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과 함께 글을 봤어요.
제가 은근 그랬죠.
난 이 글쓴이가 쓴글에 정말 공감하면서도 말하는건 좀 그랬다고...
그냥 서로서로 안바라면 이런 문제도 없었을껀데.. 꼭 생신상을 차려야 하는걸까?
그냥 케이크 초 불고 용돈드리고 외식하면 안되는걸까?
이렇게요....
그러니 신랑 왈 " 그래도 처음인데..."
하하하~ 저 깜짝 놀랐어요.. 우리 신랑이 저런말을 할줄은...
그래서 그랬죠.
"자기는 부모님 미역국 한번 해드린적 있어? 아니 밥한번 차려드린적 있어?
그것도 아니면 형님이 부모님 생신때 생신상 차려드린적 있어?
자기도 못한걸 왜 나한테 하라고 하는거야? 그리고 형님도 한번 안한걸... 왜 굳이 내가 해야하는거야?
내가 이해할수 있게 설명좀 해주면 안될까?"
라구요.. 그러니 암말도 못하더니..
"그래도 부모님 서운해 하시지 않을까?"
한순간 황당해 지더군요. 그래서 또 물었죠.
"그럼 자기는 왜 우리 아빠 생신때 생일상 안차렸어? 우리아빠도 하나있는 딸 결혼하고 처음 맞이하는
생신이신데-미역국 정도는 해줄수 있었잖아"
그러니
신랑왈 " 장모님이 다 차려놓았고 하려해도 못하게 말리던데.."
이러는거 있죠... 이게 터진 입이라고.. 말은 잘하더군요... 어휴~
싸움 크게 번질꺼 같아 그냥 이 문제 덮었네요.
전 제 신랑이 이렇게 생각하는지 몰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