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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하얗게 변해버린 세상, 눈이 펑펑 오는 산에서의 캠패인, 상상볼룬티어 첫번째 봉사

미니나 |2011.01.24 21:10
조회 24 |추천 0

2011년 1월 23일 일요일

상상 volunteer 상상 ing 첫 봉사를 하러 갔습니다

 

몇일전부터 눈온다는 기사를 보고 제발 우리 봉사끝날때까지만 오지 말아달라고 기도했건만

흠.. 12시 봉사를 시작하려는 시각부터 눈이 조금씩 오더니 펑펑 와서 나중엔 앞이 안 보일정도로 펑펑 내리더군요

다들 고생해서 얼굴이 말이 아니네요 //

몇일전 만나서 미리 만들어 놓은 피켓과 봉투에

아침 일찍부터 모여서 

초코파이 귤 핫팩 초콜렛 사탕 요구르트 등

여러 등산에 사용하면 좋을 물품들을 담는 작업부터 했습니다

 서울대입구역 맥도날드에 저렇게 물건들을 쌓아두고는

공장식으로 어떤 사람은 초코파이 어떤 사람은 핫팩 이렇게 담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물론 음료와 간단한 간식을 사먹었습니다 ^^ 그리 개념없지는 않아요 ㅎㅎ

 

 다들 얼굴이 밝습니다 우리조는 이래서 좋아요 ㅎㅎ

뭘해도 다들 천진난만하게 일도 잘하고

 완성본

등산캠페인 문구과 함께 우리의 캠페인에 관심을 가져달라는 의미로 여러 간식들을 담았습니다

 80개라고 얼마 안 걸릴지 알았는데 한시간 장보고 한시간 만들고

무려 두박스의 포장을 하고 나서야 캠페인 하러 출발합니다

 

이미 눈은 온지 꽤 되서 쌓일대로 쌓였고

처음에 너무 사람이 많이 몰릴경우를 대비해서 퀴즈와 가위바위보 게임을 생각했는데

이제는 아무도 등산하러 안 갈까봐 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서울대 입구가 관악산 입구인줄 알았는데 관악산 입구는 꽤 걸어가야지 만나게 되더군요

눈이 많이 와서 그 길 올라가는게 왜 그렇게 힘들고 고달프던지

 

처음엔 눈도 오고 정신도 없고 다들 우왕좌왕하다가

드디어 자리를 잡고 봉사활동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저희가 적극적으로 다가가지도 못하고 목소리도 작고 그래서

시민분들이 저 아이들 뭐 하는 걸까 라고 생각을 하신건지

아님 평소에 이런 캠패인을 해서 등산길을 방해하는 사람이 많은건지

관심도 안 가져 주시고 쌩쌩 지나가 버리시더군요

 이래서는 안되겠다 싶어서 조금더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직접 시민분들에게 다가가서

빙판길조심, 쓰레기 되가져가기, 산불조심의 문구를 보여드리면서

캠페인 문구가 적힌 꾸러미와 요구르트 등을 나눠드리기 시작했습니다

 

 

 추운데 눈맞으면서 고생하는 아이들이 불쌍해 보이셨는지

조금씩 시민분들도 호응을 보여주시고 저희도 신나서 설명하고

점점 캠패인이 가속화 되었습니다

 

 

대리님도 주말에 쉬시지도 못하시고 저희를 도와주러오셔서 엄청 고생만 하시고 가셨다는..

감사합니다  

 이렇게 호응 좋으신 시민분들은 같이 캠페인 문구를 들고 사진도 찍어주시고

학생들 수고하라고 격려도 해주시고 가십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캠패인 시작한지 한시간 정도 만에 드디어 준비한 물건들이 다 떨어지고

기념사진 촬영합니다

 

눈오는 날에 산불조심 문구는 별로 효과가 없더군요 ㅎㅎㅎ 나중에는 버리고 했습니다 ㅎㅎ

 역시 봉사하는 사람들의 미소는 아름답네요 ^^

 

같이 캠패인에 동참해주신 모든 시민분들

감사합니다 ^^

 

안전한 겨울철 등산문화가 건강하게 정착되는 그날까지 화이팅입니다

너무 너무 수고한 상상ing 여러분들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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