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맨날 눈팅만 하다가 한번 써보고 싶어서...ㅋㅋㅋ
대세는 음슴체... 대세를 따라야지요.
스압 쒀리~
시작함요.
이일은 2010년 여름방학보충시기에 있었던 일임.
나님은 그당시 고삼몬이어뜸.
한창 수시를 준비하던 시기이기에 평소 친한 선생님께 추천서를 부탁드리려고 룰루랄라 교무실을 향해
사뿐사뿐 날라가고 있었뜨므아르으으으으아걷아러ㅣㄴㅇ란ㅇ...............
넘어져뜸.
쇼크가 왔는지 갑자기 눈앞이 노오래지면서 숨이 안쉬어짐. 걷지도 못하게뜸.
내 옆에 있던 친구님이 냅따 교무실로 달려가 선생님을 모셔와뜸.
우리학교능 보충때는 보건선생님이 출근을 안하시능 아주 상큼한 학교임.
기래서 선생님과 친구의 부축을 받고 겨우겨우 보건실 문따고 들어가......
냉수한잔 마시고 정신차려뜸. 나님 진짜 그때 '오와. 이러다 죽을수도 있겠고마'
요런 생각이 들었어뜸.
무튼 정신을 차렸으니 교실로 살곰살곰 갈라능데 발목님이
띵띵붓기시작함. 인대님이 늘어난거 가틈.
교실에 갔는뎅 발목이 계속 심하게 붓길래 살포시 손을 들고 수업중이시던 선생님께 말해뜸
'선생님.... 저 발목이 너무 심하게 부어서 그런데 병원좀 다녀올께요'
선생님의 '옹키'
싸인과 함께 나님은 지갑을 들고 정형외과로 향해뜸.
이 상태로 버스를 타고 나갔단 갓댐이라능 계산하에
살곰살곰 진짜 아주 살곰살곰 발목을 질질 끌어주며 택시를 잡고 정형외과로 가뜸.
가서 엑스레이를 찍고 기브스 둘둘둘하고 학교로 다시 갈라카능데...
시간을 보니 점심시간이 지나이뜸.
나님 급 배가 고파져뜸.
정면으로 김밥헤븐이 보임. 아싸. 라면하나만 먹고 들가쟈.
나님은 눈누난나 즐거운 맘으로 김밥헤븐에 들갔음.
아. 내가 들어간 김밥헤븐 옆에는 엄청엄청 큰 산부인과가 이뜸.
딱 들가서 자리를 스캔하니 할아버지 한분
그리고 학생으로 보이능 젊은 남자 두명이 얌냠중이어뜸.
나님 눈이 안좋아서 걍 '와 사람 셋이네'
이러고 말음.
나는 할아버지 앞쪽에 앉아
"아줌마~ 라면하나만 끓여주세염~"
이라고 여고생답게 아주 쌍콤발랄하게 말해뜸.
문제능 지금부터임.
메뉴구경을 하면서 상상의 나래를 푱푱~ 펼치고 있는데
뒤에서 말소리가 들려옴
'와.. 형 진짜 아들난거 축하해.
진짜 딸낳는 여자들은 밥상을 엎어버려야돼.............짹짹짹짹 뭐라고뭐라고'
....................읭?
뭔소리여 시방
나님은 소리가 들리능 쪽을 보아뜸
아까 입장할때 보았던 학생삘 남정네 둘이어뜸
얼굴을 자세히 보니 삼십대 중반으로 보임.
나님은 관대하므로
'에이 슬마~ 뭐 소설 대목이나 영화대사같은거 야기해주능거겠지'............................는 개뿔
그싸람이 다시 말하기 시작함
'진짜 나중에 나는 내 마누라가 딸 낳으면 밥상 엎어버릴꺼야.
아들도 못난는게 무슨 밥이야.
어유~ 진짜 딸만 나아봐 뭐라고뭐라고 주저리주저리'
나님이 열이받기 시작해뜸.
사람도 별로 없는 식당에서 자기의 의견을 그리 크게 말하면 쓰나.
울 마덜의 싸랑스러운 딸래미인 나님과 내 앞쪽에서 김밥재료 다듬으시던 아주머니 두분은
점점 표정이 -0- -_- -_-^ -_-#
이래 변해가기 시작함.
그싸람은 일절만 하고 끝낼것이지 했던말 또하기 스킬.
'아 진짜 형은 아들나서 좋겠네. 딸이 아닌게 어디야.
형 애는 패면서 키워야대. 형처럼 예뻐라만 해주면 싸가지가 없어져 ~ 블라블라 어쩌고 저쩌고'
어이고 자녀양육박사나셨네.
나님은 혼자 꿍시렁거리기 시작함.
'미친... 너님 고등학교 생물시간에 쳐 주무셨나봐요.
아가 성별이 엄마탓이냐고오!!!!! 니놈탓이라고 니놈탓!!
마덜은 염색체를 x밖에 안가지고 있다고오 이노마!!!
문과인 내가 알면 이정도능 상식 아니냐고오!!
글구 니가 그리 좋아라 하능 아들래미 나줄 니놈 불쌍한 아내님도 딸래미고
니놈 나주신 어머니도 딸래미거덩!!!!!
지 무식하다고 광고를 하고 다녀요 아주'
물론..... 겉으로 내뱉진 않았음.ㅠ
싸움이 붙었다간..... 나님 안그래도 지금 다리멍청이인데...
내만 손해임.
나님 지금 교복입고 이뜸. 울학교 명예를 이딴넘때매 실추시킬수 없음.
most of all 이인간이 말한다고 알아들을까???-_-
나님은 우아하게 빛의 속도로 라면을 흡입하고 얼렁 계산을 하려 일어섬.
그 무개념남 일행도 일어남.
어...................머..............
내옆에 와서 서있는데.........
나님 키가 164임. 더군다나 굽없는 흰색 실내화 상큼하게 신고 있었음.
근데............. 아 물론 키작은 남을 비하할 생각은 전혀 없음....
근데............. 그 무개념남... 나보다 작음.... 내가 내려다 봐뜸.......
아무리 남자키능 낸중에도 자란다지만....
나님 군대가서 키컸다는 소리는 들었어도
서른넘어서 키큰다는 소리는 한번도 몬들어봄.
딱 이런생각이 들었음....
'이사람 피해의식있남???-0-'
무튼 계산을 하고 나갈라카능데
그 무개념남이 부러워라 하던 형님이랑 눈이 딱마주쳐뜸.
나님...
눈에 온힘을 다주고
아래위로 한번 쫘~~~~~~~악 째려줘뜸.
저딴넘과 함께다니면 아저씨님만 가치가 깎인다는 텔레파시를 피슝피슝 보내믄서..
엄허.. 나 텔레파시가 갔나봄.
이아저씨 눈을 사~악 내리까심... 그래요. 아저씨는 죄가 없지요오..
무튼 나옴서 그 무개념남 들리도록 한마디 해뜸.
'미칀새키 -_-'
어른에게 욕해따고 비난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름.
하지만 나님은 어른답게 존중할만한 태도를 보이는 사람에게만
어른대접을 함.
내눈에 그 무개념남은 걍 뇌없는 멍충이여뜸
그 드러운 기분을 뒤로한채 절뚝절뚝
나님은 택쉬를 타고 학교로 복귀해서 열심히 겅부하여 2011수능을 보고~
와오 재수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능끈나고 시크릿가든을 볼때 나님은 갠적으로 윤슬언니님이 젤 맘에들어뜸.(김주원은 열외.ㅋㅋ)
언니님 말중에서
"세상을 살다보면 빽이 필요할때가 있어.나 학연 지연 혈연 짱이거등~"
와오 이언니님의 주오같은 이 말한마디가 나님을 재수몬으로 만들어뜸.
아... 이 비루한 재수변명 왜하냐공......
어헝.....
나 담주 수욜날부터 재수학원가아......
대인배 읽는느님들~
나 톡시켜주어~ㅋㅋㅋㅋㅋㅋㅋ
안냥안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