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장성은 총 연장이 6350km정도 된다고 하는데 그 가운데 무너진곳도 있고 보존된곳도 있다고 한다.
그 가운데서 북경에서 가깝고 보존이 잘된 팔달령 장성을 가려고
919버스가 출발하는 둬성먼으로 갔다.
919번은 종류가 매우 다양하게 있는데
어떤 아저씨의 안내로 팔달령장성에 바로간다는 플랫폼으로 가서 기다렸는데
30분이 기다려도 버스는 오지 않았다.
그러더니 나중에 다시 오면서
오늘은 버스 안온다고
저기 승용차를 타고가면 4사람이 500위안에 해준다고 했다.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랑 4명이서 가는게 불편하기도 했고
도전하려는 목표가 사라지는게 싫기도 했고
무엇보다도 그곳에가서 천천히 내 시간을 가질 수 없이
돌아오는 차에 몸을 맡겨야 한다는게 싫어서
수차례 끈질기게 거절을 했다.
919버스는 여러종류가 있는데
난 미국에서 온 커플하고 얘기를 하면서 버스를 찾아다니게 되었다.
론리플래닛에도 919 local line 2를 타라고 되어있고
한국책에도 919 지선 2번을 타라고 되어있는데
그게 직행이라서 가장 빠르다나..
에잇 아무렴 어때
팔달령이라고 써있는 버스를 보고 가서 물어봤더니 오케오케~ 란다.
내가 오늘 준비한 단어는 완리창청, 바다링 두개 ㅋㅋ
가격도 완전 저렴해서 12위안밖에 안했다.
완전 골아떨어져서 바로 잠들어 버렸는데, 일어나보니 만리장성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가슴은 이미 두근두근, 한 30분 잤나? 했는데
시계를 보니 1시간 20분이나 달려왔다. 와우~
그리고 나서 버스가 내려준 바로이곳, 팔달령.
장성 입구로 가는길엔 상인이 있고..
이날 온도는 -14였고 바람은 미친듯이 불어댔다. 사람들이 전부 어찌하질 못했다.
(바람소리는 동영상에서 확인 가능)
장성의 입구
입구를 들어가서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짜잔~ 매표소 등장
왼쪽으로 있는 가파르고 짧은 코스
오른쪽에 있는 완만하고 긴 코스
오른쪽 코스를 선택해서 가는 길에 중간 중간 있는 망루도 지나고
올라가도 올라가도 끝이 없다
깎아지른듯한 산의 절벽을 타고 이런걸 지었다니
정말 대단해 대단해..
만리장성따라 낙서도 만리는 되어있을것 같다
매우 가파른 난코스
엄청나게 가파른 계단, 굴르면 죽겠지 싶다. 정말
도대체 어떻게 지은거야??
병풍의 그림같은 첩첩산중 사이사이로
구불구불한 능선을 넘실넘실 타고 달리며 자리잡은 만리장성
여기를 봐도 저기를 봐도 만리장성
정말 대단하다. 이 느낌은 사진으로는 전해지지 않는다.
정말 그자리 서서 탁트인 풍경을 바라봐야 알텐데
그래서 그 맛 조금이라도 느껴보시라고 동영상 열심히 찍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