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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해서 걸려든 덫

내가 이 나... |2011.02.05 01:01
조회 266 |추천 2

옛날에 나와 친구들이 겪었던 이야기를 써볼려고함

때는 2009년 12월 중순쯤 이였음.

나와 친구A와 B는 막 수능을 끝낸 풋풋한 고등학생 이였음.

우리는 수능을 끝낸 기념으로 여태 맘놓고 놀지 못한 한을 풀기위해 놀러다닐 자금을 벌러 알바를 하자고 다짐을 했었음.

우리셋은 알xMon, 알x천x, 등 알바를 구하기위해 여기저기 사이트를 헤짓고 다녔음.

그때 우리는 어리석게도 '꼭 우리 3명이 같은 알바를 해야되'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알바구하기는 더욱더 힘들었음, 그러고 몇일이 지났을때 친구B가 '엑스트라' 라는 알바를 알아 온거임

우리는 혹 했었음. 페이도 굉장히 좋았었음.

그런데 한가지 걸리는것이 가입비 6만원을 내야 되는거였음.

하지만 페이가 좋아서 '뭐 몇번하면 본전찾고 더벌수 있을꺼야' 라는 마인드를가졌고, 재미도 있을꺼 같고, 다 경험이다 해서 우린 한치에 망설임도 없이 당장 가서 신청을 하자고 했음.

 

우리 셋은 꾀나 먼길(40분거리)을 갔음. 사무실에 갔음. 사무실안은 영화.드라마 포스터 같은것으로 도배가 되어 있었고 뭔가 연예사무실 비슷한 포스가 풍겼음.

우린 들뜬 마음에 '오.. 오...오 ...' 그저 감탄을 내뱉 었음. 관리인이 오더니 어떤 방으로 안내했음.

이 '엑스트라' 알바에 대해 설명을 해줬음. (설명 내용은 대충 예를 들어 6시간을 하면 기본 몇만원주고 여기서 몇시간더 하면 +되서 더주고 밥값,차비 등등 더 붙여준다. 뭐 대충 이런 내용 이였음.)

우린 마냥 좋아서 'ㅇㅋㅇㅋㅇㅋ' 하고 넘어 갔음.
그리고 가입비 거금 6만원을 내고 가입을 해버렸음.

그떄!! 우리가 설명을 듣고있을때 어떤 직위좀 있어보이는 분이 들어오셔서 전화를 하고 있었음.(전화 내용이 그날 찍는 드라마에 엑스트라가 부족하다는 등 이런 전화내용 이였음)

우리가 가입을 기다리고 있을때... 그분이 우리들 한테 친근하게 말을 걸어주셨음. 우리도 친절하게 대화를 참여 했음. 대화 내용이

 

아저씨 : '알바 할려고 왔어?'

우리 : '네'

아저씨 : '몇살인데?'

우리 : '수능 얼마전에 끝났어요'

아저씨 : '아 그렇구나 좋겠네 시험은 잘봤고?'

등등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아저씨 : '언제 부터 할려고?'

우리 : '네? 되는데로 빨리 해야죠 ㅎㅎ'

아저씨 : '그럼 오늘부터 바로해야지, 오늘 밤 11시에 선덕여왕알지? 그거 자리 비었다.'

우리 : '네??ㅋㅋ 밤11시 오늘이요? ㅋㅋ 아 오늘은... 잘 모르겠는데..'

아저씨 : '시작할때 바로해야 니들 돈 만이 벌수 있는거야 잘됬네 바로하면 되겠네.'

우리끼리 : '어케 어케 해말어 어케?' ' 아저씨 그거 많이 힘들어요?'

아저씨 : '힘든거 하나도 없어 그냥 거기서 시키는데로 하면되 정작일은 2시간정도하고 6시간의값을 받는 다니깐.'

우리 : '오.. 그럼 부모님한테 여쭤보고 할게요.'

 

하... 그땐 우린 몰랐음.

 '이 대화가 앞으로 일어날 모든 일의 대재앙의 시작 인것을...'

 

우리 셋은 각자 집으로가서 허락을 맞고 선덕여왕 엑스트라를 하러 가기로 했음.

우린 동네에서 모여 밤을 샐거같으니 식량을 사가자 해서 빵 정확히 4개를 사 갔음.

모이는 장소는 여의도 m방송국! 우리에겐 가까운 장소여서 금방 갔음.

모이는 장소에 가자마자 많은 감정들이 교차했음, 불길함, 초조함, 설레임, 등등...폐인

그곳에 모인 사람들은 2가지로 분류가 됬음

 

1. 우리같은 학생들이 돈이 급하고, 그냥 해보고 싶어서

2. 이것을 아주 직업으로 삼으신 분들.

 

우린 초조한 마음으로 기달렸음 10시에 모이라고 해놓고 대기를 1시간~2시간 정도 탄거 같음.

대기를 타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했음.

'아 벌써 배고프다' '아 언제가' '아 이거 어디 팔려가는거아냐?' '아 추워'  등 암울해 있을때...

그곳 관리인같은 분이 '어이 학생들 왜이렇게 춥게 입고나왔어' 이러는거임

우리는 '네? 따듯하게 입고 나왔는데..ㅎ'

그때 우린 평소 겨울에 거리에 입고 다니는 옷을 입고 나왔음 내복따윈 입지 안았음.

 아저씨가 ' 양말은? 한 세네겹 입어야 동상에 안걸리니깐 조심해~' 이러고 간거임

우린..그때까지만해도 뭔소리인지 몰랐음.. 어째뜬

출발을 할려고 밖에서 줄을섰음. 관광버스가 두개가 왔음. 우린 선덕여왕 이니깐 용인 세트장으로 가겠지 했는데... 거기 관리아저씨가 '자 조용하시고 우리는 지금 경주로 갈꺼에요' 이러는거 아니겠음?

우리는 너무너무너무 당황해서 정확히 이런표정으로허걱 3명이 동시에 눈을마주 치고는..

정말 어이없는 웃음을 지었는데, 웃고있는데 그 관리인아저씨가 나한테 욕을 했음. 지금 웃을때냐면서

난 왜 욕먹었는지도 모르겠음. 그 아저씨 난 아직도 기억함.  어째든

우린 불안과 초조함이 더해졌음. 그리곤 버스 맨 뒷자리에 앉았는데 오 버스가 또 좋은 버스임

우린 감탄했음. 근데 지금생각해보면 그냥 버스였음 왜 감탄했는지 모르겠음.

어째든 버스가 출발하고... 우리 셋은 앉고나서 '헐 우리 진짜 경주가는거야?? 헐 헐 헐 헐 '  하고

멍때린 표정을 짓다가 '모르겠다 모 어떻해든 되겠지' 하고는 출발시간 12시 좀 넘었었음.

경주까지 4~5시간 걸린다고 해서 우린 버스안에서 그냥 잤음.

그리고 버스는 경주를 향해갔음....

(근데 정말 저때 정말 잘잤음 눈감고 눈뜨니깐 도착이 된거 같을 정도로 정말 잘 잤었음 ㅋㅋㅋㅋㅋㅋ)

 

 

경주에 도착하고 나서 준비를 하기위해 내리고나서는..

안에 면티 하나입고 병사옷을 입으라고하는데..

???  병사옷이 무슨 천쪼가리임 ?? 그때 당시 영하18도와 20도를 넘나드는 매서운 날씨였음

그런데 천쪼가리 하나를 주고 바지도 천쪼가리 하나를 주는거 아님? 거기다 갑바? 같은건 또 쇠로 되있어서 더차가웠음.

우린 있는욕 없는욕을 해대면서 입엇음 어쩔수없었음. 근데 정말 추웠음

 

여튼 그추운날 밖에서 장대 하나들고 산골짜기 숲속에서 덜덜 떨며 서있었음

신발도 하.. 진심 발가락 동상걸려서 짤리는줄 알았음 신발조차 천쪼가리임

 

그리고 촬영을 찍고 찍고 찍다보니 시간이 흘렀음. 점심 저녁 시간이 지났음 근데

밥도 안줬음 버스안에서 대기타면서 옆에 짜장면집 있으니 알아서 먹으랬음

우린 너무 배고팠음 하루를 굶었음. 그래서 먹을까 먹을까 했는데 옆에 어떤분이...

" 야 짜장면 먹고나니깐 수염이 없어져 있어 ㅋㅋㅋ'

이러는거아님??? 아시다시피 선덕여왕은 사극이라 콧수염을 붙였었음 가만이 있어도 더럽게

입으로 들어가는 수염인데 먹고나니 없어졌다는건.. 같이 먹었다는거 아님?

그말을 들은 우린 그냥 에이 신발 하고 그냥 추위를 견뎠음 그떄 버스안 난로도 안틀어줬음..

아 정말 버스안이 밖보다 추웠음. 정말 추웠음 진짜 추웠음.

이떄 친구놈들과 함께 버스 맨 뒷자리에 앉아서 '아 추워' 이 말만 수천번 말했던거같음

덕분에 친구들과 사이가 더 좋아 진거같음. ㅋㅋㅋㅋㅋ

사람은 죽을 고비를 같이 넘겨야 진정한 친구가 되는거같음.

그리고 막바지 촬영을 하는데 밤이라 더추웠음 거기다 숲속이라서 더추웠음 정말 추웠음 근데 연기자분이 계속 대사를 틀림. 하..

진심 가서 내가 대신 해주고 싶었음 추워서 지금 온몸에 감각이 없어져가 있는데

계속 틀리고 앉아 있음.  정말... 그냥 너무추워서 서글펏음

 

어째든

 

정말 살면서 처음으로 '여기 있는것보다 군대가는게 더 좋을꺼야' 라는

생각을 살면서 첨으로 해볼 정도로 춥고 힘들었음.

 

째든 내경험의 엑스트라 알바는 정말 할게 안됨 특히나 사극은 더더더더더욱

34시간을 정도를 하고 돈은 109840원 정도 받은거같음.

그래도 돈받을땐 너무 행복햇음. 힘들게 해서 받은거라 더욱더 행복 했었던거 같았음.

 

결론은,

 

너무 추웠고

정말 엑스트라 하시는분들 대단하신 분들임 특히 사극,

이분들이 있기에 정말 드라마가 되는거임.

 

엑스트라 여러분들이 진정한 드라마의 주인공 이십니다.

이말을 하고 시펐음ㅋㅋㅋ

 

 

 

 

추천수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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