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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프런트에게 하고 싶은말

부산싸나이 |2011.01.22 23:25
조회 82 |추천 0

 

올해도 어김없이 롯데 팬들이 가장 싫어 하는 계절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왜 겨울을 싫어 하냐구요?  겨울을 싫어 하는 이유는 프로 야구 시합이 없기 때문이 아닙니다. 게다가 저같은 경우는 농구도 좋아하기 때문에 겨울에는 항상 롯데와 똑같이 부산을 연고지로 하고 있는 부산 KT를 응원합니다. 게다가 최근 부산 KT가 재밌는 농구를 하면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기에 기분도 상당히 좋구요. 코트에 있는 전원의 선수가 끊임 없이 움직이는 다른 팀 선수들보다 조금이라도 더 움직이려고 애를 쓰며 팀의 치명적인 약점인 높이를 극복하고 있죠. 다른 팀 분들이 들으면 조금 기분 나쁘실지도 모르지만 솔직히 KT가 리그에서 가장 재미있는 농구를 하고 있는게 아닌가...하는...ㅋㅋㅋ

 이렇게 겨울에는 부산 KT가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겨울이 너무나도 싫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롯데가 선수들과 연봉 협상에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롯데의 연봉 협상...뭐 얘길 시작 하면 끝이 없죠. 작년에 이정훈 선수가 연봉 조정 신청한 것 하며...이대호 선수가 작년에 처음 100타점을 넘겼는데도 연봉 삭감을 제시한다던가... 이건 뭐 상식을 넘어선 연봉 협상이죠. 지금까지의 연봉 협상 건을 전부 얘기하면 끝이 없고 그냥 올해의 오프 시즌만 보겠습니다.

 롯데는 올해 오프시즌을 시작함과 동시에 롯데 팬들에게 커다란 실망감을 안겨 주었습니다. 그건 바로 제리 로이스터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은 것이죠. 많은 롯데 팬들이 그동안 항상 꼴찌만 하던 롯데를 맡아 3년 연속으로 가을 야구를 할수 있게 해준 제리 로이스터 감독을 좋아하였습니다. 아니 정말 사랑했죠. 인종과 국적을 떠나서... 국내에선 찾아 볼수 없었던 야구 스타일... 너무나도 달랐기 때문에 말도 많고 탈도 많았습니다. 국내 야구 상식으론 도저히 이해할수 없는 일을 벌이며 국내 야구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질타를 받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혀 다른 스타일로 최하위권 팀을 맡아 3년 연속 포스트 시즌에 진출 시킨것은 과연 로이스터 감독의 스타일이 잘못 되었던 것이었을 까요? 그럼 롯데 밑에 있었던 4팀은 도대체 뭐였는지... 그리고 로이스터 감독의 야구는 비록 리그 내 최고의 성적을 내는데는 실패했지만 리그에서 가장 재미있는 야구를 보여줬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언제 또 로이스터 감독님의 스타일의 야구를 접할수 있게 될지...;; 다시 한번 한국에 와줬으면 합니다. 그게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창원에 구단이 생기면 정말 로이스터 감독오면 제대로 흥행할것 같다는...ㅋㅋㅋㅋ

 

 로이스터 감독님을 그렇게 떠나 보내고 선수들과의 연봉 협상이 시작 되었습니다. 이대호 선수와의 협상은 가장 마지막으로 미뤘다는 기사와 함께 조성환 선수와의 연봉 협상 기사가 떴죠... 2억이 안되는 금액과 함께... 이 때... 인터넷 댓글을 롯데 관계자 분들이 읽어 봤을지 궁금합니다. 아마 안 읽어 봤겠죠. 읽어 봤으면 이대호 선수와 연봉 협상이 이렇게까지 어렵게 가진 않았겠죠. 롯데 팬뿐만이 아니라 타 팀 팬들도 모두 의아해 했습니다. 조성환 선수가 2억도 못받는 사실에 대해 3할이 넘는 고타율과 팀의 리더로서 팀을 이끌어가고 거기다 골든 글러브를 2번이나 탄 선숩니다. 다른 팀 팬분이 뭐라고 하는지 압니까? 조성환 선수 삼성에 있었으면 3억은 기본으로 받았을텐데 이럽니다. 정말 연봉 협상만 시작되면 이거 쪽팔려서 어디가서 롯데 팬이라는 말도 못 꺼내겠습니다. 이대호 선수가 그랬죠. 연봉 협상 시즌이 시작되었을때. 자존심을 챙겨줬으면 좋겠다고. 롯데 팬들도 모두 똑같은 바램입니다. 롯데가 시원하게 선수들이 노력한 만큼의 연봉을 줘서 선수들 자존심 뿐만 아니라 팬들의 자존심도 챙겨줬으면 좋겠다고. 시원하게 나 롯데 팬이야!라고 말할수 있도록... 그런데 올해도 어김없이 선수들 뿐만 아니라 팬들의 자존심을 이렇게 무너트려주는군요...

 롯데가 로이스터 감독님을 경질한 이유가 그거였죠? 우승을 위해서라고. 정말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힌다는. 지금 롯데 프런트가 하고 있는 행보가 도대체 어디가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 팀의 움직임입니까? 제가 정말 너무 궁금해서 물어보고 싶은데요. 3년 연속 팀을 포스트 시즌으로 이끈 감독을 경질하고 프로 감독 경험이 거의 없는 신인 감독을 새로 임명. 그리고 팀의 가장 큰 문제점인 마무리 투수를 용병으로도 트레이드로도 영입하지 않음. 용병은 일본에서 실패한 그리고 거의 버리다 시피 한 퇴물 투수를 영입. 뭐 성실함을 본다느니 뭐니하는 말도 안되는 기사를 흘리던데 그 성실한 투수가 왜 그 나이가 되도록 아직까지 제대로 된 실적도 없이 작년에 일본에서 실패를 했는지 반대로 물어보고 싶네요. 거기다 9구단 창단은 반대하면서 넥센의 고원준은 현금으로 영입. 팀 내 주축 선수이자 팀을 상징하는 4번 타자와 마찰. 결국 연봉 조정까지 감.

 제가 볼때는 이건 뭐 우승이 목표가 아니라 리빌딩하고 있는 팀의 행보로 밖에 보이지 않는데요. 말로는 우승이 목표다 하면서 프런트가 이따위로 행동하는데 도대체 어떻게 우승을 할수 있습니까? 프런트가 전폭적으로 지원을 해도 우승하기가 힘든게 프로 스포츤데...NBA의 댈러스 마브릭스는 구단주가 억만 장자라서 구단에 전폭적으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거기다 구단주가 농구 광이죠. 매번 홈경기 때면 가장 앞 좌석에 앉아서 경기를 봅니다. 제가 알기론 팀 연습장에도 자주 찾아가며 선수들을 격려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팀 전용기에 새로운 락커룸, 새로운 연습장 등등... 엄청난 지원을 퍼부어주는데도 아직까지 우승을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즌 1위라던지 매년 리그에서 상위권에는 들어가고 있죠. 이렇게 프런트가 전폭적인 지원을 해도 우승이란건 한번 하기 힘든 일인데... 프런트가 오히려 선수단을 방해하면 도대체 선수들이 무슨 수로 우승을 합니까? 정말 롯데 프런트... 답답하네요... 생각이 있는 건지 없는 건지...

 이번 일로 인해 롯데는 팀의 상징인 이대호 선수의 자존심을 무자비하게 짓밟았고 팬들로부터 돌이킬수 없는 미움을 사게 되었습니다. 정말 이번 시즌 어떻게 될지... 눈앞이 훤히 보이네요. 올해 군대 갈 생각이었는데 잘 됬네요. 롯데 망하는 꼴 안 보게 됬으니. 거기다 사직도 가기 싫고. 선수들이 좋아 야구장을 찾아 선수들을 직접 격려하고 응원을 하고는 싶지만... 롯데 하는 꼬라지를 보니... 정이 팍!팍! 떨어집니다. 정말 롯데 뭔가 단단히 착각을 하는데 부산 사람들 롯데가 좋아서 롯데 응원하는거 아닙니다. 선수들이 좋고 사랑하기 때문에 부산 롯데 자이언츠를 응원하는 겁니다. 타구단 관계자 분께서 그랬다죠. 부산을 연고지로 하면 어떤 팀이든 간에 롯데 정도의 인기를 누릴수 있을꺼라고. 맞는 말입니다. 롯데라서가 아니라 부산이기 때문에 팬들이 이렇게 열광하는 거죠.

 그리고 9구단 창단 반대도 왠만하면 하지 마세요. 보기 안좋습니다. 망해가는 넥센을 더 어렵게 만들고 있는게 누군데 지금 제일 먼저 나서서 9구단 창단을 반대 합니까? 기가차서...눈앞에 있는 이익만 보지마시고 앞으로의 일도 보시기를... 9구단이 생겨서 부산 바로 옆 창원에 구단이 생긴다 칩시다. 경남 더비가 생기고 하면 팬들이 얼마나 즐길수 있습니까? 그러면 팬들도 신나서 경기장을 더 찾을것 아닙니까? 답답합니다. 정말...

 

 끝으로 자이언츠 선수단 여러분! 내년엔 롯데가 성적 운운하며 아예 변명도 할수 없도록 우승해서 정당한 대가의 연봉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자이언츠 파이팅!!!

 이대호 선수 힘내세요! 당신은 팬들의 마음속에선 항상 대한민국 최고의 타자이며 영원한 자이언츠의 4번타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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