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본 글의 주인공 입니다.
친구가 와서 한번 보라고 해서 보는데 후... 정말 힘드네요...
전 2년전부터 큰 시험을 앞두고 준비중이었습니다.
1년전에 시험에 떨어져 정말 큰 맘먹고 재 준비를 하고 있었죠....
아침 6시에 일어나 9시부터 밤 9시까지는 꼬박 책만 봤습니다.
전화도 해지하려고 했는데 제 명의가 아니어서 해지가 안되는 바람에 번호만 바꾸었죠.
누군가 그러더군요.
공부를 하게되면 인간 관계가 정리되고, 정말 친구만 남는다고...
그렇게 1년간 죽은 듯이 공부한 뒤 실패를 맛보고 다시 공부를 하다가 몇달전 우연치 않게 네이트온을 켜게 되었습니다.
켜자마나 날아온 쪽지는 5년전 알게 된 여자였고, 공부하며 생활에 무료함을 느끼던 전 꽤나 즐겁게 대화를 했습니다.
그리고 뒷 이야기는 위와 같습니다.
오랫만의 만남이어서 그랬을까요?
웬지 모르게 전 너무나 그 애가 좋았고, 처음으로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었습니다.
그 여자도 절 좋아한다고 생각했고 이렇게 좋은 만남이 계속 될줄 알았는데 오히려 점점 더 어색해지고 멀어지고 그 쪽에서 절 피하는게 느껴지니 정말 맘이 뒤숭숭해 죽겠습니다.
어제밤에도 자다깨기를 수십번...
오늘 공부도 하는 둥 마는 둥 집에 일찍와서 심난한 맘을 추스리려고 술마시고 자려고 했는데 리플 보다보니 내가 잘못한것 같은 죄책감과 미안한 마음에 술취해 잠들기는 커녕 정신만 멀쩡해오고 자려고 누었더니 눈물이 흐를 것 같아 다시 일어나 글을 쓰기로 했습니다.
저에게는 비록 "한 여름 밤의 꿈" 같은 아주 멋진 만남이었기에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정말 꿈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너무 힘드네요... 후...
위로해 주시고 조언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