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난지 1년.
남친님은 약속 펑크를 되게 잘내요. 만나기로 했는데 30분전에 ' 오늘못만날꺼같아 내일보자 '
어제도
일요일도 토욜날 술먹고 친구집서자고 일요일저녁에 와서....나를 안만나고 피시방가서 밤을 새셧음...
원래 이렇게 한심하게 피시방에 출근하며 밤샘하는 사람 아니엇음
근데 그 친구가 맨날 포카로 돈따고 어쩌고 저쩌고 그러더니 어느날 피시방 출근을..-_-
피시방가는건 좋은데 가서 연락안되고 귀찮아하고 전화도안받고 언제들어가서 잣는지도 모르는 상황들의 연속이 오니까, 소외된거같고 기분나쁘고 짜증나고 서운햇음
근데 남친님은 위대하셔서 이해를 못함.
내가 널 좋아하는 마음은 그대로인데 니가 뭐가 불만인지 모르겠다 - 강경대응
못만난다고 말하는것도 '미안해' 절대 안붙임. 나 화낫어요 오빠가 그러면 저 화나요~ 열폭해도 니가그러면 나도짜증나로 강경대응. 난 깨갱개개갱갱갱갱~~~ ㅅㅂ -_-..지금도 열받아서 잠도 못자고잇음.
사실 이런 서로 생각의 차이와, 매일 울고불고 혼자 질질거리는 나를위해 헤어지려고 마음먹었는데
막상 만나니까, 왜 이사람에겐 아무일도 아니지? 난 열라 화나고 짜증나고 우울하고 사랑받고 싶어서 미치겟는데, 내가 스트레스받고 아파하는 모든것들이 이사람에겐 아무일도 아니엇음.
그래서 그런 아무일도 아닌거가지고 헤어질필요가 없겟구나. 내가 달라지면 되겟구나 생각하게되고 못헤어짐.
나를 좋아하는건가요? 라고 묻고싶지않음
이사람이 내가 좋다는데
나도 이사람 열라 좋아하는데, 난 왜 이사람 행동에 짜증나는거임? 이사람이 친구네집에서 잔다는데 난 너무 짜증남. 이사람이 밤에 연락안되면 열라 짜증남. 이사람을 의심하는거 같음. 집에서 잔다하고 피시방에가는지 술집에 가는지 내가 어떻게알음??
친구들은 니가 그거 알아서 뭐하냐 하면서 완전 쿨하게 얘기하는데...
난.. 고집이 쎈건지 내가 병인건지
남친이 뭔말하면 아 그냥 또 입바른 소리하겟지 믿음이 안감
근데 남친과 헤어지려고하면 화가남. 이사람은 내가 왜 헤어지는지도 모르겟는데 뭔가 깨우쳐주고싶음
그렇게 상대방을 무심하게 두면 상대방이 얼어죽지 않겟냐 라고 알려주고싶음
나혼자 끙끙 앓앗던게 속상하고 화나고 달램을 받고싶은데
이사람과 끝까지 함께할 믿음이 안감. 내 미래가 너무 불행할꺼 같음
근데 지금 당장은 헤어지기 싫음. 이사람 마음 확인도 하고싶은데
아 ㅅㅂ 진짜 더이상 이러고 싶지 않아서 도망치듯 헤어져야 하는건지
아 ㅅㅂ 이사람은 내가 이러는거 이해못함
아 근데 진짜 사람이 말한마디로 천냥을 갚는데 앤 말한마디가 없음
근데 맨날 만나면 아쫌그런거가지고 그러지좀마 ㅇㅈㄹ....
나병인가여?
나 애정결핍?
나 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