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잠깐 알던 친구한테서 갑자기 쪽지가 왓어요.
네이트 친구추천에 제 이름이 떴나봐요.
익숙한 이름이여서 그런지 제 홈피에 들어와서 저를 확인하고 쪽지 보냈나봐요.
친구추가하고 서로 쪽지도 주고받으며 전화번호도 교환하고..
시간이 갈수록 그의 문자횟수도 잦아지고 네이트온에 들어가면 하루종일 대화창 켜놓으며 대화하기로 시간을 보냈어요.
하루는 그가 밥을 사준다고 만나쟤요.
그와의 만남 하루 전날까지 여전히 서로 문자를 주고받으며 놀고있더랬죠.
그가 지금 노래방이랍디다. 나에게 좋아하는 노래를 묻더라구요. 제가 좋아하는 노래를 적어서 문자로 날려주었어요.
그에게 전화가 왔어요. 그가 노래를 불러줄터이니 들어보래요.
노래감상에 저는 빠져있더랬죠 .
참 좋았습니다.
쇼파에 앉아 야경을 보며 그의 달콤한 노래를 들으며 ... 그러다 밤늦게까지 통화하며 ...
정말 오랜만에 느껴지는 설레임이였습니다. 그도 그랬을거예요.
남자는 단순해서 여자처럼 이리저리 재보지않고 보고싶으면 먼저 문자하고 전화한다면서요 ?
그가 항상 먼저 그랬으니깐 ...
그 다음날 그와의 만남 ... 두둥 !!!!!
너무 반가운 나머지.. 아니 어색함을 없애고자 .. 그와 하이파이브를 하며 인사를 했습니다.
그가 나를 스파게티집으로 인도했습니다.
그리고 영화관에 갔습니다. 팝콘을 안먹어서 손을 맞닿는 일이 없더라구요 .
영화가 끝나고 에스컬레이트를 탈때 내 어깨에 어설프게 손을 얹히고 ㅋㅋ
길을 걸을때 차가 오면 옷 끝을 잡아당기더라구요 ㅋㅋㅋ
(전화상으로는 좋은 감정을 가지며 마치 남친,여친인마냥 헤헤 거리면서 통화했지만
막상 만나니깐 아직 서로의 것이 아니라 그런지 소심하게 옷끝을 당긴것같아요. )
호프집에 가서 치킨과 맥주로 어둑어둑할때를 기다리며 ㅋㅋ
제가 그토록원하던 노래방에 갔습니다.
노래를 잘불러서 직접 듣고 싶다고 했거든요
서로 노래를 부르며 나는 코러스를 넣으며 ㅋㅋ
남자부분 여자부분 주고 받으며 노래부르다가 ㅋㅋ
노래가사에
손을 잡으며 어깨동무를 하며 그녀의 머릿결을 만지며 감싸안으며 ....♬
아무튼 이런 비스무리한 가사가 있는 노래를 부르고있더라구요 ㅋ
손을 잡으며... 가사에 그가 손을 내밀더군요 ㅋㅋ 제가 살짝 잡다가 슬쩍 뺐습니다.
어깨동무하며 .. 가사에 그가 내어깨에 어색하게 슬금 올리다가 빼더라구요 ㅋㅋ
머릿결을 만지며 .. 가사에 그가 내 머리를 슬쩍 만지더라구요 . ..
감싸안으며... 가사에서는 그냥 노래만 부르더라구요 ㅋㅋㅋ
그와의 첫번째 만남 .. (10년 친하지도 않았던 친구였음)
만나기 전 문자와 네톤 대화와 전화로 그와 조금 가까워졌고,
노래방에서 그와 살짝 살을 부딪히며 그와 더욱 가까워졌습니다. ㅋ
쪼금은 마음이 두근거리더라구요 ㅎㅎ
마치 사귀는 마냥 매일매일 문자와 전화를하고, 자기전까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폰을 부여잡고 연락을 합니다. 서로 타지방에 있어서 다음주에 두번째 만남을 가질것같은데 ...
음 ..................
여러분은 사귀기 전에도 손잡고 걸어다니시는가요 ?
나혼자 설레발치는거지만 ㅋㅋㅋ
정식으로 사귀기는 전에 여러분은 어디까지 스킨쉽을 하시나요 .
그리고 ... .뽀뽀와 키스는 사귄 후 얼마나 걸렸나요 ? ㅋㅋ
이거 읽으신분들 !!!
무조건 댓글 달아주세요 ...
정 달거 없다 .
욕이라도 달아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