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신랑이 개고기 못먹게 해 죽겠어요 ㅠ,ㅠ

뻘갱이 |2008.07.25 16:27
조회 64,352 |추천 0

자고일어나니 또 톡이네요 한달동안 벌써 두번째ㅎㅎㅎㅎ

제 글이 개고기 찬반론이 이렇게 거셀줄이야......

숨어서 몰래 먹어라 무슨걱정이냐 라고 하신분들이 젤 많아 보였는데

몰래먹기엔 제 간이 좁살만해서~ 또 신랑이 말하는 그 미신(?) 때문에 겁이나요~

아마도 평생 못먹을지도 ㅜ.ㅜ 정말 우울하다

신랑한테 해장국이라 하고 몰래 먹여볼까도 생각해 봤어요 그 맛에 반하면 저 보다

더 찾을거 같아요 ㅎㅎㅎ

애완견 정말 이쁘고 귀엽죠?? 저도 애완견을 키우고 있는지라...

그치만 궁물에 빠져있는걸 보면 왜케 군침이 도는지.....

아참~! 남친이랬다가 신랑이랬다가.... 아직 신랑이라는 말이 너무 어색하고 그래서

실수로 그런거니 이해해 주세요~

 

 

결혼하구 이제 3개월 좀 넘었거든요..... 재태크도 해야하는데 둘다 먹는걸 너무 좋아해서

 

외식비가 장난이 아니네요~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얼마전 초복 때 일입니다

 

저희 남친 개고기 안먹습니다!! 절때 절때!!!

 

몇년전 돌아가신 시아버지도 개고기 드시면 꼭 안좋은일이 일어났다 면서 식구들이 모두

 

개고기는 쳐다도 안본데요

 

전 결혼전에 개고기 마니아 였습니다..... 개 키우고 있는데도 그 맛은 뗄 수가 없더라구요

 

우리집 강아지는 미니핀이라 군침도 안돌아요(다롱아~ 보구싶당)

 

처음엔 사철탕부터 시작했어요~ 개고기라는거 안먹다가

 

사회생활 하고서 부터 술자리를 갖고 해장국인줄 알고 먹었다가 그 맛에 취해서

 

유명한 개고기집은 다 찾아다니면 먹었어요(주로 여름 보신용으로 ^^;;;)

 

비싸기도 비싸지만 그 야들야들하고 구수한 맛은 일품이죠?? 

 

개 혀바닥이 제일이라는데 그건 아직 구경도 못해봤네요(먹을 수 있을라나??)

 

초복때 동두천에 유명한 집이 있다고 해서 갔습니다

 

물론 개고기는 안먹기로 하고 삼계탕 먹으로 간거에요(신랑이 펄쩍 뛰어서)

 

친정엄마랑 같이 갔는데 엄마 아시는 분이 하시는 집이라 삼계탕을 시켰는데

 

인삼주 거기다 수육 몇접을 서비스로 주시네요~ 정말 정말 정말 완전 내 눈은 반짝 반짝~!!

 

신랑은 갑자기 경계모드...... 저희 엄마만 두접 드시고.....

 

제가 한개만 먹겠다고 진짜 막 빌었습니다... 처절하게

 

단호하게 안된다는 말뿐

 

그러다가 사고 쳤지요

 

신랑 계산하러 일어서는 순간 한입 낼름 하는데 그만 신랑이 보고 말았네요~

 

집에와서 엄청 싸웠습니다.... 우리집 식구가 개고기 안먹는 이상 너는 우리집에 시집왔으니

 

우리집 규율을 따라야 한다나 뭐라나~

 

하도 집안에 안좋은일 있었다며 일일이 열거하며 말하니

 

괜히 저도 진짜 안좋은일 생길꺼 같고 그래서 섣불리 못먹겠고

 

서럽습니다.... 먹고싶은것도 못먹게 하니.........

 

과장된 표현일지 모르나 사는게 사는거 같지 않네요 휴~ ㅠ.ㅠ

추천수0
반대수0
베플디기탈리스|2008.07.28 08:33
아니 먹고 싶은 걸 못 먹게 하면 그렇게 느껴질 수도 있지 왜 글쓴이를 욕해?? 당신네들도 특별하게 좋아하는 음식 하나쯤은 있을 거 아냐 사람들이 역지사지로 생각해야지 비호감이네 역겹네 ㅉㅉ 안 보인다고 말은 다들 쉽게 하지 지네가 그런 입장이면 얼마나 엄살 떨면서 글 올릴려고
베플카투만두|2008.07.28 08:50
[예전에 어디서 썼던거 오려 온 거임] 중국인 베트남인 한국인만 합쳐도 15억 인구다. (15억 모두가 먹든 안먹든 개고기 음식문화권이다.) 소 안먹는 나라 인도의 인구도 10억 씩이나 된다. (세계적으로 힌두교가 9억명이 넘는댄다.) 이슬람 교도들은 돼지고기 안먹는다. 이슬람교도는 16억이다. 종교적 의미로 본다면 소 돼지를 먹는 건, 그들에게는 성경책을 뜯어먹고, 쓰레기 더미를 뜯어먹는거랑 똑같다. 9억의 힌두교도들도, 16억의 이슬람교도도 소 돼지 먹는 사람을 욕하거나 비하하지 않는다. 그냥 자기들이 안먹을 뿐이지. 단지 서양인들만이 국수주의에 취해서 남의 음식을 욕하고 있다. 하필 중국은 건드릴 생각을 못하고, 베트남은 건드려도 별 이슈가 안될 것 같으니 올림픽 하고 월드컵 하며 유명해진 한국을 후비고 있다. 한일합방 때 창씨개명에 상투를 싹뚝 자르신 야마모토 형사님을 조상님으로 모셨는지 뭔지 몰라도, 외국거라면 좋다고 날뛰는 사람들이 이제 서양인이 못먹게 시켰으니 먹지말자고 앞잡이 노릇을 한다. 요전에 세컨드라이프에서 외국인들하고 채팅하는데 스페인 사람이 한국은 개고기 먹냐고 묻더라. 그래서 그렇다고 했다. 같이 있던 이탈리아 사람이 그러더라. 자기네 나라도 예전에 고양이도 먹었다고.. 세계 3대 진미라는 푸아그라는, 거위 목에 깔때기를 끼워서 강제로 사료를 주입해서 지방간을 만든 뒤 배를 갈라서 간을 꺼내는거랜다. 샥스핀 때문에 지느러미만 잘린 채 방생(?)되는 상어가 그리 많댄다. 모든 육식이 어쩔 수 없이 다른 동물에 대한 죄다. 하지만 피할 수 없다. 우리가 광합성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개고기만 안먹는다고 천국가고 윤리적인 사람이 되고, 개고기 먹는다고 나쁜 사람이 되고 그런 건 없다. 다른 동물 목숨은 하찮고, 개 목숨에만 금테 둘렀을 리는 더더욱 없고. 묻고싶다. 꼭 대답해 달라.
베플뭐가어때서?|2008.07.28 08:10
아 진짜 짜증나네 개고기 반대하는사람들,,,반대할려면 육식고기 딱 끈고 채식주의자로 변한 다음에 개고기니 소고기니 육류 전체를 먹지말라고 주장하든가!!! 개고기 먹는사람 원시인 취급하면서 식탁에 앉아서는 삼겹살, 갈비 드시는거..그게 더 역겨워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