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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일과 사랑의 우선순위

짜아시익 |2011.01.25 09:21
조회 540 |추천 0

안녕하세요.

 

우성 내용이 좀 깁니다.

 

읽기 싫으신 분은 그냥 뒤로가기 눌러주세요.


32살 미혼남 일과 사랑의 우선순위 ㅡㅡ;;
제나이대에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고민하는 문제가 아닐까 라는 생각입니다.
둘다 다 이루면 좋겠지만 직업적인 특성상
둘다 이루기가 쉽지가 않으니 ...

 


-남자

-  IT 계열에서 근무합니다.
 
  갑자기(퇴근 5분전) 야근이 생겨 저녁약속을 취소해야하는 일이 빈번합니다.

  주말에도 역시 갑자기(금요일 퇴근후 저녁 10시쯤 연락이 옵니다.) 특근하는 일이 많습니다.  

  (주말 저녁에도 일찍 마친다는 보장이 없으니 이거야 원~ )

  이쪽 계열에서 4년 근무하다보니 이제 욕먹을까봐 약속을 잡지를 못합니다.

  주말에 만나서 뭐할까? 라든지 오늘 저녁에 퇴근하고 같이 저녁 먹자~

  라는 일상적인 약속을 하지 못하는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다고 느낀적도 있습니다. 


-그녀-

- 치과에서 근무합니다.
 
  애교도 많고 이해심도 많은 그런 여자입니다.
 
  퇴근시간이 거의 일정합니다.
  (나머지는 개인 프라이버시가 있으니....)
 
 

그녀와도 사귄이후로 자주 만나지 못했습니다. 같은 서울안에 사는데 만나기가 쉽지가 않더군요
(그녀집과 저의 집은 전철로 약 1시간 넘게 걸립니다.)

그녀도 일을하고 저역시 일을 하다보니 만나는 횟수가 점점 줄어들었습니다.

평일에는 거의 볼수가 없습니다.

만난다 하더라도 그녀의 퇴근시간과 저의 퇴근시간이 차이가 나서 그 사이시간을 날려버리기 일쑤입니다.

주말에 역시 그녀가 바쁘면 못보게 되고 제가 바쁘면 못보게 되고 둘다 약속이 없는 주말에만  만나서 맛있는 것도 먹고 쇼핑도 하고 ~  소소한 데이트를 즐겼습니다.


그러던 중 첫번째 위기가 다가옵니다.

그녀를 잡았습니다. 지금 입장이 회사일에 몰두할 시기여서 많이 신경 못써준 저를 용서해 달라며

염치없게 그녀를 잡았습니다.

이해심 많은 그녀는 제 용서를 받아 줬습니다.

일때문에 그런거니까 이해한다고 대신 연락은 자주하자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갔고 바보같은 저는 처음과 같은 실수를 반복하게 됩니다.


일주일전 그녀에게서 메일을 받았습니다.

이제 그만 하자는.....헤어지자는.....

잡고 싶은데 미안해서 잡을 수가 없습니다.

일을 핑계로 그녀에게 연락도 자주 못하고 자주 만나지도 못했기에

두번째 이별위기지만 그 이유는 첫번째와 같기에 .....

너무나 힘이 들지만 참아보려고 합니다.

다른사람을 만나면 충분히 사랑 받을수 있는 여자기에

더더욱 잡지를 못하겠습니다.

이상이 최근 일주일간 저의 상태입니다.


가끔은 평일에 일찍 퇴근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 남아서 야근을 합니다.(야근하면서 몰래 제 공부도 하고 ) 일이 많기도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업무시간에 일 다 하고

정시에 퇴근하는 사람을 예쁘게 봐주는 곳이 드물더군요. 그래서 평일 야근은 필수입니다.

이제 대리달고 몇년 후 과장 진급시 지금의 대리들이 다같이 진급하는게 아니기에...


저와 같은 입장의 30대 직장인 분들에게 진지하게 조언 여쭙겠습니다.

일과 사랑 둘다 성공하시 분들은 어떻게 하셨는지......

일과 사랑 비교대상이 되지는 않지만 무엇을 더 우선순위로 두셨는지...

궁금합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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