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cecilia씨 한국에 있나요? 아니면 미국?

봤으면해 |2011.01.22 04:10
조회 75 |추천 0

안녕하세요

 

전라남도 광주에 사는 올해로 25살의 나름 성실한? 청년입니다

 

저는 대학에 다니지는 않지만 오전에는 학원을 다니고 낮에는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거나

 

아니면 그냥 하고싶은 공부를 하고 저녁에는 카페에서 직원?아닌 알바를 하고지냅니다

 

작년 9월 말로 기억해요

 

좋아하는 여자가 있었지만 잘 안되어서 그냥 포기했죠

 

그리고 몇 주 보낸뒤 기억에 남는 손님이 오셨어요

 

 

 

um~~ 칼페라뛔~ 한잔 주쎄요~!!

 

라떼 한잔 드시고 가시는 거에요?

 

네 ^^

 

알겠습니다 음료 받아가셔야 하구요

 

바로 준비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겉으로 보면 한국 사람처럼 생겼지만

 

나중에 알아보니 재미교포시더라구요

 

 

 

그리고 그분께서 카페에서 나가시면서 저에게 물어보더라구요

 

 

 

um~~ Bergerking 어디에 있어요?

 

아~!! 버거킹이요

 

나가셔서 왼쪽으로 가신다음 우체국이 나올거에요 거기서 오른쪽으로 쫌만 가시면 될거에요

 

아~!! 캄사합니다~!!

 

~ 아니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말 알아먹긴 알아먹었을려나?ㅋㅋㅋ

 

그리고 사장님겸 같이 일하는 형님이 계시는데

 

 

 

 

형형형~!!

 

오늘 인상깊은 손님이 오셨어요

 

한국사람인줄 알았는데 재미교포인것 같아요

 

아 그래? ㅋ

 

 

 

그리고 

 

3~4주 지난것 같아요

 

너무 인상깊어서 얼굴 잊어버리지 않고잇었어요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고 그분이 오시는거에요

 

 

안녕하세요~!!

 

네~~ 안녀하쎄요 ㅋㅋㅋ

 

um~~ 깔페라뛔? 한잔 주쎄요~!!

 

 

 

그리고 그 분이 다 드시고 나가면서

 

 

 

um~~ Bookstore 어디에 있어요?

 

아~~ 서점이요?

 

 

 

그때 스마트폰 한지 얼마 안되어서 네XX 위성 사진으로 상세히 설명해 드렸죠

 

그리고 제 왼쪽 손목에 cecilia 라는 타투가 있습니다

 

제가  엄마를 너무 좋아해서 엄마 세례명으로 타투를 했어요

 

아직도 철이 없어서 그런지 엄마 생각하면 조금 괜찮아 지더라구요

 

아무튼 그분이 저의 왼쪽 팔목보시고

  

 

 

cecilia??

 

아~~ YES  My mother name

 

 

 

그분이

 

손가락으로 제 타투를 가리키며

 

 

 

My name is...

 

 

 

순간 서로 5초 정도 정지 되었던것 같습니다

 

 

 

그 뒤로 가게에도 잘오시고 가게앞에 몇번 지나가는 것도 보았고

 

가게 앞 지나갈때마다  그 순간에도  눈이 서로 마주치긴 했습니다

 

저는 속으로 다짐했죠

 

다음에 오면 핸드폰 번호 꼭 물어봐야지~~!

 

제가 cecilia를 잊을수 없는게...

 

cecilia가 오면 사건이 터집니다;;;

 

어떤날은 제빙기 배수관 터져서 형이랑 제빙기 뜯어서 옮기고ㅜ

 

어떤날을 손님이 많은양의 음료와 베이커리를 쏟아버리고ㅜ

 

(↑이것은 손님이 싫다는게 아니라 단순한 사고라 이해합니다~~!!!

 

그런다고 일부러 쏟지는 말아주세요 솔직히 치울때 힙듭니다 ㅜ)

 

어떤날은 전기차단기 내려가서 그 쇼크로 화장실 전구 다 나가 버리고ㅜ

 

그리고 저만의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cecilia도 뭔가 갈구하는 눈빛이었습니다

 

진짜 용기내어서 속마음을 말하려고 했지만

 

저는 뭔가 그런? 느낌이 있는 여자한테는 말 한마디도 못합니다ㅜ

 

친한이성한테는 장난도 치고 같이 잘놀고 혼자 깝치기도 하구요 ㅋ

 

막상 물어보려고 하니깐 머릿속에 깜깜해지더라구요

 

 

 

저... 어??? 음??? 뭐하시는 분이세요@@?

 

 

 

아~~~~~~~~~~~~~ 병신 ㅜ

 

나름 용기내서 말한게 이거라니 ㅜㅜ

 

 

 

um~~ 저요 미쿡에서 왔구요 초등학생 영어 선생님이에요^^

 

 

 

여기는 제가 확실히 기억이 안나지만 그때 11월 초니깐 6개월 뒤에 온다고 했나?

 

간다고 했나?  ㅋ  암튼 잘 모름 ㅡㅡ;;;

 

그렇게 슬프게 지나가고

 

나중에 다시오면 꼭꼭꼭 연락처 물어봐야지 하고

 

다짐도 하고 나름 가상 시나리오도 짜보고 영어공부도 하고 그랬지만

 

그 뒤로 cecilia는 오지는 않았습니다ㅜ

 

 

 

아~~~

 

 

 

cecilia씨 정말 보고싶어요 미국에 있으려나? 아니면 한국에

 

만약에 이글을 보신다면(해석은 가능하신가요?ㅋ) 꼭 카페에 와주세요

 

맛있는것도 사주고싶고 

 

대한민국 KOREA 

 

광주라는 도시도 구석구석 돌아다니고  

 

나름 20년 광주에서 살았지만

 

제가 자라온곳, 다녔던 학교, 좋아하는 장소 등등등

 

서로 돌아다니면서

 

좋은추억이 될수있도록 하고싶네요  

 

나름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ㅋ

 

추운디 감기조심하세요 ㅋ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