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이로써 2번째 쓰는 판이군요
저번에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언니를 찾는다는 톡
기억하세요??ㅎㅎ
기억하시는분은 기억하구..
못하시는분은 또 못하실수도 있겠네용..ㅎㅎㅎ
이번에도 가슴 따뜻한 얘기를 해 드리려구요 ~!
길어도 읽어주세요 *^^*
제가 필리핀에 처음 유학왔을땐
혼자 자취를 해서 외로움을 많이 느꼇는데
이 나라에 살고있는 이모를 알게되서
서로 의지하면서 그땐 그렇게 지냈어요...ㅎㅎ
저랑 이모랑 안지 몇달 안되서
이모 어머님이 돌아가셨어요..
제 주위에 누군가 죽은것은 그때가 처음이라
저도 멍하고..
이모는....이모..정말 슬퍼하셨죠....
아버지두 일찍 돌아가시구...
하나뿐인 어머님까지 돌아가셔서...
벌써 3년전 얘기군요..ㅎㅎ
그때부터 이모가 너무 외로워하길래
저희의 추천으로 강아지를 키우게되서
지금은 정말 개팔자가 상팔자죠 !! ㅎㅎㅎㅎ
그런데 !! 그 머꼬(강아지이름)가 찬밥신세가 되는
일이 어제 생기고 만거죠...!!ㅎㅎㅎㅎㅎㅎㅎ
바로 어제
엄마가 동생이랑 이모를 만나고와서
갑자기 동생이(7살짜리개구쟁이)
"누나누나 이모야 이제 애기생긴다~"
이렇게 말하는게 아니겠어요..-_-..
저 순간 움찔해서..
순간 드는생각이
혹시..이모가 임신을 했나..? 이생각이 드는거에요..
워낙 이모랑 저희랑 친해서
남자친구 생기면 저희가 자동적으로 다 알게 되 있거든요...=,=...
아니...내가 모르는 남정네가 있었던가..
이러면서 놀래서 엄마한테 물어보는데
처음에 좀 머뭇거리시더니 얘기를 해주시더라구요..
아이를 입양하게 됬다구요..
전에도 몇번 아이를 입양하고 싶다는 얘기를
이모가 몇번했지만 전 반대했었거든요..
지금도 빡빡하게 살고있는데
아이를 입양해서 어떡게 하려구..라는식으로요..ㅎㅎ
아..참고로 이모가 불임인건 아닙니다..^^
그래서 그 얘기 들은 후 너무 놀라서
어떤 경로로 애기를 입양하게 됬냐고 물었더니
예전부터 입양 할 아이를 계속 찾고있었다고 하더라구요 !!
그래서 어제 연락이 왔데요..
그리곤 속전속결로 내일 애기를 데리고 오기로 되 있다구요..
너무 빠르다싶어서 왜 그렇게 일찍 데리고 오느냐고 했더니
아이엄마가 아이를 빨리 데리고 가길 원한다고..
필리핀이 크리스찬 국가이기 때문에
피임을 잘 안한다고 하더라구요..
마리아님이 주긴 아기는 받아야한다나 뭐라나...;
그래서 애가 4명인데..또 애기를 낳았으니
분유 사먹일 돈도 없어서
애를 입양시킨다고 하더라구요..
에구에구 여튼 이런저런 사정으로
오늘 애기를 보고왔습니다...
정말..정말 너무너무 예뻐요
태어난지 10일밖에 안된 애기에요..ㅎㅎ
이런 큰 결심한 이모두 이쁘구..
벌써부터 자기가 애기낳은 산모 된것처럼
몸도 피곤하고 그렇다고 얘기하는 이모두 귀엽구요..ㅎㅎ
이 아이가 나중에 짊어질 그런 짐도 있겠지만..
가령..저 처럼 어릴때 아빠 없다는소리 듣구 자란다던가..
왜 넌 엄마랑 다르게 생겼냐..넌 어느나라 사람이냐..
그런 소리 듣구 상처안받게
튼튼하게 정말 이쁘게 컷으면 좋겠어요..ㅎㅎ
사진 보구가세요 !!
톡이 안되더라도
이 이쁜 아기한테 새로운 인생을 준 이모한테도
칭찬두 해주시구..
또 이 아이한테 좋은 얘기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이렇게 글을 다시 남깁니다..
전에 찾는다는 언니..
얘기 듣구싶으신분들은 댓글 남겨주세요
후기 쓰도록 할께요..^^
저두 정말..기묘한 인생이죠..ㅎㅎㅎㅎㅎㅎㅎ
그럼 이만 줄일께요
여러분 항상 행복하세요
행복은 멀리 있는게 아니라
공기처럼 여러분이 못느끼고 있는거 뿐이랍니다...
순간의 쾌락을 찾지말고
나의 반쪽같은 애인
나를 낳아주신 부모님
그리고 친구들...
그런 노래 있죠 ~
있을때 잘해 ~ 후회하지말고 ~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