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저는 20대.. 이제 상큼함을 서서히 잃어가는...ㅜㅜ 24에 한 여자입니다.
요새는 판을 보는게 일상이 되었는데요
사람들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이곳에서 다 접할 수 있어서,
재미없는 일상을 사는 저에게는 엔돌핀 같다고나 할까요?
암튼 각설하고,
언제까지나 20살일줄만 알았던 제가,
뒤돌아보니 24살이 되어있더라구요.
아무것도 해놓은것도 없는데 말이죠..
사실 저는 오늘 아니 어제 톡을 보고 .
자기는 명문대에 나왔는데 학벌차이때문에 여자랑 헤어져야겠다는 글을 보고 ..
쇼크를 받았습니다.
항상, 대학 안나온게 맘에 걸리긴 했지만..
이렇게까지 문제 될수도 있구나..
라는 깊은 생각을 하게 하더라구요.
리플 읽어보니 요새 대학 안나온 사람이 몇이나 되냐는 리플도 보고..ㅜㅜ
한국에 대학은 많은데 저는 그 2년제조차도 못나왔으니,
왠지 루져같고.. 남들 다 나오는 그 대학 나는 왜 못갔을까..
이생각도 드네요.
요즘 세상에 대학 못나온게 그렇게 흠이 될까... 싶기도 하고
나만 못나온거 같기두 하구.
이제 어린나이도 아닌데,
결혼할때 내학벌이 문제가 되면 어쩌지란 생각도 ... 하게되고...
재수에 실패하고, 20살에는
재미도 없는 대학 나와서 뭐하며, 등록금은 너무 비싼데 나의 미래에 도움이 될수있을까
싶어서, 취업했습니다.
취업하다가 몸이 안좋아져서, 쉬고 지금은 이것저것 공부하며 ... 다시 취업전선에 뛰어들었는데
이마저도 쉽지 않네요...
어쩌다 TV에서
영화 '내 깡패같은 애인 '을 봤는데
정유미씨의 캐릭터에 쉽게 공감할수있겠더라구요..
대학도 열심히 나왔지만 지방대에나와서 번번이
면접에서 제대로 된 질문조차 못받아보는...
그때 제 머리속은
'4년제도, 2년제도, 지방대도 못나온 나는??'
'이제까지 돈을 제대로 벌지도 못했고,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나는??'
이생각만 들었어요..............
인생선배님들,
저에게 조언을 해주실 분 없으싶니까??
저에게 자극될만한... 혹은 위로해줄만한 말들...
80~100살까지 사는 인생에서
대학이란 얼마나 중요한 것이며,
학벌이 .. 스펙이 그렇게 중요한지...... ㅜㅜ
이 글이 저에게는 간절하고.......
어떤 해답을 얻고자 쓰는 글이기에
악플보다는 정말
술마시면서, 편하게 이런저런 얘기 나누듯이
저에게 진심으로 말씀해주실 톡커분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