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제막 22살이 된..여대생입니다..
2010년 12월 말일이기 전까지..
전 제 모든것에 너무나 행복해하던..
낙천적이고 항상 매사에 긍정적인 사람이었습니다..
저는 보통의 여자아이들과 다르게
제 얼굴에 만족하면서 살았고..
부모님이 물려주신 몸매나 키에 너무나 감사해 하면서 살고있었습니다..
그렇다고 절대 자만하거나 그런적도 없었고..
항상 저는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살았습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모델준비를 하려했던 저였지만...
저의 이런 꿈은 12월 말일날..
모두 산산히 부서지고 말았습니다..
밤늦게도 아니고..
7시쯤..저희집앞 횡단보도를 건너는데..
어느순간 갑자기 튀어나온 차량이 저를 그대로 훅 치고 갔습니다..
그때의 일은 생각도 잘안나요..
너무 순식간에 일어나서...
다만 제가 기억나는건..
119 앰뷸런스안에서 "이거 꿈이죠?" 라고 대원한테 몇번이나 물어봤다는군요..
목숨이라도 건져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야할 만큼..
저는 엄청난 충격을 입은채 도로로 내던져졌다고 그러더군요..
저는 정신도 혼미하고 어디가 어떻게 다친지도 모른채
수술실로 들어갔습니다...
엄청난 진통제를 맞고 정신이 헤롱헤롱한채
일어나보니 벌써 병원에 온지 5일이 지났다더군요..
정신을 차려보니
제 양쪽팔에는 붕대가 감겨져있었고
오른쪽다리에는 통깁스가 둘려져있었습니다..
저는 진짜 너무 깜짝놀랐고...
엄마를 애타게 불렀습니다..
엄마는 저에게 차마 말을 못하고 울음부터 터트리시더군요...
정말 진짜 이게 무슨날벼락인가 싶었어요...
제 오른쪽 다리가 허벅지뼈부터 발목뼈까지 산산히 부서져서 철심으로 여러군데 고정해놨더군요..
양쪽팔역시 팔목이 둘다 부러졌구요..
진짜 ....수술뒤부터 지금까지..
정말 아무것도 못먹겠더군요....
의사선생님은 다 괜찮아질꺼라고 하지만..
제가 제 다리의 끔찍한 수술자국과...
여전히 뒤틀려보이는 오른쪽 다리를 보면 정말 절망감에 눈물로 하루를 보냅니다...
정말 억울하고....
제가 왜 이런일을 당해야했는지...
발목뼈, 정강이, 무릎뼈, 허벅지뼈..
이렇게 안부러진데가 없더라구요...
정말 더 절망적인건...사고로 인해서..
제 오른쪽 다리가..왼쪽다리보다..5~7센치 정도 짧아졌대요...
걸을려면 1년 반정도 있어야하고...
정말 제삶의 모든 부분에 너무나 만족하고 감사해하고살았던 저에게
이건 너무 가혹한 벌같아요....
1년반뒤에 절름발이처럼 뒤뚱거리면서 걸어다닐바에는
진짜 차라리 자살할까도 생각중입니다...
제가 그렇게 꿈꿔왔던 모델의 꿈도 이제 날아가버렸어요..
정말 더이상 살고싶지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