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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의 발언..제가 예민한건가요?(좀 길어요)

모르겠어.. |2011.02.10 00:05
조회 38,983 |추천 9

아...정말 아직도 속상합니다...

 

남친이랑 통화를 하고 있는데...

 

특별한일 없으면 남친은 올해나 내년에 결혼하자고 지금 조르고있는 중입니다.

 

근데 제가 요즘 살이 좀 찌긴 했습니다(남친 만날때보다요)

 

제가 170에 현재 56정도인데

 

첨 만날때는 53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체형이 하체에 살이 잘 붙는 편이라 좀 손해보는 체형입니다

 

게다가 제가 달다구리들을 엄청 좋아하는데 요즘 남친이 살좀 빼라고 쪼고있습니다.

 

남친은 직업상 출장을 자주다닙니다.

 

오늘도 출장인데 회사사람들이랑 치킨을 시켜먹는다는겁니다.

 

그러더니 넌 먹으면 안돼~살빼야지~

 

네...이해합니다.여친 날씬한게 좋지 살찌면 싫어하는거 이해합니다.

 

근데 제 싸이에 제 과거 사진이 있는데 그때는 지금보다 더 살쪄있는 상태였습니다..

 

170에 60~61정도일껍니다...아마도....

 

솔직히 키가커서 등치있으보인다고 생각하지

 

특별히 뚱뚱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제가 잘못됐을수도 있지만요ㅋㅋ)

 

암튼 남친이 너 싸이 과거사진보니까 끔찍하더라.그러니깐 살찌면 안돼~

 

이러는겁니다...

 

사람한테 끔찍하다뇨....단지 지금보다 살좀 쪘을때 사진으로 끔찍하다는 소리 들을줄은 몰랐습니다.

 

순간 좀 벙쪄있는데 남친은 아무렇지도 않은가봅니다.

 

제가 야식을 먹으면 안돼는 이유를 줄줄이 말하고 있는데

 

제가 진정을 하고 단어 선택이 좀 이상하다고 했는데도 못알아듣는겁니다.

 

너무 속상해서 전화하다가 울었습니다...

 

내가 얼굴을 갈아엎었어도 사람한테 끔찍하다는 소리를 하는건 아닌거 같다고

 

살좀 쪘던 과거사진갖고 끔찍하다는 소리를 들을만한거냐고

 

제가 우니깐 일단 미안하다고 자기가 심하게 얘기한거같다고

 

사실 심하게 했다는 단어선택도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

 

사람한테 쓸말이 있고 안쓸말이 있는건데....

 

근데 아직도 남친은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잘 못느끼는거 같습니다.

 

제가 오버한거거나 까탈스러운걸까요??

 

정말 모르겠는데 톡커분들 답좀 해주세요ㅠ

 

아직도 속상해요....

추천수9
반대수1
베플5|2011.02.11 05:43
헐 170에 56이면 날씬한거 아닌가 남친이 미쳤네
베플ㄱㄴㄷㄹ |2011.02.11 12:03
그정도면 진짜 보통인데... 여자가먼저 다이어트한다해도 몸망가질까봐 적당히하라고 해줘야하는것아닌가..(말만이라도) 남친이 너무했네요 저같으면 "내가 살빼고 날씬해지면 너같은애 만나니"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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