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스물아홉살, 이별이 무겁습니다.

ㅠㅠ |2011.02.13 01:03
조회 664 |추천 0

 

남친의 이직후 사내커플이던 저희는 만남 횟수가 급작스럽게 줄었습니다.

 

거의 매일 얼굴보고 데이트하다가 연락도 뜸해지고

주말에도 못만나는 경우가 생기고 전 점점 서운함이 쌓여갔죠.

 

지금 생각해보면

이직 후 스트레스, 적응기간을 제가 이해해 주지 못한 점도 있습니다.

매우 반성 중입니다.

 

어느 주말, 2주만에 만났습니다.

그즈음에는 제가 이해해보려 노력하는 때라

하루종일 집에서 뒹굴거렸지만 그래도 함께 보내는 시간에 감사하며 사이좋게 보냈습니다.

 

그러나 그게 마지막 날이었네요.

 

또 2주간 못볼거 같다는 남친말에 서운한 마음을 내보이고 말았고

결국 다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남친에게 이별통보를 받았습니다.

남친은 무척 지쳐보여요

저한테서 아무런 희망을 못보는거 같아요.

바뀔거라고 울면서 매달려보기도 했는데

미안하다고만 합니다.

그립고 보고싶지만 더는 아닌거 같대요.

 

저도 같은 이유로 계속 싸우고

힘들때 옆에 있지 못하는 거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둘 사이에 문제는 정말 그것뿐이었는데

이렇게 헤어져야한다는게 너무 슬픕니다.

아직도 남친이 너무 보고싶고, 그립고, 늘 남친생각만 나서 미칠거 같습니다.

 

그 전 연애에서도 늘 이별 이유는 물리적 거리때문이었습니다.

믿었던 사람이 눈에서 멀어졌다해서 마음도 멀어지는걸 겪으면서 많이 상처 받았었습니다.

그래서 한동안 마음의 문을 못 열어

5년간 다른 사람 못만났구요..

그러다가 1년 가까이 한결같이 나만 보는 남친에게 겨우 맘을 연 것이었는데..

그런데 또 같은 상처네요.

 

이제는 다시 일어설 기운이 나지 않습니다.

 

벌써 3개월이 다되어가는데

잠도 잘 못자고, 밥도 안먹힙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