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ლ( ╹ ◡ ╹ ლ) 뿌잉뿌잉 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매우 귀찮지만(?) 파도썰고 양파도썰고 해서
된장찌게 거하게 끓여먹고 컴터를 킵니다.
술을 아무리 먹어도 라면은 먹을수 없다능! 나는야 차자남(차가운 냉골에서 자취하는 남자)
글이 많이 있을줄 알았는데 제가 첫빠인것 같군요.
어제 인사동 모임에 대한 후기를 올리겠습니다.
먼저 다들 필명으로만 본 분들이니 실제로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시겠네요.
개인적으로 느낀 다른 분들에 대한 간략한 설명 들어가겠습니다.
참고: 딱 한번 본 분들이기때문에 설명에 예의상 과장이 들어갈수 있으니
적당히 필터링해서 읽으시길 ㅋㅋ
도아이님(女)
화통(?)하시고 행동이 귀여우신 누님이십니다.
실제 나이는 듣긴 한거 같은데 까먹었네요 ㅎㅎ
술먹으면 같은 얘기만 계속하시네요ㅋㅋㅋ
자꾸 저랑 드뎌서른님하고 남자끼리 커플로 묶을려고 해서 좀...ㅋㅋ
전직 메이저리그 타자였는는지...엄청난 타격감을 보여주신 분입니다ㅋㅋㅋ
천무단에서 이분 스카웃해야 되는거 아닌가???
벌써서른님(男)
주최자로서 이래저래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약간 허술해 보이지만 순수해보이는 남자분.
어제 사람들이 은초딩을 닮았다고하는데 제가 봐선 닮진 않은거 같아요 ㅎㅎ
하지만 매력이 충만함.
특히 스포츠를 많이 좋아한다고ㅎ
벌써서른님이 찍사로서 어제 폰카로 무쟈게 찍었으니 아마 오늘 저녁이나 낼쯤
사진이 올라올듯 합니다. 기대하시면 좋겠네요.
웅캬님(男)
나보다 필명이 훨씬 나으면서(?)
실제로 말하기 부끄러워하는 부끄럼쟁이(뿌잉뿌잉보단 낫자나!)
웃을때 살짝 드러나는 덧니가 매력적이었음(진심!)
기자라 그런가 말도 참 잘했음. 남자가보기에 훈남이었으니
솔로 여자분들 웅캬 주목~ㅋㅋ
드뎌서른님(男)
벌써서른님하고 동갑.
어제 나랑 커플로 계속 묶여서 고생했어요.
예의바른 총각임. 어제 좀 일찍가서 아쉬웠지만 담에 또 보자규~
김태희님(男)
살짝 과장님포스였지만 정장안입었음 동안임ㅋㅋ
뭔가 노는 포스도 남달랐음.
남자 이름이 실제로 김태희라 이래저래 사회생활하는데
유리한점도 많을듯?
여튼 유쾌한 친구.
김민님(男)
본명으로 활동하시는 김민님.
이분도 술들어가시니 계속 하던 말만 하시는 습관이 ㅎㅎ
요즘 여자때매 스트레스 받은 얘길 나에게 다 털어놓으셨음!!
기운내세요~ㅎㅎㅎ
집이 엄청 머시던데 잘 들어가셨나 모르겠네요.
동감동감님(女)
나이에 안맞게 꽤 동안이신 여자분.
술도 전혀 못하셔서 술집에 있는 사이다를 모두 제거할 기세로 벌컥벌컥 사이다만 드셨네요 ㅎㅎ
조근조근하시고 말을 너무 조용하게 하셔서 많이 못 논거 같아요.
근데 의외로 노래방에 가서 잘 노셔서 깜놀.
여자분이라 통금시간이 있으셨던듯. 담에 더 뵈요~
sunny님(女)
10kg찌셨다는 몸매가 후덜덜~
안쪘을땐 얼마나 더 후덜덜 한거였을까에 대한 고뇌를 하게 만드셨습니다.
집이 먼데다 통금시간까지 있어서 일찍가신게 아쉽네요.
성격이 좋으시고 잘 웃으셨어요.
담에 동감동감님하고 일찍 가지 마시고 좀더 뵈요!
(나한테 준 초컬릿의 출처를 알아냈음 용서안하겠음!!)
zegna님(男)
말씀도 평범하시고 외모도 평범하셔서 딱히
특징이 뭐다! 라고 말씀드리기가 뭐 했던 분!
게다가 저랑 대화도 많이 못해서 ㅎㅎ
도아이님하고 살짝 애정전선(?)이 보였던거 같은데
그 이후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그리고zegna 발음이 제그나다. 젝나다. 말이 많았는데
제냐...랍니다 ㅋㅋ 무슨 명품옷? 브랜드라네요.
아차산님(男)
진짜 아차산에서 오시느라 너무 늦게오셨음.
생각대로 유쾌했던 분이라 즐거웠네요.
실제로 같이 말은 많이 못했는데 왠지 우리 서로 잘 맞는다는 느낌을 받았음 ㅋㅋ
우리 담에 같이 개그좀 치면서 놀자구요.
한예슬님(女)
.....본인 입으로 본인이 자꾸 한예슬 닮았다구...
이쁘다고...쳐다보면
"이쁘니까 쳐다보는거야?"
"너도 내가 좋니?"
"왜그래 너도 내가 옆에 앉아서 좋자나"
등등의 망언 드립 10종세트를 서슴없이 내뱉던 유쾌한 여성분이었습니다.
네.. 무,물론 미인이셨구요.
(하지만 다른 술자리에서 그러시면 칼맞을것같다는 느낌이 들긴 했습니다만..)
하지만 전 어제도 그랬다시피 과감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너 한예슬보단 민혜경 닮았거든!!?"
민헤경이 누군지 모른다면 여길 클릭!
뿅님(女)
아..어쩐지 어려보이더라니 유일하게 20대였음(29살)
유쾌하시고.
본인 입으로 개정색이라는 이름의 스킬을 거침없이 자주 시전해주셨습니다.
눈이 엄청크셔서 그 얼굴로 개정색을 저에게 시전해주시니 뭔가 제가 살아온 날들이
머리속으로 주마등처럼 지나쳐 가더군요.
(순간적으로 돌아가셨던 외할머니가 강 건너편에서 손을 흔들고 있었던거 같기도 하고..)
그래도 예전에 살던곳이 비슷해서 고향사람 만난것처럼 즐거웠네요.
오뎅빠 콜???
임교영님(男)
아..이분이 확실치 않은데..나랑 친구였거든요.
늦게왔는데 나이만 물어보고 아이디를 안물어봐서..아마 맞을겁니다.
매너있고 멋진 훈남이었음.
뿌잉뿌잉님(男)
네..저구요.
제가 제 설명을 하는건 부적절하다고 생각되서 일단 인원수 체크하는 측면에서
이름만 넣어놓도록 하겠습니다 ㅋㅋㅋ
사람 설명은 이정도입니다. 생각나는대로 쓴거라 설명이 잘못되거나 부실하더라도
너무 섭섭해하진 마시구요.
#놀이 코스
인사동 시인(고기집)에 모여서 다같이 밥 및 간단하게 소주 몇잔 먹고.
2차를 가자고 강력하게 요청했지만 도아이님이 야구 치고 싶다고 우겨서
별수없이 야구장으로 감.
이건 뭐 메이저리그 4번 타자였는지 혼자 엄청나게 잘 치심
(게다가 남들 한번 칠때 혼자 4번 넘게 침)
남들 상관안하고 혼자 막 치시더니 뭔가 목표 할당량을 채우신듯한 표정으로
다른곳으로 이동!! 을 외치셔서 별수없이 다들 따라감ㅋㅋㅋ
다시 전 2차를 강력하게 요청했으나 타석의 피로감을 노래방으로 푸셔야 하는지
노래방으로 저희를 인도하셔서 노래방으로 직행.
노래방에서 신나게 놀다가 2차로 술집을 들어감.
11시반쯤되서 통금시간때문에 sunny님, 동감동감님 두분이 먼저 가셨어요.
그리고 있다가 드뎌서른님이 가셨고.
나머지 분들끼리 신나게 놀다가 헤어짐.
#안좋은일(?)
아래 제냐형님이 글을 써주셨네요.
제가 잘은 모르지만 아무래도 남여가 모이는곳이다보니(?) 애정 라인이 몇개 생성이 된듯 합니다.
제가 어제 본건 2개 정도의 라인이었는데..
아마 그걸로 인한게 아닐까 싶네요.
분위기는 아주 좋았는데 무슨 일인지 모르지만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실상 그게 뭔지 알아도 게시판에 남기긴 좀 그러네요 ㅎㅎㅎㅎ 본인들 문제니까요^^;;)
그외엔 아주 즐거웠구요.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전체적인 총평
처음 본 분들도 있고 기존에 미리 만나던 분들도 계셨어요.
어색할까 걱정도 했는데 다들 나이도 있고 매너도 좋아서 어색함은 금방 사라지고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다만 아쉬운건
저같은 경우 비흡연자라 흡연에 대해 좀 민감합니다.
흡연자분들께서 비흡연자를 고려하지 않고 담배를 밀폐된 공간에서 양해없이(?)
막 피던건 참 아쉽더군요.
특히나 처음 만난 자리에서 담배피는 분에게 뿅님의 개정색 스킬을 발휘하면서
담배 자제를 요청하는것도 참 힘든일인지라 ㅎㅎ
sunny님도 노래방에서 중간에 나가서 담배 연기때문에 밖에 나가서 기다리시더군요.
저도 나중에 담배 연기때문에 목이 잠겨서 목소리가 잘 안나오더라구요.
솔직히 이게 생각해보면 참 간단한건데...이런 매너는 좀 지켜줬으면 합니다.
어제 나가보니 이분들 왜 솔로인가 싶을정도로 훈남, 훈녀가 많았습니다.
혹시 괜찮은 사람 어디있나...하고 찾는 분들은
모임에 나오시면 좋을거 같아요. 괜찮은 분들 참 많습니다.
이상 간단(?)한 후기를 마칩니다.
개인적인 느낌을 적은거라 사실과 다를수도 있으니 재미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구요~ 종종 리플로 뵙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