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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왜있는거임?

쌔끈이 |2011.01.28 02:17
조회 86 |추천 2

 

 

 

 

엄마가 있어 좋다

나를 이뻐해 주어서

 

냉장고가 있어 좋다

나에게 먹을 것을 주어서

 

강아지가 있어 좋다

나랑 놀아주어서

 

아빠는 왜 있는지 모르겠다

 

 

실제로 어느 아이가 쓴 시입니다. 많은 분들이 보셨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우리나라의 수 많은 아빠들...... 이런 글을 보면 서운함보다도 같이 있어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먼저 들겠

 

지요. 오늘 우리 남자들의 잔혹한 현실이 여실히 드러나는 시입니다.

 

뼈마디가 빠지게 일하고 퇴근해서도 일정량의 가사일을 도와주어야 자상한 남편 소리를 듣는 우리 남자들.

 

일요일 늦잠을 떨쳐내고 아이들과 재밌게 놀아줘야만 비로소 좋은 아빠 소리를 듣는 우리 남자들.

 

고분간의 갈등속에서 어느 편에도 들 수 없어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우리 남자들.

 

사직서를 써서 속주머니에 넣고 다니면서도 성질 고약한 직장 상사에게 어쩔 수 없이 마음에 없는 아부를

 

떨어야 하는 우리 남자들.

 

남자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천근같은 삶의 무게 밑에 깔려도 신음소리 한 번 못내는 우리 남자들.

 

전 항상 남자 직장 동료에게 물어봅니다.

 

"한 달 용돈이 얼마예요?"

 

10만원이요, 15만원이요, 차비 포함해서 20만원이요, 꼭 필요할 때마다 타서 써요........

 

가장 기억에 남는 한 마디.

 

"용돈이 뭐예요?"

 

죽기 직전까지 일을 해야 한다는 우리 남자들.

 

우리 남자들은 도대체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요?

 

 

*다음 아고라펌*

 

 

난 출근하러 ㅂㅂ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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