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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다보면 남자가 크게 실수하는 오류...

ㅡ.ㅡ |2011.02.06 17:53
조회 274 |추천 1

한 남자와 한 여자의 사랑이야기

한 남자와 한 여자가 있다.

둘은 연애란 동그란 경기장 안에서 사랑이라는 큰상을 두고 달리기 경주를 하고 있었다.

경주는 시작되고 남자는 전속력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그에 반해 한 여자는 천천히 자기 생각을 가지고 아주 천천히 걷기 시작했다.

남자가 첫 바퀴를 도는데 15초 굉장히 빠른 속도로 다가가 그 여자의 손을 잡았다.

그리고 남자는 또 열심히 빠르게 달리기 시작했다.

여자는 손을 잡았지만 아직 자기 생각을 가지고 천천히, 천천히 걸어가고 있다.

남자가 두 바퀴를 도는데 16초 아까보단 빠르지 않지만 그래도 빠른 속도로 그 여자에게 다가간다. 그 여자에게 남자는 다가가서 포옹을 한다.

그리고 또 다시 남자는 뛰기 시작한다. 여자에게 빠져들어 점점 더 빠른 속도로 가려고 애쓴다. 여자는 아까보다 조금은 속력을 높여볼까 하고 있다.

남자는 계속 뛰어 가고 있다. 여자의 마음에 들어가기 위해서 계속 돌고 돌아 몇 바퀴를 돌았는지 모르고 있을 때 남자는 여자에게 처음으로 입맞춤을 한다.

그리고 남자는 더 빠르게 뛰기 시작한다. 더 마음에 들기 위해 여자는 생각하지도 않고 한걸음 더 빨리 온 힘을 다해 뛰어가고 여자도 조금은 속력을 높여 보려한다.

남자는 그걸 눈치 채고 조금 더 빨리 다가와주길 은근히 바라고 있다.

그러다가 그 여자는 돌 뿌리에 걸려 넘어지기도 하고 천천히 걸어가던 속도와 다르게 숨이 가쁘고 다리도 아프다. 남자는 그걸 알면서도 욕심을 채우기 위해 더 빨리 뛰고 여자에 손을 잡아주고 위로하지만 그래도 나와 같은 속도로 뛰었으면 하는 작은 바램 은 항상 마음속에 가지고 있다. 여자도 남자의 그런 마음을 알아차린 건지 맞추려고 부지런히도 남자의 뒤를 쫓아가려고 해본다. 남자는 점점 더 빨리 뛰기 시작하고 여자는 뒤에서 남자의 마음을 이해하기에 같이 맞추려 애를 쓴다. 자기가 지쳐가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남자는 그게 사랑이란 상에 점점 더 다가가고 있다고 착각을 하기 시작한다. 한편으론 아닌걸 알면서도 여자가 빨리 자기에게 다가와 주길 그래서 같이 뛰길 바라면서 하지만 여자는 점점 지쳐서 빨라지던 속도도 점점 느려져 가고 있다. 남자는 더 다가가려고 뛰고 또 뛰고 그러다 보니 그 여자를 한 바퀴 두 바퀴 앞지르기 시작한다. 자기와 똑같이 뛰지 못하기 때문에 그 마음을 의심하려 하고 질투 하고 속상해 한다. 속도가 다를 뿐인데 여자는 점점 지쳐 제자리에 서있다.

남자는 계속 뛰어가는 중 이다.

남자는 뛰어가다 이상한 모습을 보게 된다. 제자리에서 가만히 서 있는 그 여자를 이미 지쳐버려 숨만 헐떡이고 있는 그 여자를 남자는 후회하기 시작한다.

내가 조금만 더 천천히 뛰어갈 걸 옆에서 같이 천천히 걸어 줄 걸 하면서 미안한 마음과 그동안 너무 빨리 달려와 버린 자기 자신이 밉고 후회스럽다. 여자는 제자리에서 중얼 거리기 시작한다. “힘들다. 뭔가 복잡해 뭔가 좀 그래” 라고 하면서 남자는 이제야 여자의 말에 귀 기울이기 시작한다. 작은 숨소리까지 놓치고 싶어 하지 않는다. 하지만 여자는 지쳤고 대화조차 하지 않으려고 한다. 남자는 이제야 깨닫고 기다리기로 한다. 속도는 달랐지만 정말 사랑하는 건 진심이기 때문에 그 여자의 복잡한 마음이 뭔지 정말 궁금하고 미칠 것 같지만

참아보려고 한다. 그 여자도 지쳤지만 나를 아직 사랑한다고 믿고 있기 때문에 한 바퀴를 돌아 말을 걸었을 때 여자는 대답이 없다. 두 바퀴를 돌았을 때 도 마찬가지다.

남자는 신경 쓰지 않는다. 믿고 있기 때문에 많은 생각을 하며 서 있는 여자에게 남자는 뛰어가는 걸 멈추고 옆에 나란히 서서 기다리기로 해본다. 여자가 좋은 생각만 하길 바라면서

혹시나 마음을 정리해버리고 이 대회에서 포기 해버릴 지도 모른다는 불안한 마음을 갖지 않길 바라면서 하루 이틀 며칠을 기다린다. 믿기 때문에 이 세상엔 그런 사람을 또 만날 수 없을 것 같다고 굳게 믿기 때문에, 사랑이란 상을 위해서 쉼 없이 달리다 한쪽이 지쳐 숨을 고르는 중이라고 남자는 지금 제자리에 서서 계속 기다리고 있는 중,,

돌아와 주길 바라면서 이제 더 이해하고 같이 천천히 걸어갈 수 있다고 자신하면서 자기 자신에게 약속하고 그녀도 약속 해주길 바라면서.. 잡은 손 놓지 않길 바라면서...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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