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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연하남들한테 프리허그 당한 나ㅠㅠ

냥이 |2011.01.31 00:17
조회 437 |추천 1

너무나 잉여로운 일요일

오늘도 열심히 판을 돌아다니다가 저번주에 있었던 황당한 일좀 끄적여볼까해서 올려봄니다ㅋㅋㅋ

 

요즘 스무살들 겁나요ㅠ 내가 저번주쯤? 겪었던 황당한 에피소드하나 들려줄까하여요ㅋㅋ

 

톡까진 바라지도 않고 그냥 댓글 몇개라도ㅋㅋㅋㅋ

나도 요즘 대세라는 음슴체가겠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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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저녁, 나님은 친구를 만나기 위해 약속장소로 가고있었음

근데 어떤 앳된 남자애 둘이 반대편에서 걸어오다가

"저 사진 한장만 찍어주실래요?"

하는 거임. 그래서 알았다 그랬지.

 

근데

"저, 같이 찍어주시면 안되요?"

 

 

읭ㅇㅅㅇ????!!!!!!!!!!!! 잠깐 놀래주시고

 

"네?! 아............ 제 사진은 안되요;; 죄송합니다."

하니 이때부터 무한 애교질.

 

"너무 이쁘셔서 그래요~ 한번만 같이 찍어요 누나아~~"

난 본능적으로 발끈함.

 

"내가 몇살인줄 알고 누나라그래요?! 몇살인데요?"

(나 나이에 민감한 녀자임ㅠ)

"스무살이요"

".......................(진심 개미기어가는 소리로)내가 누나맞네...."

"누나는 몇살인데요?"

"................셋이요.."

둘이서 쌍으로 "우와~~~ 동안이네요~~~~~~"

 

 

 

솔직히 첨부터 누나라 그랬으면서 뒤늦게 동안이라는건 뭐임?

나님 이미 기분 별로였음(스무살로 보이길 바란 내가 잘못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거같네ㅠㅠ)

근데 진짜 내가 나이로 발끈한게 무색할만큼 baby face들이긴 했음 ㅠㅠ

음... 한명이 비스트의 이기광을 닮았었는데 이기광에서 좀더 앳된 버전?(이기광도 어린상인데 이정도면 상상이 감? 완전 학생삘이었음)  고딩때 여자애들 꽤나 몰고다녔을듯했음. (깨방정도 쩔음)

옆에있는애는 그냥 뿔테 안경쓰고 귀엽게 생김. 

어쩃든 고딩같이 생긴 애기들이 키는 엄청커가지고ㅠ 내가 주눅들음ㅠㅠ

 

 

잘생긴 애들이면 좋지않았겠냐고 할 사람도 있을듯.

근데 난 어디까지나 개인취향으로 너무 이쁘게 생기고 마른 아이돌스타일 안좋아하는 녀자임ㅋ

난 소지섭이나 신하균, 천정명같은 해맑은 얼굴에 짐승같은 몸을 가진 남자를 좋아하는 그런녀자..+ㅁ+

 

 

근데 별로 아쉬울것없어 뵈는 애들이 무슨 번호따가는 것도 아니고 냅다 사진을 찍어달라니?!!

내가 연예인도 아니고 좀 어이없었음

(나님은 그렇게 예쁜 얼굴 아님 그냥 정말 평범상.)

 

 

 

그렇게 계속 그 연하남들은 나님한테 함께 사진을 찍자며 애교를 부림

아무리 생각해도 이 흉흉한 세상에 생판 첨보는 사람들에게 내 얼굴을 뿌릴순 없었음ㅠ

연하남들이 아무리 순진무구하게 생겼다고 해도

내 사진이 어느날 인터넷에 어떤식으로 떠돌게될지 알게 뭐임ㅠ

그래서 난 끝까지 사진은 찍어줄수 없다고함.

 

 

 

 

그런데......................................ㅇㅁㅇ

 

그 연하남들이 더 황당한 제안을 하기 시작했음

 

 

 

"그럼 누나 한번만 안아주고 가요"

 

 

어버버버버? ㅇㅁㅇ?!!!

난 잠시 뇌에 산소공급할 시간을 가지고... 할말을 잃었음..

순간 얘네가 술먹었나 했음. 근데 그러기엔 너무 멀쩡한 애들이었음=_=

 

 

"아니..그게.. 그러니까.. 저한테 왜이러세요ㅠㅠㅠㅠ"

 

 

"누나아~ 프리허그 한번만 해주고가요~~ 명동같은데 가면 프리허그같은거 있잖아요~~"

 

 

"아... 그러니까ㅠㅠㅠ 내가 왜ㅠㅠㅠㅠ 나한테 왜이러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프리허그~프리허그~"

 

"나 그런거 안하는 사람이라니까ㅠㅠ"

"누나아~"

 

이쯤되면 읽는 사람이 짜증날지도 모름. 내 친구들이 그랬음ㅠ 그냥 무시하고 가면 되지 않았겠느냐

근데.. 걔네 둘다 어림잡아 키카 180안팎정도 되보였음ㅠ  나님은 키 163인데ㅠㅠ

그런애들 하나도 아니고 둘이 내앞을 막고있는데 상대를 안할수가 없었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나가야하는 길에 둘러싸고 있는 형태?)

 

멍때리길 5초.

 

한명이 "안아줘요~ 안아도되죠?"하며 쌍콤하게 미소짓고는 팔을 벌림

 

나님 완전 당황함

진짜 온갖생각이 다 남ㅠ 진짜 입은 꿈틀대는데 뭐라 할 말이 안나옴ㅠ

 

그러곤 한발짝 다가오는데

진짜 반사적으로 한발짝 물러섬;

 

 

근데 결국은 그 어린 이기광 닯은꼴이 나한테 앵김 ㅇㅁㅇ!!!!!!

나님 안으면서 그아이는 속사포 랩을했음.

 

"누나 너무 내스타일이예요,누나 너무 예뻐요, 저랑결혼하실래요?"

이런 깨방정드립...

 

ㅇㅁㅇ........벙...쪄있는데

 

이번엔 안경 쓴 아이가

"쟤만 안아주고.. 저는..."

이러면서 완전 불쌍한 표정짓는거임.

 

나보고 어쩌라고 공평하게 하나씩 프리허그해주라고?!!!!!!!!!!!!!!라는 말은 마음속까지만 꾹 눌러담음ㅠㅠ

 

 

어이없는 난색을 표하고 있는데 그 아이 역시 다가오더니 또 앵김

그러곤 나에게 토닥거리며

"감사합니다 안녕히가세요ㅋㅋ"

(뭐임????ㅋㅋㅋㅋㅋ 나지금 쌍쌍바로 프리허그 당한거임?ㅋㅋ)

 

 

순간 나 진짜 농락당한 기분. 완전 기분 이상함

이거 무슨 쪽팔려게임에서 져서 내기하는 것도 아니고 이상하게 사람 농락하고 지나간거임

 

어쩃든 난 그 자릴 어서 빨리 탈출하고자 종종걸음으로 반쯤 뛰어 그 아이들과 멀어졌음

 

근데......그 연하남들... 노래를 부르며 멀어져갔음(흡사 춤추듯 뛰며 나를 돌아보며 둘이 난리남)

 

"굿바이~마이 프린세스~♪"

 

 

 

⊙ㅁ⊙.........................................................난 차마 그 소리가 나는 쪽 바라볼수 없었음

그냥 귀에 들리는 것만으로도 나님의 손이 오그라들고 있음을 목격함..ㅎㄷㄷㄷ

 

 

 

 

 

 

 

살다살다 내가 헌팅이나 번호따이거나 한적은 있어도 이런경우는 처음임. 완전황당.

이건 뭐 내가 맘에 들어서가 아니고 그자리에 어떤 여자가 있었어도 그러고 농락하다 갔을것같은 기분=_=

뭐 기분이 썩 좋진 않았음ㅠㅠ

 

내가 너무 바보같은 거임?ㅠㅠ 아놔ㅠ 그애들 정체가 궁금함ㅠ

톡커님들 생각은 어떰? 요즘 스무살들 그렇게 대담하게 노는거 좋아함?ㅠ 진심 궁금해서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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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 올린지 꽤 오래됫는데 조회수 올라가는게 신기함ㅋㅋ

왜 다들 눈팅만해요ㅠ 댓글좀 달아주요ㅠ

궁금해서 올린글인데 성과가 없잖어ㅠ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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