시는분들....
저희도 첨에ㅋ판보면서 그렇게 웃었음ㅋ심지어 난 친구들이 인정할만큼ㅋ 다른사람을 못믿는편임ㅋ
이글이 우리가 욕먹고 멍청해보이는 글이 될수도 있지만...
절대 이런상황이오면 이판을 생각하며 경계할수있도록 이판을 올림ㅋㅃ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