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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동생좀 살려줘 ㅠㅠ

격투남누나 |2011.02.17 02:01
조회 13,057 |추천 40

내가 반말해도 좀 이해해줘 ^_^♥

 

야이 매.정.한.것 들아.

 

 

http://pann.nate.com/talk/310731149 <<요거!!

 

그래도 베톡으로는 올렸드라? 왜 재밌디? 내 동생 사랑 이야기가 그렇게 웃기냐? 응? 쓸데없는 짤 붙여서 댓글다는게 그렇제 재밌어? 그래서 베톡 보내줬니?

 

내 하나뿐인 남동생이 정말 쓰기 싫다는거 내가 쓰라고 쓰라고 정말 발악발악 하게 해서 쓰게 한거란 말이야. 글 읽어봤으면 알곘지만 그래 내 남동생 잘난거 없어. 잘하는건 싸움뿐이야. 그것뿐이야 그래도 더럽게 착하고 공부도 성실히 해서 바보소리는 안듣고 담배 안피고 그런 애들이랑 안 어울리면서 잘 자라온 그런 멋진 남자라고 이런 내동생이 처음으로 여자한테, 내가 봐도 예쁘고 착한 애한테 감정 느껴서 그 여자 등에 업어다가 집에 데려와서 보살펴주고 걱정해 주는데, 내가 안쓰러워서 용기내서 고백하라는데 차마 못해서

 

요기 분들이 얼마전에도 한 커플 이어줬다며. 내가 친구한테 그거 듣고 생각나서 글 쓰라고, 혹시 요기 분들이 또 도와줄까봐 그랬더니만 장난만 잔뜩 적네?

 

김칫국 마시고 있네요 집어치워요? 게이글? 야 이 감정마른 녀석들아.

여기가 배꼽조심 유머란이냐? 응? 왜 여기서 놀고 난리야!

내 남동생 댓글 읽고 한숨쉬면서

 

"이것봐 누나 다 장난만 치잖아. 그리고 다 술주정으로 보네"

 

이러면서 접으려고 하잖아! 이 매정한 것들아ㅠㅠ

진짜 나한테 소중하고 하나뿐이 없는 남동생이란 말이야. 전 남친이 나한테 손찌검하니까 그자식 병원보내놓고 나한테도 말 안하고 혼자 경찰서 끌려가고, 가족 생일에는 매일 케익사오고 유치하지만 노래도 불러주는 진짜 나한테 하나뿐이 없는 완전 소중하고 사랑하는 동생이라고.

 

제발 진짜 좀 용기좀 주면 안돼? 좀 도와주면 안돼? 내가 아무리 말해도 그냥 웃어넘기는데

좀 도와주면 안될까요? 제발 제발 나 내 남동생이 이렇게 씁쓸해하는 표정 보고싶지 않아요.

그니까 좀 도와줘요.

 

진심으로 도와주고 싶지 않아도 그냥, 흥미진진해서 잘 읽었다면 그래도 좀 힘내라고 적어주면 안되요?

좀 도와주세요ㅠ 후기? 내가 꼭 쓰라고 할게. 내동생이 안쓰면 내가 쓸게. 그러니까 제발 좀 도와줘

내 동생 이러는거 보고 싶지 않단말이야.

 

남동생 있어본 사람은 알꺼아니야. 좀 도와줘ㅠ

 

제발 좀 도와주세요. 그냥 응원이라도 좀 해주세요. 제발 제발

나 정말 눈물 흘리면서 부탁해요. 내 동생 나한테는 정말 소중해요 그런 동생이 예쁜 사랑 했으면 좋겠다구요. 어릴때부터 서로 어울려서 얼마나 보기 좋았는데 지금 둘이 드디어 남자 와 여자로 만나려고 하는데

내 동생이 진짜 남자좀 되려고 하는데 좀 도와주세요 제발!!!

 

 

 

좀 도와주세요. 제발 지금 내 동생 내방에서 자고있는 그여자 걱정되서 마루에서 잔다잖아.

수발 들어줘야 한다고 그러잖아. ㅠㅠㅠㅠㅠㅠ 제발좀 도와줘요 나 진짜 눈물나서 미치곘어요

마음같아서는 이년 때려서라도 깨워서 당장 내동생이랑 사귀라고 막 소리지르고 싶은데 그게 안되잖아요

그러니까 내 동생 이 바보좀 힘내게 도와줘요 제발 ㅠㅠ 아 진짜 누나로써 부탁할게요 제발 제발 제발.

 

 

 

 

뭐야? 내글까지 베톡 올라왔네. 일단 감사합니다?

인사드리고, 아 근데 이럴떄가 아니라 ㅠㅠ 내말좀 들어봐요 아침 상황 설명해줄게요.

새벽에 토할때 다 수발하면서 거의 뜬잠으로 밤 새우더니만 아침 6 시 되니까 나가서 24시간 하는 해장국집가서 선지해장국 사가지고 왔어ㅠㅠ 내가 판 읽어보라고 일단 읽어보라니까

 

"누나 그냥 순간적으로 그런거겠지, 술 먹고 그런말 다 믿으면 여자들이 실어할껄"

 

"야 이 미x놈아 니가 여자냐? 아 답답해 누나가 하란대로 좀 하라고 아 오늘따라 왜 이렇게 누나 속 터지게 할래?! "

 

그래도 절대 판은 안 읽더라구 결국 엄마 퇴근하고 와서 상황이 뭐냐고 물어봐서 내가 말하려고 하니까

 

"친구 취해서 하루 집에 재워줬어요. 엄마하고 싸워서 집에는 못갈거 같아서 그랬어요. 애네 엄마한테 말하지 마요"

 

우리엄마도 참 눈치없어 나이 많은 딸 놔두고 왜 저런 바보말을 믿지? 진짜 답답해 우리가족

그러곤 여자 일어나는 소리 듣더니만 들어가길래 따라 들어갔더니만 진짜 바라보는 눈빛이 내가 눈물나네

이년이 아 머리아프다고 징징거리니까 물 가져다 주고 밥먹으라고 데리고 나오는데 등짞을 떄리고 싶더라

꾹 참고 밥상에 앉아서는 사온 해장국 먹는데 여자가 아무말 없이 먹네. 엄마가 엄마랑 무슨일로 싸웠냐고 물어보니까 개네 아주머니가 개보고 집안에 민폐라고 했다고 말했다고 하네.

 

"어머니도 진심 아닐꺼야 그냥 조금 걱정되서 그런말씀 하신거야 그러니까 밥먹고 예쁘게 정리하고 집에가서 사실대로 말씀드려 죄송하고 우리집에서 잤다고 말씀드려.알았지?"

 

엄마 그게 아니라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우리엄마 왜 나한테는 안물어보지?

말하고 싶어도 동생이 자꾸 눈치줘서 말도 못 꺼내겠고 결국 그렇게 아무말 없이 끝났네.

술 다 깨고 자기 엄마 회사 출근하는거 보더니만 간다고 말하고 나가는데 내가 참다못해서

 

"너 어제 술먹고 무슨말 했는지 기억하니?"

 

"잘 모르겠는데요. 그냥 공원가서 마시다가 정신차리니까 여기던데요"

 

아 이 미x년 내가 진짜 빡쳐서 얼굴 붉어지니까 눈치보더라?  그렇게는 죄인마냥 지네집으로 돌아갔어

내가 열받고 혈압올라서 동생한테 소리질렀어.


"야 이 미x 놈아 니가 남자냐? 존내 소심하고 답답한 돌같은 새끼야!!!"

 

대답도 안하고 지방들어가  나 진짜 어떻게해 내 동생 미치네 미쳐. 판 읽으라고 계속 소리지르고

그래도 무시하고 있네. 아이고 내 속 타네 타

 

 

 

 

 

 

 

내 동생 어떻게해 방에 들어가서 MP3 듣고 누운지 벌써 6시간 다되가 ㅠㅠ 그냥 방에 누워서 MP3 듣고만 있어 점심밥 먹을꺼냐고 물어보니까 대답도 안해. 애 어떻게해 뭐라고 위로해주지? 톡 보라고 소리지르면

 

"제발 쫌..."

 

이러는데 어떻게 해 애 자기 감정 표헌에 서툴러서 표현못한거 같은데 애 사랑하는거 같은데 어떻게해

걱정되나봐 여자가 걱정되는데 차마 말 못거나봐 어떻게 해 아 누나로써 뭐해줘야해? 아 진짜 미치곘네

내가 그년 찾아가야해?  그래야함?

 

 

알바갔다왔는데 내 동생 판에 정말 내가봐도 용기나는 댓글이 많은데 내 동생은 오늘 하루종일 지방에서 MP3만 들으면서 누워있었다고 하네 ㅠ 컴퓨터 한번도 안키고 오늘 월래 운동 갔어야 했는데 운동도 재꼇어 안갔더라... 앞집 그년이 내 동생 챙겨준답시고 운동 같이 가자고 왔는데 그냥 오늘 하루 피곤하다고 안간다고 전해달라고 하고 방에서도 안나오네. 개폼 잡는거 같으면서도 직접 마주칠 용기가 안나서 그러나 본데 어쩌면 좋냐. 근데 이 년은 생각없이 그럼 푹 쉬라하고 그냥 가네? 야 정말 쌍으로 사람 속 긁어놓네. 이년도 문제고 내 동생도 문제고 정말 쌍으로 논다.

 

저년 남자친구 있기만 해봐라 내가 가만히 안놔둘꺼야 ㅠㅠ 내 하나뿐인 동생 이지경 만들어 놓고 남자친구 있어봐라 진짜 이건 어장을 뛰어넘어서 이건 진짜 인륜적으로 용서가 안돼. ㅠㅠ 내동생 어떻게해

 

경험많은 언니들, 이런 동생한테 누나가 해줄수 있는건 뭐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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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3일째인가? 내동생 불쌍할 따름이네. 오늘은 봉사 가는날이라서 옷 입고 나가는 어깨가 진짜 무거워 보여 ㅠㅠ 앞집 그년이랑 같이 가는 봉사인데 같이 갔는지도 난 모르겠어 그냥 조용히 사라졌어.

그래도 저녁에 봉사확인서 가지고 들어오는거 보니까 같다온것 같은데 어쩐지 모르겠어

방금까지 앉아서 의형제보면서 가만히 있더니만 다시 자기방 들어가네.

내가 조심스럽게 톡 보라고 말했더니만 대답하는게

 

"누나 그 사람들이 지금 내 마음을 그렇게 잘 안대? 도대체 누나는 왜 이런거로 즐겨?'"

 

하면서 신경질 네네 이 개자식이. 지 생각해 주는줄 모르고 짜증내네.

내가 정말 화나는거 꾹 참고 참한 목소리로 딱 한번만 너 글 베톡이니까 진짜 딱 한번만 그 50개 넘는 댓글 한번만 읽어보라니까

 

"누나랑 삭제안하기로 약속만 안했어도 벌써 지웠어. 제발 그만좀해 진짜 이거 집안망신이야"

 

야이 미친X야... 니가 그러는게 집안망신이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거 아빠한테 말했더니만 아빠도 한숨만 쉬면서 저런녀석 운동괜히 보내줬다고 한숨쉬셔ㅠㅠ

아 답답하네 이렇게 내가 근황 올려도 뭐 달라지는게 없을것 같아.

앞집 그년은 지도 찔리는게 있는지 아니면 내 동생 행동변한게 거슬리는지 자꾸 눈치보고

혹여나 나랑 마주치면 집안에 일있냐고 물어보는데 이 년도 참 답답한년이다.

내가 차마 직접물어보라는 말은 못하겠고 그냥 애가 좀 심란하다고 하니까

하는말이 더 가관이야 남의 속 박바긁어

 

"힘내라고 전해주세요. 제가 뭐 해줄말 없네요"

야 이 년 아 바 로 너 때문이라고 ㅠㅠㅠㅠㅠ 아 이 답답한 녀석들 정말 어떻게 해야하나

 

 

 

 

여러분 관심 고마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내동생 이대로 일주일쨰네

달라진거 없어요 아직도 무언가 우울해보여요. 그래도 이제 그년이랑 다시 어울려 다니긴 하는데

예전같지가 않아. 예전에는 그년이 달라붙으면 업어주고 같이 장난도 치고 그랬는데

이제는 거리감 두고 친구로 지내려고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결국 내동생 이렇게 죽네.

추천수40
반대수3
베플...|2011.02.17 02:35
훈남훈녀 남매로구나... 이런집안에 장가가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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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나님AB女|2011.02.17 15:04
누나분께서 이정도로까지 얘기하는데 이글에도 장난처럼 댓글다는 사람들은 진짜 뭐냐. 개념이 없는건지 아직 생각이 덜자란건지 어린건지...아니면 글 안읽고 그냥 베플욕심에 댓글 쓴건지. 언니!! 동생분께 판 꼭 보라고, 그리고 꼭 고백하라고. 응원하는사람 많다고. 전해주세요! 정말 좋아하는거라면 고백해야되는거잖아요.. 고백도 못하고 그냥 보기만 하는게 얼마나 마음아픈건지 아는 사람은 다 아는거니까... 고백하면 혹시나...만에하나.. 잘 안되더라도 미련은 안남으니까... 잘되시길 바래요!! 미련함만큼 미련한것도 없대요. 동생분!고백 꼭 하셔서!! 꼭 잘되시길 바래요!! 응원할게요!
베플....|2011.02.17 23:50
케빈나와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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