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4일인가... 기억이 안남.. 사실 기억하기 싫음...
내 생애 이런 사기는 처음이 아니기에 더 내자신이 싫었던...
사건의 전말..
퇴근을 하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상수역으로 향하고 있었음..
한 남성이 내게 말을 걸었음.
'서울역' 어떻게 가요?라고 물어봤음
사실 나 서울 잘 모름. 부산출신이라 서울 길 나도 모름.
그래서 지하철 타라고 했더니.
자긴 그럴 상황이 아니라고 함..
(속으로 어쩌라고..?)
그래서 그럼 급한가보니 택시타라 하니..
내게 자신의 답답한 심정을 토로하기 시작햇음
이때부터.. 갑자기 이 남자 불쌍한 척 해댔음...
돈 안빌려줘도 되는데..
자신의 처지를 한번 들어달랬음..
서울에 답사 왔다가 PC방에서
카메라.
지갑.
핸드폰 분실했다고 함.
이 이야기가 끝나자 마자..
기차 타고 부산 내려가게 빌려달라고 함..
이때부터.. 이xx의 연기가 빛을 발했음..
어쨌든.. 나도 밑에서 올라온 사람으로써
안타까웠음..
사투리도.. 참... 심한 경상도 사투리를 구사했음..
얼굴도 참.. 학교 선배같은 아- 주 평범한 얼굴이였음..
나도 모르게 그 사람의 말에 귀가 팔랑대고 있었던 거임..
어쨌든.. ..
중요한건..
나도 모르게 어느새
지갑에 돈을 꺼내고 있었음..
나 .. 사실... 현금 잘 안들고 다녔는데.. 그날따라.. 돈이 있었음..
KTX타게 5만원을 빌려달라는 거임.....
난 5만원이 안될꺼 같다고 하니... 그럼 3, 4만원이라도... 이랬음....
그래서.. 난 4만원을 빌려줬음....
그러곤
자신의 휴대폰 번호를 내 휴대폰에 찍어줬음.. ㅡ
난 여느 전화번호를 받으면 통화버튼을 눌러 저장하듯..
통화버튼을 눌렸음.. (생각해 보니 움찔했던 그 xx)
어쨌든 난 돌대가리처럼 전화 확인도 안하고..
그 xx는 지 이름을 "이정민"이라고 했음
내 명함을 줬음.....
ㅆ ㅂ..........
그리곤 내일 오전중에 꼭 갚겠다며..... 이라면서 유유히 떠났음..
ㅆ......
당근 돈은 안들어왔고..
그 XX가 준 전화로 전화했더니
"hello~"이람..
내가 '이정민' 아니냐고 했더니...
"왓? 줘 한쿠우 싸람 하니에효!" 라고 함...
........
나야말로
What 이였음...
근데.. 사실. .그xx한테 돈 주고 돌아서는 순간부터...
삥 뜯긴 느낌 완전 컸음
그래도,.. 믿었건만.... ......
아 어쨌뜬... 이런일이 한두번이 아닌지라..
돈도 돈이지만...
내 자신이 너무나 비참했음........
맨날 역 주변에서 뜯긴 돈이...... ㅜ.ㅜ
멍청한 내 모습..
톡되면 그 xx 몽타주라도 올려서 널리 퍼뜨리고 싶음.....
어쨌든..
여러분은 멍청한 저처럼 당하지 말고,
그냥 쌩까시길.... 그리고... 그 ㅅㄲ에게 한마디... 하고 싶네요....
"사실 나 5만원 있었다...? "
쨌든.. 즐거운 명절 되세요 .. !!
( 아.. 근데. .생각해보니깐... 그 xx 만나기전 나랑 친구랑 사투리로 전화한 모습에 날 타깃으로 정한 듯 함......고향사람도 믿을수 없고.. 세상 참....... 빙글빙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