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일어나니 톡이라더니 정말이네요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메인에 떡하니 걸릴줄은 몰랐는데!!!!!!!
톡커여러분들 사랑해요![]()
재미없다는 베플에 좀..좀..충격 받았지만..
재밌다는 톡커분들의 응원에 힘얻고 갑니다..ㅋ.ㅋ....
저도 톡되었으니 집 짓고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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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에 50대 남성에게 구타와 폭행...
70대 남성에게는 성폭행과..노동착취...
대한민국의 일입니다.. 호정씨를 도와주세요.
여러분의 무료콩이 호정씨의 찢어진 마음을
고쳐줄 수 있습니다.
http://happylog.naver.com/metter/rdona/H000000034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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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천안에 사는 20살 갓 된 여성이랍니다..ㅋㅋㅋ
수능 끝나고 잠시 쉬는 기간 동안 편의점 주말알바를 했지요.
다음주면 그만두지만 그 짧은 시간동안 온갖 사람들을 다봤네요.
그럼 이제 시작할게요!ㅋㅋㅋㅋ
1. 10년간 도닦다 나오신 도인
대낮이었어요.
그때 다른 손님들은 가게 한쪽에 있는 테이블에서 얘기를 나누고 계셨고,
아마..남자 한명에 여자 두명이었던걸로 기억해요.
그때 온몸에서 나는 도인이오!!!!!!!!!!!!하는 풍채를 풍기는 한분이 등장하셨죠.
Gx25시 편의점 봉투를 서너개쯤 드신 그 분은 들어오자마자 봉투들을 아이스크림 냉동고에 올려놓고 손님들이 계신 테이블로 가십니다..
뭐라고 얘기하는데..
"내가 10년동안 도를 닦다가 오늘 처음 나왔어.
여기있으면 불편하니까 좀 나가"
????
저는 제 귀를 의심했죠ㅠㅠ
"아저씨 옆 테이블에 앉으시면 되시잖아요"
"안돼. 내가 불편해서 그래. 나가."
;;;손님 이러시면..ㅠ..ㅠ...제발..
계속되는 나가라는 말에..분위기는 험악해져 가고..
다른 손님들 다 쳐다보시고..저는 안절부절...
카운터에 있던 저는 가서 그 아저씨께 말씀드렸죠..
그 당시에는 무섭기보다 당황.....당황...![]()
다른 손님들을 쫓아내다니;...아저씨..
"손님 왜 그러세요?^^"
"아 내가 도를 10년동안 닦고 나온 사람인데.
저것들이 말이야. 자리를 안비켜주잖아."
저것들이!!!!!!!!!!!!!!!!!!?
............"손님 이러시면 곤란해요 여기는.."
"(슬슬 화나시는 다른 손님..)아저씨 지금 뭐라그랬어요? 저것들?저것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제 상태는 겉잡을 수 없이 커져가고......
손님들 제발 싸우디마세요!!!!!!!!!!!!!
"살인미수라고!!!!살인미수!!!!!!!!살인미수!!!"
아저씨 정말 왜이러세요..ㅠㅠ
"저것들이 나를 죽이려고했다고!!!!!살인미수!!!!!!!"
"네?.."
"아저씨 뭐라구요? 잠깐만요. 잠깐만 뭐라고 하셨어요 지금?"
그 남자 손님께서 더이상 참지못하시고 자리에서 일어나시자 마자
위풍당당한 도인의 기세는..안녕...![]()
그 봉지를 하나하나 정말 신의 손놀림을 보는듯했죠
잽싸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곧장 뛰어나가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뛰어나간것도 아님 잽싸게 걸어가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저씨 저랑 내일 한강에서 파워워킹 하실래요? 수준급이시던데..)
하...
아저씨..
신성한 도인은 일반인들과 어울릴수 없는건가요..ㅠㅠ
그래도 다음부턴 이러지마세요..
근데 10년동안 gs봉지는 어디서 구하셨나요ㅠㅠ?..
2. 내 초콜릿을 뜯으려는 꼬마아이..
저희 사장님은 자주 저한테 먹을걸 주세요ㅋㅋ...(사장님..
)
그날은 페레로 로쉐를 얏호!!!
하나 먹고..두개 남겨놓고 시간을 보내고있는데
꼬마아이 둘이 들어오더라구요~
"어서와~!"
"안녕하세요 언니.
(초콜렛 가리키며) 근데 이거뭐에요?"
"이거 초콜렛이야~"
"아 그래요??
그럼 저주세요"
?
*어디서 들었는데 밖에서 이렇게 먹을걸 요구?하는 애들은 버릇이 되기 쉽다고..아무리 이뻐도 달라는대로 다주면 안된대요!!저번에 제 친구는 패스트 푸드점에서 햄버거와 콜라를 달라고하는 아기를 만났죠.......ㅎㅎㅎㅎ..
"애기야 이거는 언니꺼야~"
"알아요.
근데 친구도 먹을꺼니까 두개 주세요"
친구도 먹을거니까..두개..
"애기야 여기는 가게잖아~
먹고싶은게 있으면 돈을 주고 사는거지?"
"아;; 그래도 먹고싶은데..
알았어요 그럼"
지금...니가...나에게...선심을...쓰는..구나..아가야..ㅠㅠ...그래..
내 페레로로쉐 지켜줘서 고마워 아가야!!!!!!!!!!!!!!!!!!!!!
암튼.. 그렇게 초콜릿 습득에 실패한 아기는 테이블에 앉아있던 다른 언니들에게 가서
다른 과자를 요구..하더군요...ㅋㅋ...
언니들..고생이 많았어..
그 아기들 다시 올때 반대쪽으로 가서 오분넘게 숨어있던거..다 이해해..ㅠㅠ
3. 언니 이 해봐요.
이 아이는 그래요..
위의 그 친구랍니다^^
위의 아이가 언니들에게 가서 과자를 요구 하고 있을 무렵..
"안녕하세요~"
"응 그래~안녕~"
"언니 근데요"
"응 뭔데?"
"이해봐요."
우리 본지 5분도 안됐잖아..첨본 사이잖아..
"응? 뭐라고?;;"
"이 해보라구요 이렇게~이~~~~~~~"
"왜 그러는건데^^??"
"그냥 한번 봐보게요 해봐요~"
"응..자..이~ 됐지?"
"와~덧니있네"
응 그래..나 덧니 있어..ㅠㅠ고마워
정확한 진단 최고![]()
그리고 막 뛰어가서 소리치더라구요
저 언니 덧니있다!!!!!!!!!!하고
고마워 편의점에 내 덧니소식을 울리게 만들어준 아이..
근데 좀 작게 말하지....
4. 무조건 데워와
어디든 마찬가지지만 막무가내 손님은 어디든 계시지요ㅠㅠ
가끔 오시는 할머니와 아줌마 사이쯤 되시는 한 손님..
햄버거를 가져오시더니 첫마디
"이것좀 데워"
"아..손님 저희는 전자레인지가 카운터 밖에 있어서요~
저기 보이시죠? 저기 있어요~^^"
"니가 데워오라고."
"네?;;"
"아 왜케 말귀를 못알아먹어 ㅡㅡ이거 데우는 것까지 내가 해야돼?
데워오라고"
..뒤에는 다른 손님들이 계산을 기다리고 계신데요..ㅠ.ㅠ..손님...
"아..네..잠시만요..뒤에 손님들 계산좀 도와드리고 해드릴게요."
(기다리다가..)
"빨리 빨리좀 하지"
손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는 전자레인지 까지 돌려드리는 요리사가 아닐뿐더러
지금은 손님들이 너무 많으시단 말이에요..저는 시종이아니에요!!
말이라도 이것좀 해주겠어요?라고 아님 최소한 이것좀 해줄래?라고..말해주시면 제가
이 불타는 초짜 알바생의 열정으로 열심히 해드렸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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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계산하다 말고 뛰어가서...전자레인지를 돌려드렸죠..
헤..손님들..전자레인지 돌려달라고 하는거 카운터에서 멀어도 요구하시면 해드리는데요..ㅠ..ㅠ...
그래도..이러진 말아요 우리..
5. 댄싱퀸
우리 가게에 자주 오는 초등학생 여자아이들이 있어요.
지금은 얼굴 익히고 서로 오며가며 인사하지만 때는 초반...ㅋㅋㅋㅋㅋ
여자아이 한 6명이 들어오길래
"어서오세요~"하고 전 카운터에 서있었는데
컵라면 매대로 가는 그녀(?)들..ㅋ..ㅋ...
그런데 갑자기..
컵라면을 고르다말고 한명이 노래를 흥얼거리며
춤을!!!!!!!!!!!!!!!!!!!!!!!!!!!!!!!!!!!
노래는 뭔지 모르겠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이때 내색은 안했지만 얘들아..나 당황했었어
;;
심지어 자주 그러는 지 옆에 있는 친구들은 신경도 안쓰고 라면을 고르대요..
너희 계산해줄때 내가 웃음 참느라 얼마나 힘들었는지..너흰 아니?![]()
암튼..너희..자주와..니네 귀엽다?
내 편의점 생활의 활력소야.
저번엔 고무줄놀이도 하더라..?
귀엽기는![]()
두달동안 한 알바였지만 겪은건 많았는데
지금은 생각이 안나네요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끔씩 오는 훈훈한..(외모도 훈훈한사람 많지만 맘 훈훈사람이 더..ㅋ...ㅋ..)
그럼 손님들 덕분에 웃으면서 알바합니당!!
커피 담는 박스 못찾을때 괜찮다고 기다려주신 여훈훈 미녀언니들!!
다리다친 손님 나가니까 문열고 기다려주신 훈남분!!
저보고 열심히 하라고 매일 응원해주시는 할머니!!
인사 꼬박꼬박 해서 내가 더 감사한 아가 손님들!! 등등~
여러분도 이런 훈남 훈녀 손님이 되길 바라며~
저는 여기서 글을 마치겠슴당!!!!!!!!
좋은하루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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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말 내뱉기 전에 한번씩만 더 생각해요. 모르는 사람에게서 생각 없이 나오는 말 한마디가 당사자에게는 큰 상처가 될 수도 있잖아요? 굳이 홈페이지 찾아와서 욕하시지 않으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