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하게 반말로 얘기 시작하게씁니다.^^)
평소에 여자한테 관심이 많거나 여자 밝히는 그런 사람은 아니고,
여자친구도 있는 사람이야. 2년정도 만난.
근데 알바도중에 손님으로 오셔서
어쩌다보니 대화를 하게 됐고, 내가 웃는 얼굴로 오실때마다 항상 상냥하게 잘 해드렸는데
어느날 갑자기
맘에 드는데 번호좀 여쭤보면 안되겠냐고..
그래서 남자친구도 없고, 괜찮은 사람 같아서 알려줘서 연락 몇번 하고,
밥한번 같이 먹었는데, 알고보니 오래만난 여자친구가 있더라고.
그래서 번호를 왜땄냐니깐 여자친구도 있는데..
그 점은 미안하게 생각하다고 그러더라구.. 착하고 괜찮고 상냥하고 이뻐서 자꾸 생각났다고..
친구들한테도 내얘기를 평소에 많이 했다 하더라
그 사람이 워낙 누가 간섭하는걸 싫어하는 사람인데,
여자친구가 항상 자기한테 바라는게 많아서(사귀는 사이니까 특별하게 대해주길 바랬는데
그사람 성격상 못해준듯..) 초반엔 그래도 맞춰주려고 다해주다가
지금은 지쳐서 그냥 미적지근한게 거의 안만나고 하루에 한번 연락할까 말까로
이름만 걸쳐있는 애인이라고 하데..(싸이로 몰래 여친사진 봤더니 되게 이쁨 ㅡ.ㅡ)
그래도 인간적으로, 여친 있는데 번호를 딴 것 자체가..
무슨 의민지 모르겠어. 지금 한 연락한지 한달 정도 되가는데
연락 자주하는건 아니고, 아침에 일어나서 한번 전화오고
자기전에 한번정도 전화오고
가끔 집앞으로 돌발적으로 차타고 찾아와서 얼굴만 잠깐 보고 가기도 하고..
참고로 스킨십은 서로 일체 없어
따로 데이트를 하거나, 연락을 자주하는건 아니고
그냥 아는 사이로 전락한 것 같은데
그래도 얼굴 보려고 집앞도 오는거면. 보통 아는사이는 아니잖아?
여친이랑 사이가 그냥 그런데.. 여자 번호를 따갔어.
근데 여자친구랑 정리는 안해.. 가끔 날 만나 데이트는 아니고 그냥 얼굴만 본다고 집앞 오는정도고..
전화도 하루에 한통 정도만 하고 문잔 아예 안하구
이거 무슨 심리야? 남자들, 말해줘;
나 이러다가 낚일까봐 그래.. 내가 먼저 다가온 것도 아닌데
결국 나만 괜히 마음 줬다가 나만 상처받을 것만 같아..
참고로 친구 만나기 좋아해서 여자친구 있어도 친구를 더 많이 만나고..
일상이 항상 바쁘고, 인기많은 사람인 것 같더라 항상 바쁜 사람..
(그래서 여자친구도 더 지쳐했고.. 2년동안 무미건조하게 만난듯..)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