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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살...전역하고 아직 적성을 못 찾겠네요 ㅜ

아나톡톡 |2011.02.08 01:49
조회 569 |추천 0

전역한지 어연 3달......
부대에서부터 계속 밤에 보초서거나 당직설 때 틈틈이
전역 후에 앞으로 나의 진로와 직업을 고민고민해봤지만
전역하고 3달이 지났는대도 답이 안 내려지고 있어요...

나이는 24살.....대구에 한 4년제 컴퓨터공학과를 다니고 있어요.
근데 제가 적성에 맞아서 온 거라기 보단, 부모님 권유 반  그나마 나은 과 반 으로 들어왔어요.
대학 생활은 1학년부터 계속 끼리끼리 다니면서 대충 다니곤 했고
초중고 시절 공부의 압박감으로 인해 대학의 시험은 진저리나서 안 봤죠.
학교 집 학교 집을 번갈아가면서 하다 시험기간에도 인터넷질만 하곤 했죠. 그냥 공부가 싫었어요.
결과는 1학년 학점 2.8 ..... F학점 D학점 C학점이 수두룩한 가운데 유독 컴퓨터기초지식 과목만은 A+

전 사실 초3때 컴퓨터를 우연히 알게되서 컴퓨텅 푹 빠졌어요.

그래서 수업 끝나면 컴퓨터실에서 컴퓨터하면서 나름 애정갖고 컴퓨터를 대했어요.

근데 그게 막 전문적으로 하는게 아니라 컴퓨터 전반지식 같은 것들 있잖아요.
윈도우98 사용법, 고장났을 때 대처법, 홈페이지 제작, 게임실행오류바로잡기 이런 거 변두리 지식 갖고
친구들한테 막 써 먹으면 우와~ 소리 들을 수 있는 그런 잔잔한 지식들로 애정을 갖고 있엇지요.

근데 막상 고등학생 되니까 회의감이 든거에요....몰라...그냥 컴퓨터가 나한테 안 맞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컴퓨터말고 나한테 맞는 적성은 모르겠고. 컴퓨터도 이젠 적성이 아니라 프로그래밍,자바,c+ 이런걸 아니깐 머리아파지면서 싫어졌어요.
그러나 수능치고는 갈 과가 딱히 없어서 그냥 컴퓨터공학과 온 거고.....
그래서 지금까지 이러고 있어요.

제가 정말로 재밌어하고 적성에 맞는 분야를 찾고 싶은데, 아직까지 모르겠어요.
컴퓨터는 그냥 취미로 하고 싶고.....다른 걸 찾고 싶은데...답답해요.
어른들은 "내가 니 나이로 돌아간다면 정말 좋아하고 즐겨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서
거기에서 최고가 될꺼다. 돈보고 직장 찾다가는 후회하고 스트레스 쌓일 수 있다"

이 말씀에 전 그러지 않으려고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고 싶은데....하아...
현재 컴퓨터공학과 2학년 복학예정인 저로써는 너무 막막해요.
어떻게 해야 할까ㅍ? 저의 앞으로의 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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