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같이 고민고민 하면서
해석 남/여 에서 글들도 읽어보고
비슷한 생각 가지신 분들보고 위안삼고 그러긴 하는데
또 뒤돌아 생각하다보면 답답해질 적이 많아서 직접 글을 써봐요
저는 올해 23살 되는 여자예요.
저한테는 100일 좀 넘은 동갑내기 남자친구가 있어요.
저는 지금 일을하고 있고, 남친은 학교를 다니는데요.
남친이 굉장히 활발하고 개방적이예요.
그래서 주변에 아는 형들도 많지만 그만큼 아는누나다 여동생이다 하는 여자들이
굉장히 많아요. 저는 이친구가 첫 남친인데요. 그만큼 이론은 알다시피해도 직접제가
사귀고 하다보니깐 이 상황에선 뭘 어떻게 해야하나 혼자 속썩고 고민할 때가 많아요.
끊이지 않는 고민 중 하나는 역시나 연락문제인데요.
솔직히 저 남친생기기 전까지 사람들이랑 문자하는거 엄청 귀찮아하는 타입이였어요.
문자오면 그냥 전화잠깐해서 용건듣고 끝내고 하는 사람이였는데요.
남자친구 사귀면서 제가 점점점 더 좋아하다보니깐 저조차도 먼저 연락을 하게 되더라구요.
만나면 정말 사이도 좋고 그런데 만나지 않을 때가 문제예요.
매일 제가 먼저 전화하고 연락하다 보니깐 남자친구가 먼저 전화할때가 거의 없어요.
뭐 놀다가 집에들어갈때 가끔 집에들어간다고 전화오는 정도?
문자도 저랑 계속 끊이지않게 주고받기 원하지는 않아요.
저는 항상 똑같은 패턴으로 생활하는 사람이고, 남자친구는 학교일 때문에 바쁠때도 그렇지
않을때도 잇으니깐 한번이라도 제가 먼저 문자를 하기전에 나 지금뭐하고있다. 그래서 좀
문자하기 힘들것같다. 라는 문자를 바라는 거거든요.
그러면 일하면서도 문자가 안온다고 매번 핸드폰 켰다껏다 하면서 기다리지 않아도 되잖아요..
또 연락없다고 속끓일 일도 없구요. 특히나 뭐 과모임이나 친구들을 만날 때
나 친구만낫어. 이따 놀고 집에갈때 연락할게~ 이러면서 저녁 6시에 그 문자한통오고 12시든 1시든
집에 갈때까진 정말 연락이 안와요. 그나마 중간에 제가 전화 한두번 해야 잠깐 받는정도구요.
처음엔 그냥 속은 끓어도 겉으론 괜찮다 쿨한척 했는데 이젠 점점 지쳐가네요.
그렇다고 또 전 2~3시간 텀으로 이때쯤엔 다시 연락해도 되겠지 하면서 전화나 문잘 먼저하는데
뭔가 제가 연락하면서도 집착하는거같아보여서 맘이 편치는않아요..
그렇게 보면 거의 하루에 10통에서 많으면 20통문자하는데 10통하면 남친문자는 3통정도..
20통 하면 한 7통정도예요.. 심한거죠?
처음보다 시간이 갈 수록 남자친구를 더 좋아하게 되다보니깐 욕심이 많아진건지도 모르겠지만.
한번 대화로 풀면서 얘기했을때 4~5일은 좋아졌는데 요새 또 연락이 뜸해지네요..
그래서 저흰 지금까지 딱 3번싸웠는데 다 만나지않았을때 전화하다 싸운거거든요..
요샌 사소한거에도 질투가 나는데 질투를 해야할 지 말아야 할지도 고민이예요.
여자애랑 둘이 셀카찍은거 올린거 보면서도 뭐 다른 친하다하는 여자선배나 아는 동생들이랑
연락하는 거보면 또 잘하는거 같아서 그렇기도하고, 되게 개방적이고 활달하다보니 전
이해안가는 말들도 많이해요 솔직히 정말정말 친한누나나 선배한테 미안해할일 있어서 통화로
아 진짜 미안해요~ 미안미안 누나 내가 사랑하는거 알지? 이러는데.. 너무 기분이 안좋아서
그건 좀 아니지 않냐고 얘길 했거든요 그랬더니 안하겠다 했는데 몇일전에 또 그러더군요.
전 주변에 남자가 많지 않은편이고 내가 요샌 더 좋아한다는 걸 느껴서 남친은 소홀해 지는건지
맘을 완전히 놓고 있어서 그러는건지 참 씁쓸하더라구요.
제가 밤새 친구들이랑 논다해도 재밌게 놀으라면서 그뒤론 연락도 안오더라구요..
어느정도는 가끔 지금은 뭐하고 있냐는 문자정도 해주길 바라는데. 남친이 안그러니깐 남친놀때
가끔 문자하면 그래서 제가 더 뭔가 집착하고 있는 것 같이 느껴지는거 같아요.
그냥 너무 답답한 마음에 길게 주절주절 늘어놧네요..