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ㅎ
올해 25살되는 처자입니다. 나이먹는게 참 이렇게 불쾌한줄은 몰랐는데...ㅎ
학창시절 재미난 사건들이 많았는데 그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보려 합니당.ㅎ
저는 음슴체 잘모르지만 써보겠음 ㅎ 이렇게 하는거맞음?ㅎ
필자 부산에서 학교를 다녔음
여고시절 있었던 일화임!!
(물건을 훔치는건 나쁜겁니다. 저도 이 사건을 계기로 남에물건을 돌같이 보구있음!ㅋ)
고2때였음
2학년은 9시까지 야자타임
3학년은 10시까지 야자타임이었음ㅎ
그리고 12시까지 원하는사람은 도서관에서 연장으로 더 공부하구 그랬음ㅎㅎ
저 공부는 못하는데 야자남기면 꾸역꾸역 다했음ㅠ
저랑 친한친구가 두명있었음!
가명으로 순자 미자 영자라고 하겠음
제가 순자
친구1 = 미자
친구2= 영자 라고 하겠음 ㅋ
우리학교... 책훔치는게 유행이었음.....
다른학교도그랬나? 이름을 써놔도 까만매직으로 덧칠해서 막 쓰구그랬음....
학교에 도둑들이 많았음...ㅠ
나도 그날 참고서 하나 도둑맞음 ㅠ
짜증 완전나서 화나있음 피같은돈 만원이 날라갔음
오늘산건데...... 찾아내야겠다 생각했음!!
문자로 오늘 만나서 책찾아내자고 이때까지 당한거 다 갚아주자고
분명 저기 문과애들 짓이라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린 막 그런애기를 했음 그러고 9시에 우리반에서 모이기로함!!
우리3명은 지각을 밥먹듯이해서 전교에서 지각을 성적으로메기면 상위0.1%안에드는 수준이었음.
자랑할건아니지만 그땐 나름 뭔가 메리트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교문에서 만나서 주임쌤이랑 자주 만난다고나 할까 ㅋㅋㅋ
아 글고 지각을자주해서 주번을 자주했음 ㅋ
오늘도 주번이었음!!
9시종이 땡 치자마자 인간들이 사막에 눈내리듯 사라지기시작했음
애들이 다 나가고
빈교실에서 셋이 눈으로 신호를 교환하고 불을끄고 우리반에 숨어있었음
그때 뭔가 큰일을 벌리는것같아서 가슴이 쿵쾅쿵쾅뛰었음!
15분정도 지났나?
건물자체가 조용~했음 일단 우린 옆반을 털었음
옆반을 막 뒤져서 내 참고서를 찾아내볼라구했음 힘들었음
그거 다 뒤지기가 힘들었음
에이 그냥 깨끗한거있길래 하나 챙겼음 ㅋ
우린 그러다가 고삐풀린 망아지새끼마냥 여기저기 돌아다니면 뒤지기 시작했음
미자 " 아 삼순이 이기집애는 팔천명한테 책빌려서 지 책상에쌓아놨어 "
영자 " 어머 mp3도 있다 근데 고장난거같아"
나 " 어머 영자야 니 핸드폰엔 플래쉬달렸네? 좋겠다"
미자" 불키면안될까? 너무 답답해"
영자 " 미쳤어? 무슨 경비아저씨는 백내장이니? 이건물에 불켜져있으면 뽀록나"
나"야 니들 뭐좀건졌어?
영자 " 나 교복마이하나 가져가야겠어"
나" 교복마이는 왜? "
영자 " 교복마이가 너무 쭈글쭈글해졌어 왜 이런거지"
미자 "난 책좀 더 봐야겠어"
나 " 난 그럼 mp3좀 찾아봐야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마치 무슨 보물찾기라도 하듯이 신나있었음~~ㅋㅋ
영자는 교복마이를 벗어두고간걸 발견하고 재빨리 챙겼음
나는 1학년교실까지가서 mp3를찾았음
얼마전 mp3를 도둑맞은게 넘 화가나서 복수심에 다른사람mp3를 훔치고싶어졌음.
근데 사물함을 뒤져도 책상을 뒤져도 mp3는 보이지않았음ㅠ
그당시 주번들이 너무 대충대충 문단속을해서 복도창문은 거의 다 열려있다고 보면댐
그때 딱 10시가 됬나봄
밖에서 3학년언니들이 집에가는 소리가 막 들렸고
우리들의 심장을 터져나가는줄알았음 너무 무서웟음ㅠ
10분정도 있다가
미자랑 나는 책을 챙기고 영자는 교복마이와 책을 챙겨서 도망가려고 1층문으로 갔음
.
.
.
.
.
.
.
.
.
.
.
.
.
.
.
셧터가 내려와있는거임......
우린 너무 놀랬음....
어린 나이에 저런도둑질도첨이지만 이런 곤경도 첨이었음
나갈구멍이라곤 교무실을 지나가야 갈수있었음.. 교무실엔 당직선생님이 계실께 뻔했음
불도 켜져있었음!!
그림에서 보는것처럼 나가려면 교무실을 통해나가던지 창문으로 뛰어내려야함...
교무실에 이시간에 가는건 자살행위라고 생각했고 우린 일단 창문으로 나가는걸 생각했음.
근데 그 건물구조 자체가 1층엔 급식소였고 2층~6층이 교실이었는데
1층은 9시쯤에 이미 봉쇄된상태라 2층창문으로 나가야댐..
근데 건물자체가 좀 커서 2층인데 3층같은 2층이엇음 ㅠㅠ
시계를보니 10시30쯤됬었음ㅠ
엄마가 막 보고싶었음 ㅠ 학원도 가야대는데 ㅇ ㅈㄹ 하고있는 내가 너무 창피했음
내가 왜 돈몇푼땜에 이러고있는지 한심해짐
그래도!! 정신을 차리고 우리는 1학년교실로갔음 1학년교실이 젤낮았음 ㅠ
그교실로갔더니 여기저기 체육복이 널부러져있었음
우린 체육복을 하나하나 묶기시작했음
길게묶어서 끈을 만들었음 그러케 프로젝션티비에 묶었음
내가 먼저 뛰어내린다고 가방을던지고 창문으로 몸을 내미는데
.
.
.
.
.
.
.
.
.
.
.
야 니들 뭐꼬!!!
후레쉬로 우리를 경비가 비추고있었음
우린 마치 화이트데이주인공된거마냥
몸을 바르르떨고 벙졌음
나는 임기응변을 발휘했음
"아저씨 저좀 도와주세요 야자시간에 잠이들었는데 친구들이 절 안깨우고
그냥가버렸지뭐에요?ㅠ 셔터좀 내려주세요 ㅠㅠㅠㅠ "
완전 불쌍모드로 바꿧음 다행히 어두워서 체육복같은건 못봤나봄
근데... 우린3명인데 어쩌지?
에이 몰라 그냥 될되로 되라 경비가 셔터를 올려주자마자
셋이 나갔음
그랬더니 경비가 의아하다는듯이 우리를 응시했음
다음날 학교 난리났음
특히그 체육복그반에서는 뭔일인가 싶었겠죠
교복을훔친영자반에 전교에서젤무서운
호랑이선생님이 찾아와 물었다함
"교복은 왜 훔칬노?"
영자 " 애들이 교복 앙드레김같다고놀려서요..."
애들 다 쓰러졌음~~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 도둑질은 나쁜겁니다. 남의물건은 탐하지맙시다!!
저걸루 우리세명 일주일동안 수업못듣고 청소만했습니다...
정말 힘들었음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