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제일 일찍 출근해 퇴근 시간만 기다리다가...
화장실에서 일을 보는중에 스마트 폰의 기능을 이용해 '역시나...' 라는 마음으로 하나의 뉴스를 보았다.
대체공휴일이 무산 되었다는 기사가 바로 그것.
그런데 이유가 웃기다. 휴일 수당이 외국에 비해 높단다.
허....
휴일수당이 높다는건 대체 어떤 기준인것인지?
휴일수당이 높다는건 난 인정할 수 없다.
자, 대기업에 다니는 분이시건 중소기업에 다니시는 분들이건.
9 to 5를 지키는 회사가 과연 몇이나 되는가?
기업에서 근무 하시는 분들을 제외하고, 나머지 분들은 과연 몇시간씩 일을 하시나?
초과 근무에 대한 수당은 챙겨 주나?
공무원의 경우엔 챙겨 주겠지. 그럼 군인은? 경찰은?
잠복근무 하고 경계근무 서서 잠도 못자고 과로로 죽어가고 건강 망가져 가는 사람들 앞에서 휴일 수당이
높다고 한번 해보시지 왜?
그리고 업무에 효율성이 떨어지고 경쟁력이 약화 된다고?
그럼 일본은 우리보다 더 쉬는데 왜 더 잘살까?
중국은 우리보다 쉬는날이 더 많은데 세계 경제대국으로 왜 떠오를까?
OECD 국가중에서 우리나라가 제일 쉬는날이 없는건 알고 있나?
진짜 피가 거꾸로 치솟을 일이다.
덧붙이면 쉬는날 많이 주면 국가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헛소리는 내 처음 듣는다.
회사 외적으로도 룸싸롱 접대에 술 회식등을 회사가 반 강요적으로 요구 하는데 그런 사람들을 위한
대체 공휴일조차 없다고? 세상 사는거 너무 팍팍한거 아니지 않나?
오히려 피로가 줄어 업무 효율이 줄고, 자신에게 투자하는 시간이 많아지니 행복도는 올라가고, 피로가 주
니 건강이 좋아져 국가가 부담해야하는 의료비도 상당히 줄어 전체적으로 좋을것 같은데
그 계산은 안하나? 지금이 쌍팔년도도 아니고 지금 당장 보이는 숫자에만 집착하는 멍청한 계산법을
가지고 있다는게 통탄할 일이다.
지금 너무 화가나 두서없이 쓰는건 조금 부끄러운 일이고 읽어주시는 분들께도 해선 안될 일인데...
진짜 이건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예를 들어 보자.
올해 3월 1일은 화요일 이다. 그럼 직장 다니는 사람은 월요일 하루 나왔다 쉬었다, 다시 나와야 한다.
일주일단위로 움직이는 우리 직장인들이 스케쥴이 반으로 쪼개진다는 의미다.
그럼 여기서 대체공휴일로 화요일 대신 월요일로 움직여주거나, 하루를 더 준다면
휴일도 효율적으로 보낼 수 있고, 휴가에 대한 계획도 알차게 꾸밀 수 있어 그만큼 행복을 더
느낀다는 생각은 해보았는가?
돈을 못버니 생산성이 떨어지고, 생산성이 떨어지니 국가 경쟁력이 줄어든다고?
그렇게 말하는 대신에 너네 윗대가리 애들이 떡값 덜 주고 받고, 정치에 라인 세우느라 드는 뒷돈 거래 하
지 말고 노블레스 오블리제 외국 사회지도층 애들이 하는거 10%만 보여줘라. 내가 볼땐 그정도만 해도 대
체 공휴일이 주는 생산성, 그 생산성 정도는 충분히 커버가 될 것 같다.
국민들 더 부려먹을 생각 하지 말고 국민이 스스로 국민임을 사랑하게 해주는 나라를 만들어 줘라.
안그래도 우리 사는거 진짜 너무 힘들고 고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