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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살 대학생 일기 청춘고백

청춘고백 |2011.02.08 01:08
조회 98 |추천 0

아르바이트를 안해도 생활할 수 있는 대학생이 되고싶다.

용돈으로 내가 먹고 싶은 것을 먹고 여행가보고 싶은 곳도 가보고

공부 하고 싶은 학원도 다니면서 안락한? 대학생이 되고싶다.

굳이 학자금 대출을 하지 않고도 학비를 내고 싶고

매달 대출 이자금에, 손에 잡히지 않는 대출금에 조달리지 말고

매달 25만원 하는 3평 남짓한 캄캄한 고시텔 보다는

전세 5000만원에 월세 없이 집 안에 화장실과 주방이 있는 집에서 살고싶다.

아침에 일어나 잠깐 나오는 뜨거운물에 후다닥 대충 씻기보다는

언제든지 틀면 나오면 따뜻한 물에 샤워하면서 하루를 시작하고 싶다. 

 

사실 지금은 내일 내가 또 중학생들에게 고등학생들에게 팔아야

할 닭꼬치를 보니 이해타산은 안나오고 값아야할 돈보다는 마음의 빚짐이 너무 커서,

당장 다음주면 2년동안 안락했던 감사했던 집에서 나와

찬 고시텔에서 살아야 할 생각에 울컥하기도 하고

머 여튼 아무것도 해놓은게 없는 한심함에 또 마음만 조아린다.

 

영화에 나온 정말 먹음직 스러운 샌드위치를 사려해도 내일을

생각하니 아니 지금 당장 몇천 몇백원을 보니 참게 된다.

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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