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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봉투와의 인연 ♥ 첫번째

마리프 |2011.01.24 16:25
조회 681 |추천 15

안녕하세요~ 안녕

대한민국에 사는 고등학생입니다

여..여자구요 ㅋㅋㅋㅋㅋㅋㅋ

요새 판에 점점 빠져서

' 나도 한번 써 볼까..? ' 싶어서 쓰게 됬어요

요샌 음슴체가 대세죠?ㅋㅋㅋㅋㅋ

 

 

 

 

저도 대세를 따르겠어요 음흉

이제 고2올라가는데 고1때 있었던 첫사랑 이야기를 해보려구요.

그럼 잡솔 말고 고고씽

 

 

 

 

 

 

고등학교에 들어와서 열심히 하겠어! 라고

다짐이라는 걸 했는데 ㅋㅋㅋㅋㅋ읭?

문자..딴짓..쪽지..

 

 

 

 

 

그리고 제일 많이한

 

 

 

 

 

 

 

 

 

 

 

 

 

DEEP SLEEP

 

 

 

 

 

 

 

 

아제발..ㅋㅋㅋㅋㅋ

집중 좀하자

입학하고 2주? 안되서 선생님께서

청소 분담을 해주셨음

오 쉐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님의 분담은

 

 

 

 

 

 

 

 

 

 

 

 

 

 

 

 

 

 

반 쓰레기 봉투 바깥 가서 비우기

반 쓰레기 봉투 바깥 가서 비우기

반 쓰레기 봉투 바깥 가서 비우기

반 쓰레기 봉투 바깥 가서 비우기

반 쓰레기 봉투 바깥 가서 비우기

반 쓰레기 봉투 바깥 가서 비우기

 

 

 

 

 

 

 

으 망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중3때도 학교 뒤쪽에 쓰레기 줍기 했는데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나님 말고 한명 더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었음

 

 

 

 

나님은 낯을 많이 가려서 어색하게 인사하면서 조금씩

말을 했음 그러고 청소시간이 됬음

( 학교는 남녀공학인데 각반이라서 우리반 모두 여자 )

 

 

 

 

반 애들이 뭘 이렇게 많이 먹는지ㅋㅋㅋㅋㅋㅋㅋㅋ

과자 봉투가 너무 많은 거임

사실 나님도 포함 윙크

 

 

 

 

 

끈적거림도 있었지만 걍 청소 맡은 김에

열심히 했음 똥침 

 

 

 

 

 

 

그 마음이 어디까지 갈 진 나도 모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꽉 꽉 묶어서 신발 들고 출발했음

신발... 들기 시러 귀차니즘 돋네..

( 우리학교는 밖에 나갈 때 실내화→신발로 갈아신고 가야 함 )

 

 

 

 

 

 

 

아직 고1 올라온지 얼마 안되서 어디 가서

뭘 해야 되는지 모름 ㅋㅋㅋㅋㅋ

일단 나가서 찾아 보기로 함

 

 

 

 

쳥~말 귀찮지만 신발로 갈아신음

불만을 샬라샬라 하며 봉투를 들고 갔음

 

 

 

 

처음엔 무거워서 그 친구랑 한 쪽씩 들었지만

이젠...ㅋㅋㅋㅋㅋㅋㅋㅋ ( 나중에 나옴 )

 

 

 

 

 

나갔는데 고2..? 고3..? ( 그땐 몰랐죠 ♬ )

처럼 생긴 (?) 남자 3명이 있는거임

 

 

 

 

 

 

 

음~ 1년동안 우리 청소를 맡아 주실 분들 인가?

덜덜 떨며 서있는 거임  추운데 수고 많네  짱

 

 

 

 

 

 

1명은 눈 댑따 큰데 고양이 상이고

1명은 봉투 들었다 놨다 하면서ㅋㅋㅋㅋㅋㅋ궁시렁 거리고 있고

1명은 바지주머니에 손 넣고 봉투님 얘기 듣고 있었음 ( ← 이 님 기억하세요 파안 )

 

 

 

 

 

 

친구랑 나는 저기서 검사 맡나 보다~ 하며 갔음

그랬더니

 

 

 

 

 

친구 : 봉투 주세요 ㅋㅋㅋㅋㅋㅋ

 

 

궁시렁 : 이거 좀 더 채워야 되는데 ㅡ_ㅡ;;

 

 

친구 : 아~ 그냥 해주세요 처음인데 ㅎㅎㅎ

 

응?ㅋㅋㅋㅋㅋㅋ친구야 애교 ...니?ㅋㅋㅋㅋㅋㅋ

 

 

궁시렁 : 다음부턴 꽉 꽉 재활용 해서 채어와 ( 빠짃 )

 

 

친구 : ㅇㅋ안녕히 계세염

 

나님 : 안녕히...계세요

 

ㅋㅋㅋㅋㅋㅋ소심 돋네

 

궁시렁 : 어~

 

 

 

 

 

재활용 해야 하는 거구나....

봉투 만지는 것도 모잘라서 그 봉투안에 손을 집어넣어서

내가 직접 재활용을 해야 하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왜케 깨끗한 척임

 

 

 

 

 

 

짹짹짹... ( 되지도 않는 음성지원 놀람 )

그러고 3일이 또 지났음

 

 

 

궁시렁 오빠가 하라던

재활용?

 

 

 

 

 

 

 

 

 

 

 

 

 

 

 

 

안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음흉

 

 

 

 

 

 

친구랑 나랑 조카 귀찮은 거임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다시 한번 뻐겨 보기로 함 ㅋㅋㅋㅋㅋㅋㅋ

 

 

 

 

 

 

친구 : 봉투 주세요~

 

 

궁시렁 : 음.. 여기 내려놔봐

 

 

친구 : (툭!)

 

 

궁시렁 : 재활용 또 안했자나 닌뫼어ㅗㅁ니ㅓㅏㅁ너이ㅏㅁ너이ㅏㅁ

휴지 다 쓴거 이거.. ㅇㄴ머이ㅓㅁ니어 과자 껍데이 아나 오ㅓ와ㅓㅁ

니네반 왜케 멀 마니 쳐묵쳐묵 해 온미ㅓㅗ아ㅓㅗㅁ넝

 

 

갑자기 가만히 있던 고양이 상 눈 님께서 한마디 하심

 

 

고양 상 : 니네 일부러 그러는 거야?ㅋㅋㅋㅋㅋ이거 뭐야 ㅋㅋㅋㅋㅋ

 

 

친구 : 너무 더러워효...

 

나님 : ( 끄덕끄덕 ) 

 

 

 

 

나님 이때까지 오빠들 앞에서 말 한마디 안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중 나온 효과 부끄 

근데 이 친구도 여중이었단 말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궁시렁 오빠 결국 또 바줌ㅋㅋㅋㅋㅋㅋ

나님 친구의 애교에 넘어 갔구만? 음흉

나야 좋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님 친구랑 궁시렁 오빠는 한달 반을 저렇게 보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사이에 파란색 명찰은 고3인 것을 알게 되었고 부끄

나님 청고 가면 어쩌다가 " 네!"  " 아..하하하 ㅋㅋㅋㅋㅋ"

이런거 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님 좀 많이 소심함? 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루는 청소 하고 나서 궁시렁 오빠가 웃기게 얘기 하길래

 

 

나님 : ㅋㅋㅋㅋㅋㅋㅋ 저 오빠 귀엽다

 

 

친구 : 응? 뭐뭐무머ㅜ머뭐무머 귀엽다고오~? >_<

 

 

나님 : 응 귀여운대~ 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 : 죠아써 ㅎㅎㅎㅎㅎㅎㅎ 나님 이제 그 오빠한테 말 걸어보는거야!

 

 

나님 : 뭐라는거야..ㅋㅋㅋㅋ그런건 아니고!

 

 

 

 

뭐 대충 이런 대화 였음ㅋㅋㅋㅋㅋㅋ

그러고 우릴 가리쳐주시는 국어선생님이 네 분인데

그 중 여자선생님이 한 분 계심

 

 

 

그 선생님은 조금만 딴 짓하거나 얘기를 하면

벌을 웃기게 주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를 들어서 일어나서 총싸움을 하라고 하거나

교탁에 물건 하나 놓고 먼저 집는사람이 들어 갈 수 있다거나

.......나만 웃김? 실제로 해보면 웃김ㅋㅋㅋㅋㅋㅋ

 

 

 

 

 

 

 

근데 그 선생님 시간이 되었음

1,2분단이 3,4분단 쪽으로 책상을 오른쪽으로 돌리고

3,4분단이 1,2분단 쪾으로 책상을 왼쪽으로 돌려서

 

 

 

 

이해 되시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분들은 그림을 그리시던데 나님은

미술감각이 0.000001%도 안됨 진짜임 ㅠ^ㅠ

이해 못 시켜드린 분들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 주시길ㅋㅋㅋㅋㅋㅋ

 

 

 

토론수업을 진행 하고 있었음ㅋㅋㅋㅋㅋㅋ

나님이 2분단 쪽에 앉아있고 그 청소 같이 하는 친구가

3분단 쪽에 앉아 있었음ㅋㅋㅋㅋㅋ

 

 

 

 

그래서 같이 마주보는 상황이 됬음

근데 자꾸 그 궁시렁 오빠 얘기를 하면서

이제 내 별명은 쓰(레기) 봉(투)니 뭐니 하면서

그러는 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나는 아니라면서 그 오빠는 말만 귀엽고

얼굴은 안 귀엽다면서 조곤조곤 소리내고 있었음

 

 

 

 

근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갑자기 선생님께서

 

 

 

 

 

 

 

 

 

 

 

 

 

무.슨.얘.기.하.는.데~? 파안

 

 

 

 

 

 

 

 

 

ㅋㅋㅋㅋㅋ난 걍 끝난거임

친구가 무슨 말 할지 모름

그래도 아무 말 안하겠지......

안하....게...ㅅ.....

 

 

 

 

 

 

 

 

친구 : 나님이 좋아하는 사람 생겼어요

쓰봉이라고요~

 

 

선생님 : 쓰봉? 그게뭐야 ㅋㅋㅋㅋ

 

 

친구 : ' 쓰 레 기 봉 투 ' 요

 

^^......................제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생님 : 나님이가 쓰레기봉투를 왜 좋아하지?

 

 

친구 : 아 별명이에요ㅋㅋㅋㅋ귀엽데요 그사람이! 꺄아아아갸ㅑ아아아

 

 

선생님 : 쓰봉~ 쓰봉~ ? 잘 해봐 나님아 ~ ㅋㅋㅋㅋㅋㅋ

 

 

나님 : 그런거 아니에요 ㅋㅋㅋㅋㅋ 안 좋아해요.. 무슨.. ( ^^ 죽을래? )

 

 

 

 

 

 

수업시간이 끝나고 애들이 폭풍 질문함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1 : 쓰봉~ 잘해봐! ( 어깨톡톡 )

 

 

친구2 : 고딩 된 지 얼마됬다고 벌써 썸씽남이 부끄

 

 

친구3 ; 나중에 얼굴 보여줘~ 얼마나 귀엽나 보잨ㅋㅋㅋㅋㅋ

 

 

그 청소 친구 : 나 잘 해 찌~? 잘 해 봐 ~~~~~~~~ㅎㅎㅎㅎㅎ

 

 

 

 

뭘잘해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 지금 아작내고 싶어연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나님이의 별명은 그 친구덕에 쓰봉이 되었다........

우리반 애가 복도에서 쓰봉!!!!!!!!!! 이라고 부르면 다른반 친구가

왜 쓰봉이냐고 하면 아웃사이더로 빙의해서 5분간 통설명 해줌ㅋㅋㅋㅋㅋㅋ

나 친절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쓰봉이란 별명이 생기고 계속 지내다가

그 친구랑 더 친해지면서 청소를 계속 하러갔음

 

 

 

 

 

봉투 주는 장소가 바꼇다는 거임

주차장 쪽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 멀어졌음 아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춥다고

 

 

 

 

그렇게 또 친구랑 궁시렁 이렁 더 친해지고

나는 걍 짜져있고..항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제 말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5월 초? 쯤

봉투주는 곳에 3명 있다구 했잖슴?

그 중에 궁시렁이 하는 얘기 듣는 오빠 기억하라고 했잖슴?

 

 

 

 

애들이랑 얘기하면서 복도 지나가고 있는데

................지나가고 있는데

 

 

 

 

 

 

 

 

 

그 오빠가

 

 

 

 

 

 

 

 

글쎄..

 

 

 

 

 

 

 

 

 

 

 

안녕 ^^?

 

 

 

 

 

 

 

하악하악..

나 아빠,동생 말고 남자랑 말해 보는거 몇년만임ㅋㅋㅋㅋㅋㅋ

톡커님들은 뭐 저런거 가지고 하악하악 데냐 싶겠지만

 

 

 

 

 

사실 청소 하면서 그 오빠가 있는지도 몰랐음

윗부분에 3명 얘기했을땐 이제 생각나서 적은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님은 잘생긴 남자 별로 안 좋아함

 

 

 

 

 

 

 

 

 

 

 

 

 

 

 

귀여운 남자 좋아함

 

 

 

 

 

 

 

 

 

 

 

너무 얼떨떨하고 처음으로 받아보는 인사라 소리는 못내고

손인사만 했음................

날 어떻게 알지 이 생각 밖에 안듦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굴을 아네 기억을 어떻게 했을까 라는 생각 밖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보다 판 쓰는게 머리 다 쥐어 짜내야 되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묘사 표정 생생한 분위기를 고려해서 쓰려니 힘드네요~ ㅎㅎㅎ

2탄은 추천 10개 넘으면 쓰도록 할게요

추천 많이 해주세요 댓글도 ㅋㅋㅋㅋㅋㅋㅋ ♥

 

추천수15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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