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화가나고 죽고싶은 생각만 머릿속에 맴돌다..
우연히 생각나서 글을 적어봅니다..
물론 몇분 관심가져주시거나 몇몇분은 악플을 다시겠죠..
하지만 이렇게라도 제맘을 좀 달래보고 싶었는데..
쿨하지 못하고 미련한 저이기에..
이글이 이세상 마지막 글이 될런지도....
사실 남녀관계 얘기가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하시겠죠..
저도 그랬었구요..
근데 막상 당해보니 그게 아니더군요..
저는 남자친구와 약 2년정도 만났습니다.
아니 살았다고 하는게 맞겠군요..
나이도 나이인지라 만난 이남자와 결혼까지 생각하며 만나왔고
어떻게 하다가 동거를 했습니다..
참 좋았어요..함께하는 동안은..
늘 저만큼은 처음과 같은 맘으로 만나왔고
하루라도 함께 안있으면 미칠것만 같을정도로 사랑했습니다..
그남자는 첫만남에도 저와 정말 힘들게 만난 남자였고..
서로 무지 노력도 했었구요..
음악을 하던 남자라 그만의 매력이란것도 있고..
여자들이 꿈뻑 죽는다는 노래도 잘하는 남자였습니다..
그렇게 2년동안 정말 저는 어린나이도, 그렇다고 연애를 해보지 않은 여자도 아님에 불구하고
이 남자에게 모든걸 쏟아부었어요..
마음을 정말 가슴속까지 싹싹 털어서 준것 같아요..
그런데 어느날부터 이남자가 겉돌기 시작하더군요..
회사에서 늘 야근이라고 늦게오고 회사사람들하고 어울려서 집에도 늦게 들어오고..
오면 늘 피곤하다고 이야기도 안섞으려 하더군요..
아..이게 권태기란건가 하는생각에 대화가 필요할것같아
대화도 해보려고 마니 노력해봤고..
저도 직장인이라 바쁘지만 틈나는대로 음식도하고 집안일도 하고
좀더 매일 색다른 새로운 모습만 보여주려고 애썼어요..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저한테 헤어지자는겁니다..
이유인 즉슨, 그냥 헤어지쟤요..
설득에 설득끝에 다시 맘 추스리고 대화를 해보았는데
자기는 여자를 이렇게 오래 만나본적이 없는데..이렇게 우리가 오래 만나고 더군다나 가치살다보니..
그 권태기라는게 맞는거같다..당분간 따로 살면서 좀더 맘을 추스리는게 어떻겠냐..
라고 하더군요..대화로 먼저 해볼생각도 안하고 벌써 집까지 알아보고 월세계약까지 해놨더군요..
설마..설마..하면서도 믿고 좀더 깊이있게 대화를 했어요..
다행히 이당시에는 이야기도 잘되고 해서 그계약한 월세는 가계약중이니까 파기하면 된다고
계약파기까지 하더라구요..그러면서 미안하다고..노력한다고..
둘이 대화를 통해서 노력하기로 약속하고, 사랑한다고 다독였어요..
그일이 금요일에 있던일인데 토요일, 일요일 함께 다른때보다도 더 즐거운 주말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돌아온 월요일엔 출근해서도 연락도 잘하던 남자가
갑자기 끈날때쯤 되서 회사분이 상이나서 그 상집에 다녀온다고 하더라구요..
전에 겉돌때도 설마 여자가 생긴건아닌지..하는 의심이 들었지만
내가 이렇게 사랑하는만큼 정말 믿고 또 믿었어요..
금요일에 그렇게 대화를 나눌때도.. 여자가 생긴거냐고.. 왜 갑자기 헤어지자는거냐고 해도
정말 아니라고 하더라구요..그랬으니 더 믿었죠..
그런데 그 상집에 간다는 월요일에..
늦게라도 온다던 남자가 들어오질 않더군요..
중간에 전화도 몇번 해보았지만 핸드폰은 꺼져있었습니다..
화요일..출근을 해서 오전내내 전화해보았지만 꺼져있었는데
점심시간쯤해서 전화했더니 받더군요..
꾹꾹 내 모든걸 눌러담고 웃으면서 통화했어요..
왜 안들어왔어.. 못오면 못올거 같다고 전화라두 주지..걱정했자나..기다렸자나..
핸드폰은 밧데리때문에 꺼진거야? 그럼 빌려서 딱한통만 해주지..
라고요..
이남자..말을 안하더군요..
그리고 바로 한 말이..
우리 권태기 아닌거 같아..
라더군요..
응? 무슨말이야 그게~? 왜그래 또~
설마설마 하면서도 이성흔들리지 않게 물어보았는데
자기는 이제 저에게 남아있는 감정이 없대요..
다른여자가 생겼대요..
너무 황당해서..
설마설마하고 그래도 붙잡고 싶어서..물어보려고 했는데..
자기가 또 말하더군요..
어제도 상집간게 아니고 그여자랑 가치있다가 출근했다고..그래서 핸드폰 꺼논거라고..
정말 그얘기를 듣는순간 그 기분은 말로 표현을 못하겠더라구요..
드라마나 영화에서만 보던일이 현실이 될줄은..
아니 내가 이런일을 직접 겪을줄은 상상, 꿈에도 생각못했었어요..
너무 사랑했던만큼 믿었던 만큼 배신감때문에 처음엔 너무 화가나더라구요..
퇴근하자마자 집에와서 집안을 다 뒤집어 엎어놨어요..
제정신도 아니었구요..
그남자..퇴근하고 집에 오대요..
자기 카드랑 옷가지러 왔다구요..
그순간..금요일에 방을 구했다는게 생각이 나면서..
아.. 이놈 그여자랑 살려고 방을 구했다가
생각하고 마음다시 돌려보려고 계약까지 파기했던건데..
안되나보다..생각이 들더라구요..
근데..이남자..
만난다는 여자는 또 제가 몇번 본여자더군요..
설마설마하고 물어봤어요
회사에 그 친하다는 그여자냐고..
맞다네요..
그여자는 그남자의 회사동료를 짝사랑하고 있다던 여자였습니다.
근데 오지랖넓게 자기 동료를 조아하고 그여자랑 친하니까
둘이 이어주네 어쩌네 얘기했던적이 있었거든요..
근데 그여자랑 눈이 맞을지 누가 알았겠어요..
막말로 너가 그여자 사랑해서
니옆에서 2년간 너만바라보고 있어준 날 몇일만에 맘정리해서 버리고 갈정도라고 치자..
근데 그여자는 너 조아하니?
그여자는 니 회사동료를 조아해서 니가 이어준다고 했었자나?
근데..이남자 말하는게 더 황당하더군요..
응 우리 둘이 서로 사랑해
이게 뭡니까..도대체..
일단 받을거만 받아갈라고 온거라고 눈도 안마주치더군요..
근데 이남자를 본순간 또 이런얘기를 들은순간
정말 이성을 잃더라구요..
배신감..화..슬픔.. 그런게 한번에 몰려오믄 이런느낌이 드는거구나 태어나서 처음 느꼈습니다..
잘지내보자고 토,일 즐겁게 보내고..
월요일날 그여자랑 같이 보냈다니요..
날 안았던 팔로 그여자를 안고 잤을테고..
내손 잡아주던 그손으로 그여자손을 잡아줬을테고..
이런생각때문에 참을수가 없더라구요..
토요일 일요일 그럼 나를 왜 품었니..
그리고 왜 잘지내보자고 사랑한다고 서로 노력하자고 하면서
왜 더 믿음을 주고 사랑하게 만든거니..
그리고 왜 기대하게 만든거니..
물었어요..
그럴려고 했대요..
그런데 월요일에 회사가서 그여자랑 마주치니 안되더랍니다..
야! 두 년놈이 조아는 하는데 애인이 있어
근데 이남자..노력할라고 했어..
막말로.. 용서할수 있었어..
근데 모든것을 조금의 거짓없이 흔들림없이
나에대한건 다 떠났다며 그여자를 옹호하던 그남자 모습에
살고싶은 생각이 싹 사라지더군요..
더군다나 설날이에요..
이번명절엔 어머니가 그남자랑 가치 내려오라고 하셨구요..
그런데 명절 바로 전날 이렇게 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구요..
이남자가 지 회사동료랑 엮어주려다가 정들었어..
그냥 맘이 갔어.. 조아했어.. 아니 사랑하게됬어..
그래도 니년은 그걸 받아주면 안되는 거자나..
여자친구 있고, 여자친구랑 뻔히 가치사는것도 알고..
이남자 출근차 타는곳에서도 몇번이고 나 본적 있자나!
근데 왜! 왜!
시발..첨엔 이남자에대한 배신감때문에 온몸이 떨리고 머리털도 곤두스고 하더니
좀 지나니 이년이 죽도록 미운겁니다..
이년이 더 밉고 이남자 다시 나에게 데리고 오고 싶더군요..
매일 함께있던 집에서 지금 명절 내내 혼자있는데.. 미칠것만같아요..
명절연휴 첫날 전화를 했는데 꺼져있더군요..
저는 이렇게 자신과 함께했던 집에서 이렇게 그물건들 그대로 혼자 덩그러니 남겨져있는데..
첨엔 너무 화가나서 술도 마시고 별지랄 다했는데..
지금은..오늘하루 겨우 버텨서 저녁이 됬네요..
근데..
두서없이 주저리 주저리 적었지만..
이집에서 혼자 이러고 있으니 정신병이 나겟더군요..
아니 벌써 정신병이 온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자꾸 그남자 생각에 아무것도 먹지도 못하고 아무것고 할수도 없고 아무도 만날수가 없었습니다..
혼자 쓸쓸하게 계속 울기만 하며 이렇게 명절을 보내는데..
지금..
그냥..
죽고싶은 생각만 드네요..
참 인터넷은 좋아요
죽는방법도 사람들이 상세하게 친절하게 알려주니까요..
자신이 없네요..
그냥 누군가에게 이야기하고 격려나 위로도 듣고싶은데..
이남자랑 가치살면서 어렵게 만났듯이
주위사람 모두를 잃었습니다..
마지막 통화할때..
다시 돌아와달라고 울면서 빌고 사정했지만..
돌아온 말은
이제 너 하나도 사랑같은거 하지 않아..미안하다..
이말뿐이더군요..
세상에 가지고있던 모든걸 잃은 느낌..
더 살 가치가 없어지는 느낌이랄까요..
돈?
돈따위가 채워줄수 있는 부분도 아닙니다..
하루하루 힘들게 하필 일이라도 하면 나을건데
연휴라 너무힘이드네요
계속해서 무한도전이나 웃긴것들만 골라보고
혼자 어케든 마음부터 추스리고 내몸부터 추스리려고 해도 아무것도 되지 않습니다..
마지막까지..
두서없이 적어내려간글..
보신분들.. 감사합니다..
지금도 하염없이 눈물만 흐르네요..
오늘밤이 고비인것 같습니다..
새해복을 받아야하는데
제복은 이글을 보아주신분께 드리고 갈게요..
그리고 혹시 모르겠지만..
이글을 그남자가 본다면..어떨지 생각도 못해봤지만..
정말..사랑했어..
더 살아봤자 의미없고..
앞으로 그 어떤 누구도 믿을수 없게 되었어..
그리고 너같은 남자 다신 만날수 없을것 같아..
그런데 넌 이미 내 남자가 아니자나..
그렇게 갔자나..
그것도 한동네에서
너와 그여자 마주칠 용기가 없어..
니가 죄인인데? 막말로 바람핀건데?
왜 내가 죄인같지?
그게 너무 싫어..
혼자있는게 너무 싫고 무서워..
그래서..
가려고해..
행복해라.. 사랑했고.. 아직도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