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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有) 뺑소니 사고를 당한 저희 할머니 사건의 진실을 알고 싶습니다.

손녀딸4 |2011.02.03 11:23
조회 2,600 |추천 50

안녕하세요.

억울한 사건을 당한 저의 친할머니의 이야기를 쓰려고 합니다.

저는 친할머니의 손녀딸(인천에 사는 20살)입니다.

 

친구와 놀다가 엄마의 전화를 받고 당장 할머니가 있는 당진 장례예식장으로 달려 갔더니

할머니는 웃는 영정 사진으로 저희를 맞이 하셨습니다.

 

사건의 내용은,

2010년 11월 1일 오후 5시 ~ 6시 10분 사이에

충청남도 당진군 송악면 부곡리 619번 도로(송악면으로 들어가는 도로)

 

상록초등학교와 송악119소방서를 지나 전방 100M 즈음 1개의 비닐하우스와 주황색 지붕이 저의 할머니네 집이고 바로 집 앞에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집 앞에서 뺑소니 사고를 당해 돌아가셨습니다.

 

물론 경찰에 신고도 했지만, 범인이 아직 잡히지 못해서 이렇게 사연을 씁니다.

 

연세도 72세로 젊으시고, 근처 바닷가에서 바지락도 캐시면서 혼자 살아가시던

저의 할머니가 갑자기 떠나셨습니다.

 

할머니네 집은 1차선 양쪽도로 바로 옆에 있어서,

항상 저의 가족들이 위험하다고 느꼈던 적이 많았습니다.

 

바로 옆에 5가구 정도가 사는 원룸도 있습니다.

그리고 온통 논과 산 뿐입니다.

 

집 앞에 CCTV가 없어서 근처 초등학교(상록초)에 CCTV를 확인했지만, 그 시간대(오후 5시~6시)사이에 상행과 하행으로 지나가는 차도

많아서 아직까지 범인을 잡지 못하고 어느덧 설날이 되었습니다.

 

시골이라 조금만 늦어도 어두워 지는데, 저녁에 할머니가 왜 집 근처를 나가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저희 큰아빠가 5시쯤 할머니와 통화를 하시고,

곧 도착할 예정이라고 해서 저녁밥을 준비하고 마중을 나가신거 같습니다.

 

정확히 5시 31분경 아빠에게 할머니의 부재중 전화가 찍혔습니다.

 

결국엔 몇분 후,

아빠가 부재중 찍힌걸 보시고 할머니에게 전화를 했더니,

어떤 다른 남자분이 할머니가 쓰러져 계신다고 말하시길래 아빠가 당장 신고를 했다고 합니다.

만약에 아빠와 큰아빠께서 시골을 내려가지 않으셧다면 할머니께서는 밤새 그자리에 계셨을겁니다.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그 남자분께서는 전화를 받으시고 할머니가 쓰러져 계신데도

신고도 안하시고 할머니를 도로에서 원룸근처로 옮겼다는 진술이 있었습니다.

 

차 후, CCTV를 확인해 본 결과 2명의 용의자가 있었지만,

경찰에 증거 불충분으로 그 두 용의자는 모두 풀려났습니다.

 

할머니가 쓰러진 그 곳에도 먼지 한 톨 없었습니다.

너무 깨끗했고, 할머니의 핏 자국만 있었습니다.

 

그 후에,

바로 할머니를 데리고 병원에 갔는데 할머니는 아프다고 살려달라고만 외치시고

아빠와 큰아빠께서는 눈물만 흘리시고, 내장과 간,비장 등 모든 장기들이 파열되고 외상으로는 큰 피멍정도만 있었습니다.

 

흉부촬영을 했는데, 가슴 위쪽으로는 다 멀쩡하고 아래쪽만 다치신 것으로 보아 큰 화물차는 아닐것 같은 저희의 추측입니다.

한시간 후, 9시 경쯤 할머니는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2008년 11월 1일, 정확히 2년전 그 날이 저의 할머니의 칠순 잔치였습니다.

그래서 더 더욱 할머니가 더 그립고 생각이 납니다.

항상 재미있고 구수한 말투로 저희에게 재미를 주시고,

저희가 전화를 안해도 가끔 연락을 먼저 주시던 할머니가 보고 싶습니다.

 

대 명절 설날이 되니, 할머니가 너무 너무 보고 싶습니다.

만일, 목격자가 있으시다면 사소한 내용이라도 좋으니까 댓글 달아주세요!

범인이 만약 이 글을 보시고 양심 있으시면 반성하시고 자수하시길 바랍니다.


두 명의 용의자는 신상 정보를 밝히지 않겠습니다.
 
저희에게 너무 소중하신 저의 친할머니의 사고를 아직도 받아들일 수가 없습니다.

사진으로 밖에 볼 수 없는 할머니 사건의 진실이 하루빨리 밝혀졌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얘기는,

하루 빨리 경찰이 수사에 적극 협조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런 결과도 받지 못하고, 항상 저의 아빠만이 경찰에 전화를 해도 찾은것이 하나도 없다는 대답뿐이십니다.

세 달이 지난 지금도 작은 실마리하나 찾지 못했고, 신경도 쓰지 않는 것 같아서 너무 속상합니다.

 

네티즌들의 힘을 보여주세요! 도와주세요!

그리고, 바쁘신 와중에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 !!! 이글을 많은 사람들이 보도록 추천수를 눌러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사진첨부할께요!

(한진교차로에서 화살표방향으로 좌회전)

 

(상록초등학교 앞에 유일하게 있는 CCTV)

 

(할머니네 집 앞)

 

(집 바로 옆에 있는 원룸)

 

추천수50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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