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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男, 저도 8살 연상의 누나와 사귑니다.

green |2008.07.25 15:55
조회 783 |추천 0

톡보니까 10살? 차이로 사랑을 나누시고 계시는데..

(짝짝짝) 대단하십니다.

근데 그 판 생각보다 악플이 많네요.

글쓴이님이 속상해하실듯

저도 한번 사랑이야기를 올려봐요!

 

 

 

 

저는 슴셋 남아입니다ㅎㅎ 제 여자친구(?) 제 여자누나-_-;는 저보다 8살이 많은 31예요~

 

거두절미하고 만났던 이야기 쭉 써내려가는데-_-; 스크롤의 압박이 끝내줘서.. 그냥 압축합니다.

회사 남자선배분들이랑 술마시러갔다가,

술이 좀 들어가고 기분이 업된상태라..

선배 한분이 옆옆 테이블에가서 소주한잔 얻어먹고 합석하자고 이야기하라고 시켜서..

가서 대리고 왔습니다.

우리도 3, 여자친구도 친구분들이랑 3이었거든요.

 

처음에 나이를 듣고 놀랐고, 또 여자친구 친구분들이 애기 대하듯이 하기도하고

또 우리 선배님들 영업사원이라서 그런지, 말빨 유머 장난 아니라... 많이 위축되었죠.

제 여자친구 그런 저를 불쌍히 봤는지.. 말을 많이 걸어주더라구요..

마음이 어찌나 천사던지..

 

어찌된건 술도 즐겁게 마시고, 번호도 교환후에 헤어졌는데..

자꾸 생각나서 문자도 하고 그러다보니..

서로 더 가까워지고.. 또 다른 직장이지만은 상사를 질겅질겅 씹으면서 공감대를 형성하다보니..

어느세 단 둘이 만나서 저녁도 같이 먹게 됬고, 영화도 같이 보게됬고..

결국엔 이렇게 사귀게 되었어요^^ 3개월하고 6일째네요.

 

물론 처음 고백했을때는 여자친구랑 연락까지 끊어질뻔 했습니다ㅎㅎ

장난치지 말라는 말부터 시작해서.. 넌 좋은 동생일 뿐이고 자기는 어린애 싫다는 둥...

계속 들이대고, 연락도 안되서 퇴근시간에 여자친구 회사 앞에서 기다리고..

제가 계속 들이대고 달라붙으니까 지쳤는지, 귀찮은지 나중에는 결국 승낙하더군요ㅎㅎ

 

물론 처음에는 제 맘이 너무 커서 여자친구가 날 좋아하지 않는거라고 생각했고,

또 그랬던거 같습니다.

근데 계속해서 제 진심을 보여주니.. 여자친구도 날 사랑한다라고 하더라구요.

 

 

한달전에는 제가 회사에서 손가락에 감전이 되서..

손가락 부여잡고 병원가는 도중에 여자친구한테 연락했었거든요.

사실 많이 다친것도 아닌데 말이죠ㅎㅎ

근데, 그날 고객들이랑 많이 통화해서 그런지 통화중에 핸드폰 베터리가 나간겁니다.

병원에가서 치료를 받고 회사로 돌아오니ㅎㅎ

제 여자친구 울며불며 회사로 전화해서 다짜고짜 저를 찾았답니다.ㅎㅎ

각 팀별로 다 전화했었나보더라구요ㅎㅎ

덕분에 전 회사에서 스타가 되었고..

각 팀 솔로 선배분들의 갈굼을 써라운드로 받게되었지만 행복합니다.

 

우리는 서로 부모님께 교제사실도 알렸답니다.

여자친구도 결혼 적령기(? 자기말로는 그래요ㅋㅋ)라서 민감한 문제라고 하더니만ㅋㅋ

자기가 먼저 말해버렸다고 하네요. 하두 시집가라고 집안에서 압박이라 홧김에 이야기했다고ㅋ

여자친구네 부모님은 완전 땡큐베리마취라고 했다네요ㅎㅎ

빨리 시집이나 가버리라고ㅎㅎ

그리고 내일 저녁 초대한다고 오라고 했어요

오늘은 퇴근후에 미용실가서 머리도 자르고 단정하게 하구가려구요ㅎㅎ

 

 

아 하고 싶은 이야기도 너무 많고

자꾸 머리속에 여자친구 생각밖에 안나고ㅎㅎ

더 쓰고 싶은데 뒤에 팀장님 자꾸 감시하시는거 같아요ㅠㅠ

눈치 챘나?ㅠㅠ

아우 아무튼 희영아!!!!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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