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좋아하던 남자애가 있었는데 우연치 않게 5년만에 만났거든요
힘든일 있을때 만나서 반갑기도 했지만 내 말 들어주고 위로해 줘서 너무너무 고마웠어요...
술마시고 우는데 눈물도 닦아주고 .... 얘랑 사귈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죠...
친했던 친구들도 시집가면서 애기낳고 본의 아니게 멀어지기도하고, 취업에 힘든데 좋은 남자 만나서 시
집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거든요..
그런데 문제가 생겼어요...
처음엔 찜질방에서 잘 생각이었는데, 술도 취하고 해서 mt에 가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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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에 처음 만나 관계를 가지게 되었네요...
친하고 좋은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될 줄은 몰랐어요...
다음날도 즐겁게 놀긴 했지만, 얘가 날 쉽게 보면 어쩌나 하는 생각도 들고 앞으로 계속 만나게 되도 내가 좋아서 라기보다는 내 몸을 원하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부끄럽기도하고 머리가 복잡해 졌어요....
매일 들어가던 네이트 온도 만날까봐 안들어가게 되고, 들어갔다가 그 친구 있는 거 보이거나 그 친구가 말 걸면 저도 모르게 바쁘다는 핑계를 대며 종료하기 일쑤였죠...
좋은 만남 가지고 싶었는데...
좋지 않은 만남이 될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네요...
이 친구 만나서 즐겁게 놀면서 아팠던 날들도 얘기하며, 나쁜 남자친구 사귄 얘기도 하며 속 시원하게 털어 놓았었는데 이 친구 또한 나쁜 남자가 되지 않을까 걱정되기도 하고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네요...
제 마음 이해하시는 언니나 이 상황에서의 남자분이라면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조언해 주세요....
일단은 그 친구에게 나 좋아하지 말라고, 상처만 더 받는다고 했는데 그 후로 연락도 뜸해지고 더 서먹해 진것 같아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