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공부해야할시간에 쭈그려앉아 컴퓨터하고 있는 이제 막 고3이 여자학생입니다.
톡에서 많은톡커들의 재미난 가족이야기를 듣고 저도 한번 저희 가족들의 이야기를 써보려고해요.
음슴체 많이 쓰시던데, 저도 편하게 음슴체 ㄱㄱ
1.
우리 아부지랑 엄마는 배드민턴을 함.
근데 요즘에는 수영으로 바꿈.
근데 아부지는 배드민턴 더 좋아함.
근데 배드민턴하다가 다리다침ㅋ
깁스를 하게되었음.
나는 잠이 부족한 고등어라서 아침에는 항상 비ㅋ몽ㅋ사ㅋ몽ㅋ
눈을 반쯤뜨고 화장실로 들어가려는데 이상한 소리들림.
나는 매우 몽롱한 상태였기때문에 이게 꿈인지 현실인지 분간ㄴㄴ
눈비비고 쳐다보니까
아빠가 좀비처럼 깁스한 다리 끌면서
내쪽으로 오면서
"내다리내놔 내다리내놔-"
......?
나는 아빠가 미쳤나보다 생각하고 가만히 서있었음.
그러자 아빠님은
"싫음말구ㅋ"
라며 차도남대사를 날리고 거실로 슝-
...?
2.
우리집에는 허세가득한 남자동생이 있음.
어제 중학교배정받았는데 난 아직도 이놈한테서 중학생냄새가 안남.
영원히 꼬꼬마 초딩에서 머무를줄만 알았는데 흙흙 ㅠㅠㅠ
어쨌든 이 아이는 허세가득하고 아는척이 쩌는 남자꼬마임.
어느날 여동생이 졸려서 방에서 이불 폭 뒤집어쓰고 침대에 누워있었음.
집에는 아빠와 남동이 있었음.
아빠는 자유분방한 영혼이기때문에 외출이 잦음.
그래서 그날도 외출을 했음.
남동은 아빠가 나가시자 자기방에서 친구로 추정되는 사람과 핸드폰으로 통화함.
그런데 ㅋㅋㅋ
남동은 여동이 있는줄 몰랐나봄
전화통화하면서
목소리깔고 만화에 나오는 악당인마냥
"이젠, 내세상이야"
드립 ㅋㅋㅋㅋㅋㅋ
그걸 듣고있던 여동이 어이가 없어서
나와가지고
"야, 뭐하냐ㅋㅋㅋ?"
남동생, 여동보고 깜짝 놀라더니
순진한 표정지으면서 (이놈특유의 순진한 표저있음ㅋㅋㅋ진짜 웃김ㅋㅋㅋ)
"어,어? 누나있었어?"
나는 이 얘기듣고 남동은 도대체 무슨생각을 하며 살아가나 궁금함ㅋㅋㅋ
근데 여동은 진짜 뭔가 무서웠다고함. 이 미친자식이 집에 혼자있으면 무얼하려고 저딴 대사를 내뱉나.
3.
우리 여동생은 좀 쎈님임ㅇㅇ
난 여동생에게 눌려삼 ㅠㅠ
우리집 서열은 여동생>엄마>아빠>남동>>>넘사벽>>>나님
이거임 ㅠㅠㅠ
애완햄스터있을때는 햄스터마저 내 윗서열이었음 ㅠㅠㅠ
어쨌든 내 여동은 쎈님임.
근데 알고보면 소심녀에다가 말도안되는의심을 가득담고사는여자임ㅋㅋㅋ
여동은 나랑 같은 침대에서 자는데,
집이 오래되서 우리방에서 옆집에서 물트는 소리? 하여튼 뭔 소리가 자주들림.
그거 듣고 우리 여동 맨날 이말함.
"옆집에서 우리집 수도끌어다가 쓰는게 분명해. 내가 밝혀내고야 말겠어."
어ㅋ이ㅋ
근데 자꾸 그말 듣다보니까 나도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음 ㅠㅠㅋㅋㅋ
옆집사람ㅈㅅ ㅋㅋㅋ
또, 우리 여동 맨날
"우리집에 누군가가 살고있어. 우리가 집을 비우면 우리집을 마구 돌아다니지. 내가 모를줄 알고?"
이딴 어이상실한 말을 맨날 나한테 함.
그래서 집에 혼자있을때 온방에 불켜놓고
거실 한가운데서
"나와! 숨어있는거 모를줄알고?!!! 나와라, 좋은말로 할때!"
ㅋㅋㅋㅋㅋㅋ
어이없네 ㅋㅋㅋ
좁아터진 우리집에 어디 숨어있을데가 있다고 ㅋㅋㅋ
쓸데없는 의심이 가득가득 ㅋㅋㅋ
4.
이건 어제 일어났던 일임 ㅋ
엄마랑 아빠가 쥐포랑 땅콩을 안주삼아 소주를 먹고있는거임
그래서 뭐좀 나도 줏어먹으려고 다가갔음.
아빠가 쥐포를 나에게 뜯어줌.
쥰내 코딱지만큼 떼어줌. 진심 ○☜이 똥그라미만하게 떼어줌
나 빡쳐서 아빠꺼 다 뺏어먹음ㅋ
아빠도 빡쳐서 나 공격함
그러다 쥐포 다 먹고 엄마는 통화하고
나는 엄마 뒤에 앉고 아빠는 엄마 옆에 앉았지만 반 드러누워서 나랑 얘기함.
아따맘마보고있었는데, 거기서 몸이 냉~한거에대해 나오는거임.
나는 손발이 참.
아빠는 손발이 따수함.
아빠는 아따맘마보다가 자기는 정이많아서 이렇게 따뜻하다고 함.
그래서 나는 'ㄴㄴ. 내 열은 모두 가슴속에 응축되어서 손발이 찬거임, 그러므로 내가 정많은 인간ㅇㅇ'
라고 했음.
근데 이모랑 통화하던 엄마,
"졸타아빠가 자기는 정이많아서 털이 많대."
응?
엄마?ㅋㅋㅋㅋㅋㅋ
아빠랑 나 둘이 눈마주치고 쥰내 웃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 엄마한테 손가락질하면서 바보라고 쳐웃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리 잘못들어도 어떻게 그렇게 잘못듣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긴아빠가 정말 털이 많음
그래서 장녀인 내가 아빠의 털을 다 물려받음 아빡쳐ㅋ
근데 눈썹은 엄마꺼 물려받아서 눈썹이라고 부를만한게 없음 ㅠㅠㅠ
내 눈위에는 그냥 털 몇가닥이 나있을 뿐 ㅠㅠㅠ 셀수도 있음 ㅠㅠㅠ
근데 내 여동은 아빠눈썹물려받아서 눈썹미인 ㅠㅠㅠ 눈도 아빠꺼 물려받아서 눈도 큼 ㅠㅠㅠ
근데 나는? ㅠㅠㅠㅠㅠㅠ
안좋은거 응축해서 내가 다 받으뮤ㅠㅠㅠㅠㅠㅠ아오빡쳐 ㅠㅠㅠ
+)
이건 번외
우리가족은 아니지만
우리 친척 중에 대장이모라고 불리워지는 이모의 아들 즉, 나에게는 오빠들이 3명모두 아들이 한명씩 있음. 근데 그 아들중에 귀요미가 한명있음.(나머지애들도 귀엽지만 얘 에피소드가 젤 귀욤)
귀요미짓1.
누군가가 밥먹기 싫어하는 귀요미에게 '엄마한테가서 밥 두숟가락만달라고해서 먹고와'말함.
연장자의 말을 잘 듣는 우리 귀요미
엄마에게가서 말함.
"엄마, 밥 두쓧까락만 쥬지 마쎄여"
ㅋㅋㅋ울먹거리면서 이렇게 말함 ㅋㅋㅋㅋㅋㅋ아 진짜 귀요미 ㅠㅠㅠㅋㅋㅋㅋㅋㅋ
귀요미짓2.
귀요미가 우리집에 놀러왔음.
우리엄마의 귀걸이가 주렁주렁 매달려있는 귀걸이진열대? 하여튼 그런게 있음.
그걸들고 들고다니면서
"팝니당, 팝니당"
아구 귀요워!!!!!!
귀요미 아빠가 와서 귀요미한테
"얼마에요?"
귀요미왈 "안파라여"
으잉? 판다매 ㅋㅋㅋ
어쨌든 귀요미가 그 귀걸이진열대 들고다녀서 귀걸이 한짝 없어짐.
죄없는 나만 쥰내 혼남. ㅠㅠㅠ
이상 심심하게 살아가는 우리가족이었듬.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