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20대 여성입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유는 제가 많이 짧지만 저에게는 4개월이
4년같을정도로 힘들었던 사랑을 끝내고 그의 곁으로 다시 돌아가려 합니다
9월16일부터 10월4일까지 약 19일동안 사겨왔습니다
뜻하지 않은 이별로 이별을 하게 되었지만 그 남자는 내 마음속 깊숙히 박혀서
이제 잊을려고 해도 꺼내지지도 않습니다 그 남자를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제가 20년 살면서 그렇게 좋아한 남자는 없었습니다.
과거에 상처가 많아서 내 자신도 챙기기 버거운 그 남자를 만날때쯤에도
사람들에게 받은 많은 상처를 이겨내는것 조차 많이 힘들었습니다.
저는 작년 여름 뜻하지 않게 세상에서 제일 더러운 성 폭행을 당했었습니다
근데 그 남자는 그 말을 듣고 같은 남자여서 미안하다고 미안하다고
자기가 저에게 해줄게 없어서 더 미안하다는 말을 하며 내가 아플거 알지만
미안하고 힘내라는 말밖에 할말이 없어서 더욱 미안하다 하였고
이제 그만 훌훌 털어버리라고 아프지 말라고 그렇게 걱정해주던 남자였습니다
하지만 이미 남자에게 상처 받은거 어떡합니까 다시 돌이킬수도 없는거고
신고도 했고 처벌도 다 끝난 상태였습니다. 마음아파하며 절 진심으로 걱정해 주었고
그런 모습에 저는 점점 그 사람한테 빠져든것 같았습니다
내가 그를 만날때도 혹시나 자기가 잘못한거 있을까 기분나빠하는거 있을까
노심초사하면서 괜찮냐는 말만 꺼낸 그 사람이였습니다
혹시라도 내가 무서워 할까봐 늘 거리를 두고 다녔던 남자입니다
그런 배려심에 한 번 더 느꼈습니다 이세상에 그런 파렴치한 사람만 있는게 아니라
이렇게 착한 사람도 있구나 싶어 점점 마음을 더 열게 되었습니다
내가 그를 좋아한다고 느꼈을때 쯤 그 사람도 저를 좋아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귀게 되었는데 그 사람은 늘 제 생각만 하던 사람입니다
연락이라도 안되면 혹시 무슨일 있나 싶어서 일 하면서도 눈치보이면서도
늘 전화기만 붙잡고 살던 사람입니다 시간이 애매해도 내가 보고싶다하면
달려오고 보고싶다고 달려오던 남자였습니다
손도 조심스럽게 잡던 그 남자, 포옹하는것 조차 조심스럽게 하던 그 남자
성격이 되게 쿨했고 그리고 A형 남자여서 세심한 면도 있었습니다
나의 소심한거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탄산음료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이온음료는 손도 안될만큼
그리고 솔직히 사이다 따뜻하면 먹기 싫어지지 않아요?
저 만나러 올때 사이다를 들고 혹시나 그게 따뜻해질까봐 노심초사하면서
저한테 소심하게 내밀었습니다 따뜻해지면 차가운걸로 바꿔오기도 했구요
저는 그 사람이 주는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했는데 그의 배려심에 감동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무척이나 아팠을때 제가 몸에 좋은걸 알아내서
직접 만들어주겠다고 하니까 감동이라면서 눈물을 보이던 그였습니다
절 아껴주고 아껴주고 혹시라도 힘들어할까봐 업어주고 안마도 해주고
전 해줄게 없어서 그가 좋아하는 음료수 사주고 피시방일 때는 돈도 내주고
집도 매일 데려다 주고 혹시나 날 너무 아껴주다가 지쳐버릴까봐
수줍게 뽀뽀도 해주고 그렇게 너무 행복하게 지냈습니다
근데 뭐가 문제였는지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이별을 했습니다
그 뒤로 기회도 많았지만 우리한텐 그런 기회마저도 아니였는지
늘 서로 상처만 받고 지냈습니다 그게 벌써 3개월째입니다
3개월동안 후회하라고 후회하라고 다른 남자도 만나보고
근데 만나도 뭐 일주일도 안되서 깨지고 그랬었는데
헤어지고 나서도 제가 조금만 아파보이면 아프냐고 말 한마디 해주고
목사님께서 사진을 정리하고 계셨는데 갑자기 불러서
나 이거 제일 머리 길때다? 어때? 저때가 낫지? 이러면서 물어보고
돈 벌러 나가면 어디로 가냐고 힘내라고 해주고
전 그 사람 특성하나하나 기억하는데 이렇게 아프게 해주실거면
잊게라도 해주지 진짜 세상 불공평 하네요
그 사람한테 용기내어 고백해 보려 해요 그가 받아줄거란 확신은 못하겠어요
하지만 0.1%라도 희망을 가지고 도전해보려합니다
다시 돌아가면 그때보다 더 사랑해주겠다는 그 남자
아직도 내 안부를 물어봐주는 그 남자
왜 그땐 매몰차게 날 버려야만 했는지.. 이제 모두다 용서할테니
다시 돌아와달라고 말하러 갈려고 합니다
그 사람도 저랑 행복했던 순간 생각하면 생각이 바뀌겠지요?
그 사람은 모두다 제가 처음이라고 했습니다
그 처음을 제가 지켜주고 싶습니다 전 이세상 모든 사람이 반대해도
결혼 할 수 있을정도로 평생 데리고 살 수 있을정도로 그 사람을 사랑합니다
흘러가는 인연이라고 잊으라고 말하지 말아주세요
어떻게 하면 진심을 좀 더 전 할 수 있을지 알려주세요
혈액형은 믿지 않지만..... 그래도A형 남자의 특성도 좀만 알려주세요
이제 정말 그 사람이 아니면 안 될 거 같아요
절 그렇게 사랑해주고 이해해주고 배려해주는 사람 없을거 같아요
다시 그가 돌아온다면 그 사람이 주는 사랑의 두배, 세배로 돌려주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