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 여자입니다
제가 겪은 친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음/슴체가 대세라지만.. 아직 어색하여 ㅠㅠㅠ
때는 바야흐로 2009년.
모든걸 줘도 아깝지 않을 그런 친구들은 멀리 타지역으로 가버렸고
저는 친한 사람 한명없는 학교에 들어가서
같은 지역이었던 그친구와 친해지게 되었죠
그런데 그렇게 친하게 지내길 한학기가 지나서였나요..
저는 그친구와 뭔가 안맞는걸 짐작했어요.
저는 술자리를 좋아하긴 하지만, 모르는 남자와 어울리고 이런것도 무섭고
외관남자랑 부비부비하며 2차가서 술마시고 이런 클럽문화도 이해안가고..
(제가 보수적인가요?...)
그리고 젤 이해 안됫던건 클럽갈돈, 술마실돈을 저한테 빌려서까지라도 노는겁니다.
그러다보니
저도 모르게 그친구와 벽을 쌓게 된거같아요
같이 놀긴 노는데 학교 밖에선 놀지않게되고..
그리고 제가 o형인데도 소심한 o형이네요
말 한마디 한마디에 상처받는 성격이에요.
그 아이는 장난으로 던지는 말인데도 저는 그게 엄청 상처였거든요
'야, 너 쌩얼 진짜 못봐주겟다. 진짜 못생겼어'
'헐. 너 그 옷 이상해'
'니가 한거 그거 이상한데...'
이런 등등 솔직하게 말하는건데도 전 그게 항상 상처였어요
그러면서 자기 자신은 엄청 잘난척..
걔의 이런 성격때문에 과 사람들도 좀 싫어하긴했어요
전 대놓고 나 너의 이런게 싫다 이런말 못하는 성격이라(소심한o형)
참고 참다가 점점 멀어져갔네요
그래도 저는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몇일전 사건이 터졌네요
저한텐 원래 군인남친이 있었는데
서로 싸우고 안맞다보니 헤어졌어요.
그러고는 한참뒤 제가 한달전쯤 남자친구가 생겼어요. 같은 과 오빠였어요.
저희과 특성상 여자가 많아요.
여자들 본능 상 남자수가 적다보니 질투심이 유발되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그 아이가 네톤으로 대화를 걸대요
너 그 오빠랑 썸씽있다며? 이런식으로..
그래서 제가 사귄다고 하니까
엄청 비꼬면서.. 제가 쉽게 사귄거 아니라고 하는데도
'너 합리화 쩐다' 이러면서 '고새 또 넘어갔네.참나' 'oo(전남친)이불쌍하다'
이런식으로 말을하대요???
솔직히 저 오빠랑 사귀는거 한달정도 엄청 고민하고 사겼고
모르던 사이도 아니고 원래 알던 사이였어요.
그리고 전남친이랑은 깨지고 오빠랑 사귄거라서 저 바람핀거아니거든요..
걔 남자친구 진짜 몇달에 한번씩 바뀌고
거의 클럽, 술마시다 만난 남자 그런애들이었어요
그리고 남자친구한테 비싼거 받아먹으면서 그것만 받으면 헤어질꺼야
이런식으로 자랑하고 다니고 그런애가 이런말 하니까 솔직히 어이없는거에요
내가 아무리 그래도 그런식으로 말하는거 아니다 라고 했더니
너 지금 나 가르치려드냐? 이런식으로 말하대요. 싸우자는거냐며..
내가 너 비꼬는거 같다고..그니까 걔가 내가 언제 비꼬았냐고 진짜 웃기는애라며..
하. 진짜 도저히 말이 안통해서 관뒀네요.
근데 그날 새벽 친구한테 충격적인 얘기를 들었죠
오래전부터 걔는 내 욕하고 다녔고
오빠랑 사귄다니까 수건니 어쩌니..참나 제가 뭘했죠? 남친도 못사귀나요?
비꼬는거 아니라고 싸움건다고 난리쳐놓고
걔한테는 야 사귄댄다 비꽈야지~ 이랬다네요
제 친구가 듣다 듣다 아닌거 같아서 저한테 말해줬구요.
하 진짜 얘를 2년동안 친구라고 생각했던 제가 비참해지는 순간이었어요..
이제 또 학교가서 볼건데
진짜 얘 얼굴만 봐도 이제 화날것같네요..
하...어떻게 해야하죠?
이건 제가 풀어야 하는건가요? 아니면 그냥 이대로 끊고 지내는게 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