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님들 님들 님두라! 케이가 왔음둥!!!!!!!
어제 글을 쓰겠다고 그렇~~~~~~~~~게 약속을 해놓고
이놈의 몸뚱아리가 감기에 아주 독하게 걸려버려가꼬는 글을 못썼네요. ㅠ.ㅠ
오늘도 출근 하자마자 조퇴 하고 병원 갔더니 열이 39도...
아 그래서 눈두덩이가 이래 아팠구나! 하며 주사 한방 탁 맞고 집에 오자마자 잤어요.
이제 일어나서 기다리셨을 분들 생각하며 글을 씁니다.
따시녀님, 김현아님, ㅎ0ㅎ님, 쟈스민향기님, 양아님, 쯧쯧님
어데님, 마루토님, 뚜비두밥님, ddd님, 전주만24년째님 곰돌님
다들 기다리게 해서 너무 죄송여 몸둘바를 모르겠슴둥 질질 ㅠㅠ
1탄-> http://pann.nate.com/b202855139
2탄-> http://pann.nate.com/b202874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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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탄-> http://pann.nate.com/b202983417
7탄-> http://pann.nate.com/b202994029 (병원이야기 1)
8탄-> http://pann.nate.com/b203006690 (병원이야기 2)
9탄-> http://pann.nate.com/b203020337 (병원이야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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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탄-> http://pann.nate.com/talk/310063591
--------------------------- 시작
오늘은 윤미래_하루하루님이 첫키스에 대하여 궁금하다고 하시길래
첫키스 했던 날을 떠올리며 글을 써보려고 함
이제 생각해보니 이 분 내 글 읽었구나? 윤미래 하루하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키스를 너무 많이 해서 언제가 첫키스인지 기억도 안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ㅈ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 케이 아프더니 정신이 나갔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아실 우리는 키스 일년에 한번 할까말까 함
오라방이 뽀뽀도 잘 안해줌 나쁜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쨋든 그때로 말 할 것 같으면
우리는 월급을 6개월씩이나 못 받아가매 추운 겨울에 호빵 하나로
아름다운 사랑을 나누며 보냈던 것을 내 글을 처음부터 봤던 사람이라면
다 아는 그런 날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는 그 추운 겨울에
한적한 공원에서 데이트를 하고....... 싶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라방: 아 나 이제 집에 갈게
나: 잉???????????
추위 진짜 못참는 오라방 나 보러 1시간 걸어왔으면서
내 손 잡고 5분 동안 암말 안하다가 집에 간다고 하는 센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이까지 걸어 온거 아깝다 더 있다 가
아니면 우리 집에 갈래?
오라방: 헉.. 여자 사는 집에 우째 가노
부끄럽구로..
나: 뭐라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회사 동생 같이 산다 모르나ㅋㅋㅋㅋㅋ
오라방: 에휴.. (깊은 한숨) 됐다 그냥 집에 갈란다
나: ㅡㅡ 알따 내가 집에 데려다 줄게
됐다는 거 어거지로 끌고 오빠 집에 터덜터덜 걸어 감
나: 손시려워
오라방: 손 이리 내
참 멋진 울 오라방 내 손 잡아서 지 주머니에 낑굴라고 했는데
주머니가 작아서 두 손 다 안들어가니까 이래 말함
오라방: 그냥 니 잠바에 넣는게 더 따숩겠다
괜히 오바했제 미안 ㅠㅠ
나: 괜찮은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라방: 없어 보이는거 싫은데 되게 없어 보인다 안글나
나: 괜찮아 우리 원래 찌질하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 되면 인생 다 필꺼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후 10시에 출발해서 11시 30분에 도착함
하... 집에 또 걸어가야해......... 가지 말라고 해조!!!!!!!!!!!!!!!! 어서!!!!!!!!
오라방: 다 왔다 이제 집에 가라
나: 헐.. 저..... 지금 열두신데.. 너무 추운데..
오라방: 긍께 얼른 가야제 우야노 추워서 얼굴 다 터지긋다
나: (미친 연깈ㅋㅋㅋ) 하.. 추워서 현기증 나는 것 같아...
오라방: 그라모 잠깐 들어갔다 갈래?
나님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나: 응!!!!!!!!!!!!!!!!!
오라방: 손만 녹쿠고 가
나: 그... 그럴까? (씨익)
남자들 기숙사는 어떤지 무지 기대에 차있던 나
문이 열리고 다들 자는지 어쩌는지 불이 다 꺼져 있었음
드디어 남자 기숙사에 발을 들이는 찰나.
나: 흡!!!!!!!!!!!!!!!!!!!
오라방: 왜 그라는데?
나: 으악!!!!!!!
오라방: 왜 그라는데!!!!!
나: 꼬... 꼬랑내 ㅠㅠㅠㅠㅠㅠㅠㅠ 호롤롤ㄹㄹㄹㄹㄹㄹㄹ
오라방: 아.. 미안 원래 남자 사는 집이 다 글타
이 쪽으로 온나 내 방으로 가자
아무리 그래돜ㅋㅋㅋㅋㅋㅋㅋ 남자들만 산다 해도....
미친 서른 마흔 다섯날 동안 안빤 것 같은 속옷이 막 사방에 널려있는게 말이 됨?
일단 조용히 방 이곳저곳 널려있는 빨래들 다 수집해서 세탁기에 넣고 이것저것 청소 함 ㅋㅋㅋㅋㅋㅋ
뭥미?????? 나 지금 데이트 중인데 청소나 하고 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청소 쫌 해나놓고 오라방이 자는 방으로 들어 가려고 하자
안에서 사람 인기척이 나길래 들어가려다 안들어 갔음 추워 죽겠는데.....
원래 우리 오라방 혼자 쓰는 방이었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
오라방: 우리 그냥 저기 쫌 앉자
냉장고 옆 한사람 들어갈까 말까 한 비좁은 공간에
억지로 몸을 낑궈 놓고 둘이 앉아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벽 1시로 달려가는 이 시점에서 아드레날린이 마구 분출하고 있었고
우리 대화는 농익어가기 시작함
오라방: 근데.. 진짜 남자 안 사겨봤나?
나: 왜! 쫌 놀아 보여?
오라방: ......어.. 많이...
나: ㅡㅡ 어딜봐서!!!!!!!!!!!!!!
오라방: 그냥 뭐 보면 여자 친구들보다 남자친구들이 더 많고..
나: 앜ㅋㅋㅋㅋㅋㅋㅋ 그건 내가 남성 호르몬이 더 많아서 그랰ㅋㅋㅋㅋㅋ
동성을 땡기는 마력이라고나 할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라방: 그래도 뭐....
나: 왜 우울해 해~~~~~ 그럴필요 없어!!!!!
오라방: 어,,, 그라고 니 혀에 피어싱 빼면 안되긋나
니 밥먹을 때마다 입에 뭐 있는 거 같아서 거슬린다 좀 그렇기도 허고
나: 알겠당!!!!!!
바로 혀 내밀고 돌돌돌 돌려서 피어싱을 뺌
오라방: 안아파? 에~~~~~ 해봐
나: 에~~~~~~~~~~
오라방: 구멍났어 어떡하노 막 침 질질 새고 그라는거 아이가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라해 진짜 귀엽게시리!!!!
나 엄청 웃다가 오라방이 너무 귀여워서 머리 쓰다듬으면서 막 헝클었는데
오라방이 아주 그윽하게 날 쳐다 보고 있었음
뇌리를 스치는 무언가...
올 것이 왔구나...
드디어 나에게도 남자 사람이랑 입술 박치기하는 날이 온것이로구나!!!!!!
오라방: 저기...
나: ....웅?
오라방: 니 그렇게 웃으니까 엄청 이쁘네 (하악하악!!!!)
나: 알앜ㅋㅋㅋㅋㅋ 내가 우리 회사 인기녀잖아!
만인의 연인!!!!!!
오라방: 그래서 내가 지금 뭘 할건데..
나: (올 것이 왔구나!!! 얼씨구나!!!!!!) ...........으응..
오라방: 놀래지 말고... 내도 별로 경험이 없거든
나: (괜찮아! 괜찮아!) ....... 뭐 하려고?
오라방: 그냥 갑자기 니가 너무 이뻐 보여서... 내도 남자고 하니까
나: (빨리빨리!!!!!!!) ..... (수줍) ![]()
쪽!
오라방: (수줍..)
나: (뭐야..)
'이건 키스가 아니잖아!!!!!!!!!!!!!!!!'
이건 여섯살 애들도 아무 감정없이 아무한테나 한다는
그냥 그런!!!!! 아무 감정없는 뽀뽀잖아!!!!!!!!!
나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한숨 쉬려던 순간 우리 오라방 갑자기
오라방: 이건 놀래지 말라고 하는 뽀뽀
나: 응?
오라방: 정말 정말 좋아해요
"쭈아아아아압 #$%#$(%"&!!#454ㅛ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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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첫키스를 하게 된 것임!!!!!!!
격하게 첫키스를 나누던 찰나,
예전에 내가 어떤 분의 톡을 읽은 적이 있었는데
그 남자도 자기 여자 친구가 남자를 처음 사귀어 보는 여자라 그랬음
그 여자랑 첫 키스를 하는데 자기 입술을 살짝 깨물었던게 너무 귀여웠다 뭐 이런..
그래서 나도 계속 생각하고 있었음
나한테 키스하면 입술을 살짝 깨물어 줘야지!!!!!! 하고
그래서 실전에 돌입함
살짝 살짝 오빠 입술을 깨물고 있었음
반응이 없음
그냥 눈살을 살짝 찌푸리길래
오.... 이거 날 엄청 귀여워 하는구만? 하고 생각하며
더 열심히 질겅질겅 씹어 줬음
근데 갑자기 우리 오라방 날 밀쳐내며
오라방: 아 쫌 깨물지 말라고 쫌!!!!!!!! 아프다고 쫌!!!!!!!!!!![]()
나: 헐......
오라방: 헐.....
나 너무 당황해서 몰랐는데 나중에 보니까 우리 오라방 입술이 다 터져서
피가 줄줄 새고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톡에 여친님은 앙~ 하고 살짝 깨물어서 귀요미 였던 건데
나는 크앙!!!!!!! 하고 야무지게 깨물었던 것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질겅질겅
여튼, 나님 여기서 정말 아무 생각 없이 혀로 오빠 입술 피 핥아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아무 생각 없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우리 오라방은
자기랑 통했다고 생각하고 갑자기 나한테 달려들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를 바닥에 패대기 치더니 손이 갑자기 배로 스믈스믈 기어오는게 아니겠음?
나님 갑자기 분위기 파악 못하고 눈물을 그렁그렁함
오라방: 왜그라노?
나: 나 그런 여자 아닌데
오라방: 왜 내가 뭐 잘몬했나
나: 손.... 오빠 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라방: 헐.. 미안!!!!! 이거 진짜 내가 그럴라고 한게 아이고
손이 지 맘때로 올라간거다 진짜다
나:(눈물 그렁그렁) 괜찮아 뭐.. 오빠도 남자니까
근데.. 왠지 슬프다 우리 만난지 얼마 안됐는데 벌서부터.. 흑흑흐규흐규ㅡ휴그
오라방: 진짜 그럴 생각 없었다!!!!
니 어떻게 할라고 했으면 딴데로 데려갔지 일로 데려왔겠나!!!!!
나님 감정 추스르고 있는데 울 오빠야가 아무 미동조차 않는 것임
그래서 뭐고 지 볼 일 끝났다고 잠들었나? 하며 오라방을 쳐다 봄
근데 우리 오라방 지 손 뚫어지게 쳐다보면서 뭐랬는 줄 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라방:
미친새끼.....
미친새끼........
미친새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생각하면 진짜 귀여워 죽여버리고 싶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한테 미친새끼라고 한 것도 아니고 지 손한테 미친새끼라 하며
머리를 부여잡고 괴로워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뭐해....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라방: 아니 이거 말이 되나? 내가 니한테 이런 짓을 했다는게?
나: 괜찮다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라방: (손 노려보며) 진짜 미쳤네 진짜 도랏다 이새끼가!!!!!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계속 그럴래? 됐응께 그만 하라고 혓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라방: 할라면 남자답게 확 해버리든가
이것도 아이고 저것도 아이고 뭐고 쪽팔리구로 진짜... (중얼중얼)
나: 하긴 뭘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꺼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후 우리 오빠가 조금만 야릇하게 다가오면 변태라고 불렀음
그럼 우리 오빤 기다리기라도 했다는 듯 손을 찰싹찰싹 대리며 미친새끼..하고
속삭이면서 이야기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이야기 하면
오라방: 만다꼬 그때 얘길 또 하는데?
그땐 내가 남자답지 몬했다 아.......씨 아쉽다 진짜
이러고 앉아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우리의 첫키스는 훈훈했다는 이야기가......
(누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람 오늘은 이까지 하고 다음편에 오라방과 시크릿가든 에 대하여 열변을 토하도록 하겠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대해도 좋음!!!!!!!!!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